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보기
먹어보기
둘러보기
즐겨보기
다녀보기
뽐내보기
읽어보기
느껴보기
살펴보기
함께보기
언제나, 어디에나 꽃을 피우고 싶은 마음은 모두 한 가지인 것일까. 낡은 벽에 꽃이 피니, 꽃밭이 열렸다.
저토록 밝은 표정으로, 또 설레는 걸음으로 달리던 적이 언제였을까. 멈춰 선 기억의 한 귀퉁이, 그것을 잘라내어 꺼내어 본다.
무수한 낱말들이 태어나기를 기다리고 있다. 빛깔만큼이나 설레 보이는 출발선 앞, 두근, 두근.
해변에는 가끔 선로가 펼쳐진다. 이 가지런한 그림자를 따라 밟으며 어떤 상상을 할 수 있을지.
바위가 만들어내는 이곳의 고요함은 저마다의 무늬를 지니고 서서히 침식해 간다.
하늘은 하루 중 아주 잠깐의 시간 동안만 묘한 빛깔로 물든다. 꽃물이 든 하늘 앞에 누가 쉬이 걸음을 뗄 수 있을까.
아무도 모르는, 자그마한 섬들이 떴다. 이름도 없이, 섬으로 뜨고 섬으로 져물 작은 존재들.
열리지 않는 하늘을 바라보며 나란히 앉은 두 그림자. 속삭임 사이로 일출보다 귀한 것을 얻었을지.
오늘의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