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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롭게 이어지는 기억. 아무리 오랜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 않을 아날로그.
닫힐 줄 모르는 문 너머로 다른 세대의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 문을 나서야 할지, 뒤돌아 한 바퀴를 더 둘러보아야 할지.
걸음을 멈추게 하는 상상력. 모르는 체 속아보는 것도 멋진 일이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얼마나 많은 문들을 지나치며 살아가는 걸까.
제 살이 깎이는 것을 알면서도 자리를 지켰던 이유를 물으려다 그만둔다. 그 모습 그대로, 충분히 아름답다.
유독 '걷는다'는 단어에는 '홀로'가 어울린다. 갈래로 난 길, 그 사이에서 솟아오를 생각들이 맑다.
딱 그만큼만 보이는 것 같다. 그래서 아름다워 보이는 걸까.
기찻길 울타리를 따라 하얀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곳, 화본역에는 바람과 바람개비와 네가 어지러운 줄도 모르고 빙글빙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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