국내여행 음식정보 전통시장 여행지추천 지역축제 테마여행

오른쪽으로 이동왼쪽으로 이동

번호 지역 제목 날짜
6801 충남 서천군 ​서천군,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2018/12/19
서천군,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 해가 뜨고 지는 곳 서천군 마량포구서 해넘이·해돋이 축제 개최 - 
- 감동적인 일몰·일출 풍경에 다채로운 프로그램까지 ‘풍성’-

 
한 곳에서 일몰과 일출을 동시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조건을 가진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서 오는 31일과 1월 1일‘시작과 끝의 경계에서 만나는 2019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행사’행사가 열린다. 서해와 함께 일몰, 일출이 그려내는 서정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마량포구는 흔치 않게 해가 뜨고 지는 모습을 한 장소에서 볼 수 있는 곳으로 자연스럽게 해넘이·해돋이 명소로 자리 잡아 매년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이곳에서 31일 오후 1시부터 펼쳐지는‘시작과 끝의 경계에서 만나는 2019 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행사’는 마음을 빼앗는 일몰·일출 풍경의 감동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모닥불에 구운 겨울철 별미 고구마를 먹으면서 듣는 잔잔한 음악의 버스킹 공연은 올 한 해를 돌아보며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 2019년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등 달기,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 따뜻한 떡국 나눔 행사는 힘찬 기해년 새해 시작을 알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종민 서면개발위원장은 “한 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주차장을 조성하고 이동식 화장실을 준비하는 등 행사 준비에 온힘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더해,“이곳 마량리에는 천연기념물 제169호로 지정된 동백나무숲도 위치하고 있다. 동백정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 역시 절경으로 꼽히니 꼭 한번 들려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6802 충남 서산시 ​서산 야외스케이트장 21일 개장...59일간 운영 2018/12/19
서산 야외스케이트장 21일 개장...59일간 운영
- 12월 21일 오후 3시 개장, 각종 이벤트와 국가대표 쇼트트랙 시범 -

 
서산시의 겨울철 놀이 명소로 자리 잡은 야외스케이트장이 21일 문을 연다. 서산시는 21일 호수공원 일원에서 야외스케이트장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17일까지 59일간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며, 금요일과 토요일은 9시 30분까지 연장해서 운영된다.

입장료는 1회 기준 1천 원으로 국가유공자와 다둥이 가정 등에는 50%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은 국제 규모를 넘어서는 2천100㎡의 아이스링크를 갖춰 동시에 700여명 수용이 가능하고, 300㎡의 얼음썰매장도 별도로 갖추고 있으며 의무실과 휴게실은 물론 포토존과 북카페 등의 부대시설도 두루 갖췄다.

시는 이용객 안전을 위해 곳곳에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초보자들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초보자 공간을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냉동기구 용량과 성능을 대폭 개선해 최상의 빙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았다. 개장일인 21일에는 뜬쇠예술단 공연, 페이스페인팅, 풍선날리기 등의 이벤트와 함께 국가대표 노선영 외 3인이 쇼트트랙 시범을 선보인다. 

김종민 체육진흥과장은 “시민 누구나 즐거운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성탄절과 연말연시, 설날에는 특별 이벤트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관리와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 야외스케이트장은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철 놀이 명소로 입소문이 나면서 지난해 7만 6천명이 다녀가는 등 서산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에서도 찾아올 정도로 겨울철 놀이명소로 자리매김했다.
6803 충남 보령시 ​겨울하면 천북굴! 20일부터 제16회 보령 천북굴축제 개최 2018/12/19
겨울하면 천북굴! 20일부터 제16회 보령 천북굴축제 개최
- 오는 30일까지 천북 장은리 굴 단지에서 펼쳐져.. 맛과 건강 모두 챙긴다 -

 
보령시는 20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천북면 장은리 현지에서 천북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이주우)의 주최로 제16회 천북 굴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일 오전 9시 천북풍물단 길놀이 공연을 시작으로 굴밥퍼포먼스, 양재기 품바공연, 관광객 노래자랑으로 개막행사가 진행되고,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1시에는 관광객 노래자랑과 초청가수 공연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수년에 걸쳐 추진되어온 수산식품산업 거점단지 사업이 완료돼 최신식 현대화시설로 새단장하여 쾌적함까지 갖춰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천북 장은리 굴 단지는 예전부터 굴 구이로 유명한 곳으로 한해 20여만 명의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겨울철 최고 관광지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이곳에서는 굴구이를 비롯해 굴밥, 굴칼국수, 굴찜, 굴회무침 등 다양한 굴 요리를 맛 볼 수 있다.

천북굴은 알이 굵고 담백해 외지인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으며, 11월부터 2월까지가 살이 가장 차고 맛이 최고로 꼽히고, 숯탄이나 가스 불에 올려놓고 굴이 입을 벌리기 시작할 때 김 오른 속살을 발라먹는 굴 구이가 겨울철 최고 별미 중의 별미이다. 또한 바다의 우유라 불리는 굴은 칼로리와 지방 함량이 적어 다이어트에 좋고 칼슘이 풍부하며, 철분 이외에 구리도 함유돼 있어 빈혈에 좋고 성장호르몬 활성화와 스태미나 증진에도 탁월하다. 

해산물을 날 것으로 먹지 않는 서양에서도 유독 굴만은 생으로 즐길 정도로 인기가 있으며, 프랑스의‘나폴레옹’, 독일의 재상‘비스마르크’가 즐겨먹었고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은 ‘사랑의 묘약’이라고 극찬했다. 구이용 굴은 한망(약 7~8kg)에 3만원, 굴밥은 1만원, 굴 칼국수는 6000원,  물회는 2~3만원에 판매되고 있으며, 4인 가족 기준 5~6만 원이면 푸짐한 한 끼 식사로 안성맞춤이다. 굴 단지 끝으로 가다보면 쪽빛 바다와 맞닿은 파란하늘을 볼 수 있고, 천수만의 아름다운 자연 경관을 즐길 수 있는 천수만 농어촌 테마공원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로 각광받고 있다. 
6804 울산 남구 2018년 장생포고래박물관 하반기 특별전 ‘고래, 그 이전의 생명체’개최 2018/12/19
 
2018년 장생포고래박물관 하반기 특별전
‘고래, 그 이전의 생명체’개최
- 지구 역사 속 다양한 생명체의 흔적을 찾아서 -

장생포고래박물관(관장 이만우)이 2018년 하반기 특별기획전시「고래, 그 이전의 생명체 展」를 18일부터 2019년 3월 31일까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전시한다고 19일 전했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약 46억년 전 지구탄생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시간 흐름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의 출현과 진화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으로 울산 지역의 대표적인 자연유산에 대한 재조명을 하였으며, ▴1부 지구 탄생에서 현재까지, ▴2부 지구 생명체의 흔적 화석, ▴3부 울산광역시의 문화재 현황과 시대별 대표 화석산지로 전시를 구성했다.
이만우 장생포고래박물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기존 반구대 암각화와 암각화 속 고래에 대한 연구에서 나아가 지구 역사에서 고래의 출현 및 진화, 생태학적 위치에 대한 연구까지 전시 영역을 확장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고 전하면서 “앞으로도 장생포고래박물관은 전시관으로서의 역할 외에도 해양생태계보호를 위한 활동, 시민교육 아카데미로서의 역할 등을 위한 자료 수집·조사·연구·보존 및 홍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시를 기획한 김덕환 학예연구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지만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지지 않은 과거 생명체의 흔적인 화석이 어떠한 의미를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이번 전시를 기획하였다”고 전하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장생포고래박물관의 전시 영역을 보다 확장하여 관람객들에게 새롭고 다양한 볼거리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장생포고래박물관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운영되며, 관람가능시간은 09:00~18:00(매표마감 17:30)이다. 기타 관람정보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 홈페이지(www.whalecity.kr) 및 대표전화번호(052-256-6301~2)에서 확인 할 수 있다.
 
6805 강원 강릉시 강릉시, 2019년 기해년 해맞이 행사 개최 2018/12/19
강릉시, 2019년 기해년 해맞이 행사 개최
- 확 바뀝니다! 새해를 강릉에서 시작 하세요 -

 
2019년 황금 돼지의 해, 새 출발을 울리는 신호탄이 경포와 정동진에서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된다.
 
이번 새해 해맞이 행사는 무대 위주 관람문화에서 벗어나 관광객 참여형 이벤트 중심의 행사로 치르게 될 예정이다. 강릉시는 무대 및 공연행사를 최소로 하고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들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며, 무엇보다 차량흐름과 안전관리에 중점을 두고 관련 기관과 함께 다양한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먼저 경찰과 모범운전자회 등의 협조로 경포 지역 모든 교차도로에 유도 요원을 배치하여 원활한 차량흐름이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특히 안목 커피숍 거리와 송정해변 진입로에는 대형 유도안내판을 설치하고, 강문해변 진입로 주변에는 임시주차장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경포해안로 주변에 차량이 포화하였을 때에는 차량진입을 제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정동진 지역에는 옥계IC로의 차량통행을 유도하는 한편, 시내에서 통일공원을 경유하는 도로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하여 도로 막힘 현상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벤트 행사로는 먼저 경포에는 12월 31일 오후 7시부터 레크리에이션, 관광객 노래자랑, 청춘다방, 푸너리 공연 등이 펼쳐지며, 해변에서는 황금돼지의 해 화려한 포토존과 백사장 곳곳에서 전래놀이가 전문가와 관광객들과 함께 진행된다.
 
새해 정각에는 첫 출발을 알리는 화려한 불꽃놀이가 경포 바다를 수놓게 되며 가족 단위 관광객들을 위한 난방장치를 갖춘 대형텐트 설치될 예정이다. 새해 첫날에는 난타공연으로 새벽을 열게 되며 해변에서는 강강수월래와 신명나는 농악놀이 팀들이 해맞이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정동진에서는 오후 8시부터 레크레이션으로 시작하여, 전국 장기자랑 대회, 전통놀이 어울림 한마당, 대북공연 등이 펼쳐진다. 특히, 정동진모래시계 회전식에는 전국 장기자랑대회 입상자들이 회전을 알리는 버튼을 누르는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관광객들이 직접 띄운 연들이 정동진 하늘을 수놓게 되며, 열쇠고리 만들기. 컬링체험, 캘라그래피 등이 무료로 운영된다.
 
또한, 황금돼지의 해를 맞이하여 경포와 정동진의 모습을 SNS에 올리고 행정봉사실로 오면 선착순 6천명에게 황금돼지 저금통이 주어지게 된다.
 
무대행사와 가수출연 공연은 줄였지만, 관광객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대폭 확대한 이번 행사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경포와 정동진에서 맞이하는 색다른 추억을 남겨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6806 강원 속초시 2019년 새해 첫 날, 속초 해변에선 무슨 일이? 2018/12/19
2019년 새해 첫 날, 속초 해변에선 무슨 일이?
- 속초 해맞이축제.. 송년음악제, 불꽃놀이 등 다채 -

 
희망찬 2019년 기해년(己亥年) 새해맞이를 위해 2018년 12월 31일(월)~2019년 1월 1일(화) 속초해변 일원에서「2019 속초 해맞이 축제」가 열린다.
이번 해맞이 축제에는 12월 29일(토)부터 2019년 1월 1일(화)까지 최장 4일간의 징검다리 연휴로 관광객이 속초시를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올해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밤 10시 30분부터 속초뮤직인(세미클래식), 파란여우들(걸그룹), 사운드박스(밴드) 등 각양각색의 공연 팀이 출연하는 송년 음악제 등 풍성하게 마련하였다.
이후 2019년 1월 1일 00시 ㈜한화호텔&리조트 후원으로 약 7분간 새해를 축하하는 화려한 불꽃 향연이 펼쳐지며, 아침 6시 30분부터 속초시립풍물단의 대북․모듬북 공연, 스텔라루체의 성악 중창 등 다채로운 해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해맞이축제와 함께 연말연시 속초해변을 찾은 관광객들이 특별한 추억을 담을 수 있도록 ‘대형 트리 포토존’과 ‘나만의 2019’ 등과 같은 이색 포토존을 해맞이 축제 전부터 설치해 해맞이 행사 이후에도 일정기간 상설 운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가훈 및 휘호 무료 써주기’, ‘스마트폰 무료 사진 인화’ 등 체험행사도 진행되며, NH농협은행과 속초애향클럽이 함께하는 떡국나눔행사, 속초관광수산시장 상인회의 온음료 나눔행사 등이 추위 속 해맞이 관광객들을 위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속초시는 고양 저유소 화재 등 대형 화재의 원인이 되는 풍등류의 불법 판매 및 사용 근절을 위해 2017년 12월 풍등 사용 규제와 관련하여 새롭게 개정된 「소방기본법」을 근거로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소형 열기구 불법 판매 및 사용 합동 단속반을 운영하고 행사장내 폭죽․풍등 판매 및 사용 금지 팻말을 설치하는 등 안전한 해맞이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계도‧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다.
속초시 관계자는 “2019년 속초 해맞이 축제에 오셔서 올 한 해 힘들고 아쉬웠던 일들은 파도에 실어 보내고 희망찬 새해의 기운을 넉넉히 담아가시길 바란다” 면서 “축제기간 중 많은 방문차량을 위해 준비한 속초해변 인근 이마트 맞은편 임시주차장을 이용하여 주시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6807 서울 팥죽 먹고, 한 살 먹기! 서울시, 서울남산골한옥마을 ‘동지’ 세시행사 2018/12/18
팥죽 먹고, 한 살 먹기! 서울시, 서울남산골한옥마을 ‘동지’ 세시행사
- 서울시, 12.22(토) 남산골한옥마을에서 동지 맞아 세시행사 '동지첨치' 개최
- 새알심 빚어 팥죽 나눠먹기, 부적 만들기, 소원지 쓰기 등 다양한 즐길 거리 진행
- 집안에 팥죽 뿌리며 액운 쫓는 ‘동지고사’, 악귀 쫓는 ‘처용무’ 공연 등 세시풍속 체험
- 동지로부터 81일 지나면 봄이 온다는 옛이야기 재현 ‘구구소란도’ 야외전시도 시작


□ 서울시는 고즈넉한 한옥에서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남산골한옥마을’에서 12월 22일(토) 동지를 맞아 ‘동지첨치(冬至添齒)’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시민 및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팥죽 나눔, 동지고사, 처용무 공연, 부적 만들기, 구구소란도(九九消亂圖) 전시 등 ‘동지’의 다양한 세시풍속을 즐겨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 우리 조상들은 동지를 ‘작은 설날’이라 여겨 ‘동지첨치(冬至添齒)’라고 하여 “동짓날 팥죽을 먹어야 비로소 나이 한 살을 더 먹는다.”라고 생각하였으며, 동지 날 팥죽을 먹어야 한 해 동안 건강하고 액운을 피할 수 있다고 믿었다.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이러한 풍속에 따라 방문객들에게 팥죽 300인분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문객들은 직접 새알심을 만들어 팥죽에 넣어 먹으며 ‘동지첨치(冬至添齒)’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을 것이다.
 
□ 오는 22일(토) 오전 11시에는 약 1시간 동안 방문객들과 함께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 곳곳을 돌아다니며 ‘동지고사(冬至告祀)’를 지낸다. 예로부터 일 년 중 밤이 가장 긴 동짓날에는 음귀(陰鬼)의 침입을 막기 위해 벽사(辟邪) 기능이 강한 붉은 팥죽을 쑤어 집안에 뿌리며 고사를 지냈었다고 한다.
 
□ 또한 악귀를 몰아내는 벽사 공연 ‘처용무’를 배우거나, 뱀 ‘사(蛇)’자를 써서 거꾸로 붙여 잡귀를 쫓는 ‘동지부적 만들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에 태울 ‘소원지 쓰기’ 등 잊혀져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체험이 진행되어 액운을 쫓고, 다가오는 새해의 복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 긴 겨울 추위 속에서도 풍류를 즐기던 옛 선비들의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를 재현하여 남산골한옥마을에서도 야외전시 ‘구구소란도(九九騷亂圖)’도 열린다. 전시는 동지로부터 81일간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매화가 그려진 엽서에 채색을 하며 자신만의 구구소한도를 완성해 무료로 가져갈 수 있다.
○ 옛 선비들은 동짓날부터 81일 동안 81송이의 매화 그림 ‘구구소한도(九九消寒圖)’를 그리며 봄을 기다렸다고 한다. 이는 동지를 기점으로 9일마다 추위가 누그러져, 9번째 9일이 지난 81일이 되면 봄이 온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 이번 ‘구구소란도’ 전시는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의 ‘구구소한도’ 작품을 한 공간에 모아 하나의 ‘소란(騷亂)’을 만들어내 봄을 기다린다는 의미이다. 황나경, 남무현, 손정민, 우주만물 등 4인의 작가가 참여해 그래픽디자인, 일러스트, 자수 등 현대적 형식을 통해 ‘구구소한도’를 새로운 감각으로 재해석할 예정이다.
 
□ 이 외에도 남산골한옥마을에서는 조선 후기 1890년대를 콘셉트로 대한민국 근대사의 굵직한 궤적을 매월 표지로 장식한 2019년 새해 달력 ‘동지책력’을 제작하여 동짓날에는 50% 할인해서 판매할 예정이다. 흔히 볼 수 없는 특별한 달력과 함께 새해를 시작해볼 수 있을 것이다.
 
□ 한편, 남산골한옥마을 전통가옥에서는 겨울을 맞아 12월 4일(화)부터 내년 2월 14일(목)까지 떡만들기, 활만들기, 다례체험, 천연염색체험 등 겨울맞이 전통체험이 진행되고 있다.
 
□ 정영준 서울시 역사문화재과장은 “동지첨치(冬至添齒) 세시행사에 국내외 관광객, 시민, 어린이들이 한옥마을을 방문하여 다채로운 한국의 재미와 멋을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을 보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이번 ‘동지첨치’ 세시행사를 포함한 남산골한옥마을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남산골한옥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기타 문의사항은 남산골한옥마을 축제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6808 서울 확달라진 서울광장스케이트장,12.21일(금)부터 52일간 운영 2018/12/18
확달라진 서울광장스케이트장,12.21일(금)부터 52일간 운영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21일(금)에 개장식 갖고 내년 2월 10일(일)까지 운영
- 스케이트 대여 포함 입장료 1천원, ‘제로페이’ 이용객은 입장료 30%(300원)할인
- 컬링체험존, 남북체육교류 사진전, 스노우볼 포토존, VR체험존 등 즐길거리 풍성
- ‘비상저감조치’로 운영 중단되면 문자, 홈페이지 등을 통해 사전 안내할 예정
 


□ 올 겨울,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낭만을 만끽하고 싶다면 서울광장을 찾는 건 어떨까. 서울시는 12월 21일(금)부터 내년 2월 10일(일)까지 52일간, 겨울철 대표명소인 서울광장 스케이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운영시간은 평일 10시~21시30분, 주말‧공휴일 10시~23시이며, 입장료는 1천원이다.
○ 개장식은 12월 21일(금) 오후 5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총 3부로 진행된다. 남북체육교류 영상 등을 상영하는 사전행사, 시장 등 주요내빈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공식행사, 피겨스케이팅 퍼포먼스가 펼쳐지는 식후행사로 이루어지며, 개장식이 끝나면 당일에 한해 시민에 무료개방 된다.

□ 특히, 이번 시즌은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가 행복한 ‘제로페이’ 도입을 기념하여, 제로페이로 결제시 입장료의 30%(300원)를 할인받을 수 있다. 또한, 제로페이로 결제하는 선착순 100명의 시민에게는 스케이트장 입장료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제로페이, 백원의 행복’ 이벤트도 매일 진행한다.
○ 입장료에는 스케이트 대여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1회권으로 1시간동안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안전모와 보호대는 무료로 대여한다.
 

[이용자 편의에 중점 둔 스케이트장 디자인]
□ 올해는 4년 만에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변경하였는데, 광장의 의미인 ‘소통’과 형태인 ‘원형’에 초점을 두고, 논두렁 이미지를 입힌 디자인을 채택하였다. 아이스링크 한 가운데에는 평화를 기원하는 시민들의 마음을 담은 한반도 이미지가 새겨질 예정이다.
○ 서울광장을 장기 점유하는 가설건축물의 미관을 고려하여, 스케이트장 디자인을 공모한 결과 신진건축사대상, 서울시건축상, 한국건축문화대상, 김수근 건축상 프리뷰상등을 수상한 유종수([주]코어건축사사무소) 서울시 공공건축가의 디자인을 선정하였다.
 
□ 또한, 예년보다 넓어진(`17년1,166㎡→`18년1,897㎡) 스케이트장 실내공간에서 ‘남북체육교류 사진전’과 ‘실내 VR(Virtual Reality) 스키 체험존’, ‘실내 포토존’ 등 다채로운 문화․체육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게 된다.
 
□ 특히, ‘2018 평창 동계 올림픽’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았던 빙상 종목인 컬링은 별도로 마련된 링크장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 지난 시즌, 시범 운영되었던 컬링 체험존은 전 회차 매진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었다. 이번 시즌에는 시민들의 요청을 적극 반영하여 별도의 링크장을 구성하였다. 강습반과 체험반으로 나누어 운영되며, 티켓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구매 가능하다.
 

[개장식,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등 시기별 다양한 이벤트 가득]
□ 스케이트를 즐기면서 즐겁고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 수 있도록 주말, 성탄절, 송년제야, 설 명절 등 시기별로 가족, 친구, 연인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 어린이와 함께하는 트램폴린 게임, 스노우볼 포토존, 한겨울의 이글루 체육관, 핸드벨 캐롤연주, 캐롤 경연대회, 캘리그라피 사랑의 메시지, 새해맞이 야광 카운트다운, 머그컵과 에코백 만들기, 소원의 벽 만들기, 전통놀이 체험존 등 다양한 이벤트도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더불어, 2019년 제100회 전국체전 및 제39회 전국장애인체전의 성공적 개최를 염원하며, 마스코트인 해띠와 해온과 함께하는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질 예정이다.
○ 제100회 전국체전 마스코트인 ‘해띠’는 해치와 친구의 순 우리말인 아띠의 합성어이며, ‘해온’은 해치와 즐거움의 순 우리말인 라온의 합성어이다.


[대기질이 나쁜 경우 스케이트장 즉시 ‘운영중단’]
□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도심 한복판에서 운영되는 야외 스케이트장인 만큼, 이용 시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기 위해 초미세먼지가 일정수준 이상일 경우에는 운영을 중단한다. 시민들의 이동시간을 고려해 대기 오염도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도록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 ‘수도권형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되면, 이용대기 중인 시민을 배려하여 발령시점으로부터 1시간 운영 후 운영이 중단된다. 초미세먼지 ‘주의보’ 이상이 발령되는 경우에도, 주의보 발령시점에 기 운영 중인 회차만 운영하며, 이후 회차는 중단된다.
○ 운영중단 시 강습자 및 사전 예매자에게는 SMS를 발송하고, 입장권 구매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전액 환불하며, 다음 시간대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추가예약이나 별도 입장권 구매 없이 스케이트장 이용이 가능하다.
 
□ 주용태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스케이트장은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이벤트 진행을 통해 한층 더 시민친화적인 장소로 재탄생하게 되었다”면서, “도심 속에서 겨울낭만을 즐기는 특별한 공간으로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이 더욱 많은 사랑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6809 충남 태안군 ​‘굿바이 2018, 웰컴 2019’, 해넘이·해맞이 명소 태안 ‘북적’ 2018/12/18
‘굿바이 2018, 웰컴 2019’, 해넘이·해맞이 명소 태안 ‘북적’
-31일~1일 꽃지·백화산·연포 등 태안 곳곳에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열려-

 
다사다난했던 2018년 한 해를 보내고 다가오는 기해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아름다운 바다와 낭만이 있는 태안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군은 오는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 해넘이 행사인 ‘제17회 안면도 저녁놀 축제’가, 다음날인 1월 1일 태안읍 백화산 해맞이 행사와 근흥면 연포 해맞이 행사가 각각 펼쳐지고 이밖에 각 읍·면의 주요 명소에서도 지역 자체 해맞이 축제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인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에서는 오는 31일 국가지정 명승 제69호로 지정된 ‘할미 할아비 바위’를 배경으로 △연 날리기 △떡국 나눔 △소망 풍선 날리기 △불꽃놀이 등 체험 위주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군은 이번 ‘안면도 저녁놀 축제’를 통해 관광객들이 붉게 물든 낙조를 바라보며 저물어가는 무술년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기해년을 맞이하는 뜻깊은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해 1일에는 태안읍 백화산과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을 비롯해 안면조각공원, 백사장항(이상 안면읍), 영목항(고남면), 이화산(원북면), 당봉전망대(이원면) 등 총 7곳에서 특색 있는 해맞이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태안의 명산으로 손꼽히는 백화산에서 열리는 해맞이 행사에서는 가세로 군수를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들이 방문해 새해 태안군의 희망을 기원할 예정이며, 연포해변에서는 동 트기 전 선박퍼레이드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폭설 대비 제설대책 추진에도 만전을 기하는 한편, 펜션과 민박업소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하는 등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바쁜 연말연시를 보낼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태안을 방문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6810 강원 춘천시 생명의 그물에서 내린 축복, 남이섬 동지(冬至) 이야기 2018/12/17
생명의 그물에서 내린 축복, 남이섬 동지(冬至) 이야기 
- 연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 겨울에도 푸른 잎 간직한 전나무길 ‘고즈넉함’ 느껴져
- 남이섬 겨울축제 ‘Winter Wonder, Nami Island’ 루미나리에, 스노우 이벤트존 등 ‘눈길’


우리는 종종 길을 잃어버려야 한다. 이정표가 분명한 길만 정답이 아니라는 걸 몸으로 느낄 때 털썩 그 자리에 주저앉아 있어 보는 것도 중요하다. 그곳에서 차분하게 신발 끈을 스스로 다시 묶을 수 있을 때 비로소 우리는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게 된다.
<김선미 「나무, 섬으로 가다」 나미북스(2018), 337쪽>

겨울이면 나무들은 고스란히 제 몸을 보여준다. 청설모들은 나무 아래 묻어둔 먹이를 찾아다니느라 이리저리 기웃거린다. 눈이라도 내리면 온통 섬이 하얗게 뒤덮이는 계절이 왔다. 남이섬을 찾은 관광객들은 섬 중앙길을 따라 걸어들어오다 마주치는 청설모에 방긋 웃음짓기도 하지만, 역시 포토존부터 찾기 마련이다.
 
이런 겨울 남이섬에서는 어디든 포토존이지만, 전나무길은 단풍나무의 화려한 이파리들이 벗겨지면서 더욱 주목받는다. 메타세쿼이아는 살을 바른 생선뼈처럼 가지런한 가지를 하늘 높이 치켜들고 서 있고, 은행나무는 자유분방하게 사방으로 가지를 뻗어있다. 사람들은 벌거벗은 나무들 사이로 들어갔다가 하나둘 푸른 잎사귀를 유지하고 있는 전나무길로 발길을 돌린다. 비로소 ‘겨울이면 더 푸른’ 전나무길이 진가를 발휘할 때 인 것이다.
 
전나무길은 양옆 나무 간격이 좁아 나뭇가지가 지붕처럼 위를 덮고 있다. 똑같은 상록수 잎으로 만든 지붕이지만 잣나무길이 박공지붕이라면 전나무길은 평지붕에 가깝다. 전나무가 가지를 거의 수평으로 뻗고 있기 때문이다. 바늘잎도 가지가 뻗은 쪽을 향해 겹쳐있다. 사람들은 전나무의 가지나 잎이 전을 포개놓은 모양으로 자란다고 보았다. 생명이 짜놓은 그물은 언제나 경이롭다.
 
전나무 숲은 촘촘하게 짠 그늘막처럼 햇살을 가로막는 가지들 때문에 그 아래에 다른 나무들이 얼씬도 하지 못한다. 전나무길도 멀리 떨어져 바라보면 길 안쪽으로 뻗은 가지는 다른 나무의 간섭을 피하느라 짧고, 바깥쪽은 걸림 없이 마음껏 뻗어나간 것을 알 수 있다. 겨울에도 푸른 가지가 촘촘하게 하늘을 덮어서 인지 전나무길은 늘 고즈넉하다.
 
겨울이면 꼭 가봐야 할 축제가 여러 곳이 있지만, 남이섬에서는 이런 고즈넉함과 다이나믹함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축제가 해마다 열린다. 올해 처음 열리는 ‘Winter Wonder, Nami Island’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2월 24일까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를 맞이해 겨울 특유의 낭만을 머금고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한다. 낮에는 신나는 겨울축제를, 밤에는 낭만이 넘치는 조명 아래서 산책을 할 수 있다.
 
섬 초입부 남이나루 광장에는 나무로 만든 트리조형물로 따스한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한층 더 무르익고 있다. 또한 중앙잣나무길에는 눈조각상과 루미나리에가 설치되고, 볏짚단을 활용한 눈사람 포토존 등 섬 곳곳에는 눈으로 만든 미로, 거대한 북극곰 인형, 소원을 적어 매다는 크리스마스 소원트리가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