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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51 강원 정선군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한눈에 조양산 전망대 조성 2019/11/04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한눈에 조양산 전망대 조성


정선군(군수 최승준)에서는 아름다운 풍광에 매료되어 하산하기 싫은 조양산에서 아리랑의 고장 정선의 시가지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조양산 전망대을 조성하여 산행을 즐기는 등산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정선군민들의 건강한 산행을 비롯해 정선5일장과 병방산 군립공원 등 정선의 관광자원과 연계한 체험프로그램 개발을 통한 관광객 체류 여건 개선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조양산 정상부에 정선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를 설치했다.
 
해발 620m의 조양산 정상까지 50분 가량 소요되는 2.3km의 등산코스가 조성되어 있어 평소 건강을 위해 편안하고 쉽게 산을 오를 수 있는 산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또한 아리랑의 고장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함께 산행을 즐기기 위해 조양산을 찾고 있으며, 이번 조양산 전망대 조성으로 즐거운 산행과 함께 보다 안전하고 편안하게 휴식하며 정선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조양산과 기우산은 매년 많은 산행객들이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기기 위해 찾고 있으며, 조양산은 정선읍 북실리에서 성불사⇒조양산 정상⇒갈림길⇒성터⇒기우산 정상까지 2시간 30분 가량 소요되는 3.7km 코스와 정선읍 신월리 드림터에서 소형주차장⇒우암사⇒성터⇒기우산 정상까지 1시간 40분 가량 소요되는 2.1km 구간의 2개의 등산 코스가 있다.
 
조양산은 봉우리가 뽀족하여 상투봉 또는 남산이라고 불리기도 하며, 가을철 단풍과 겨울철 백설은 절경을 이루고 굽이굽이 흐르는 조양강이 산행객들의 가슴을 시원하게 해주는 것은 물론 조양강의 오랜 세월에 걸친 조탁으로 급준한 벼랑을 이루어 조양산 정상에 서면 마치 미니어처로 꾸며둔 정선읍 시가지를 들여다보는 듯 한 느낌이 든다.
 
서건희 문화관광과장은 국내 최고의 표고차를 자랑하는 짚와이어와 스카이워크가 운영되고 있는 병방산 군립공원과 대한민국 명품 5일장으로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는 정선 5일장과 조양산 등산로를 연계한 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정선을 찾는 관광객들이 모험과 스릴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는 새로운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4852 전남 곡성군 ​곡성섬진강기차마을, 15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신의 한 수 2019/11/04
곡성섬진강기차마을, 15년 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신의 한 수
- 폐철로와 인근 논밭, 지금은 지역 이끄는 관광 명소로 유명세 -
- 기차마을 중심으로 향후 지역관광 이끌 새로운 섬진강 이코노미 기반 구축에 구슬땀 -
 
상전벽해도 이만하지는 못할 것이다. 표현은 달라도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을 두고 곡성에 사는 주민들은 한결같이 이와 같은 말을 한다.
 
몇 년 전 개봉했던 영화 ‘곡성’으로 전남 곡성군을 처음 알게 된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전남 곡성군은 ‘섬진강기차마을’은 꽤 유명한 곳이다. 하지만 15년 전까지만해도 곡성군은 관광의 불모지였고,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광주광역시에서조차 곡성군을 모르는 사람이 허다했다. 그도그럴 것이 2000년대 초반만 해도 곡성군은 남원시 광한루, 구례 화엄사와 지리산 일대 관광을 위해 지나치는 경유지에 지나지 않았다.
 
이런 곡성군이 지역 일대의 관광산업을 이끌게 된 중심에는 섬진강 기차마을이 있었다. 전라선 철도 복선화사업으로 1998년 폐선이 된 철길을 활용해 곡성군은 2005년 3월 섬진강기차마을을 개장하고 증기기관차와 레일바이크를 운행하기 시작했다. 당시만 해도 철길 인근이 온통 논밭이었던 터라 지역 내부에서는 기차마을 조성을 반대하는 시각도 많았다.
 
하지만 곡성군은 같은 해 7월에는 특구 지정 승인을 받아 본격적인 관광개발에 열을 올렸다. 구 역사를 정비하고 인근은 공원으로 꾸몄다. 동물농장, 드림랜드 등 매년 새로운 시설이 들어서며 양적 팽창을 이뤄냈다.
 
특히 2011년에 기차마을 내에 조성한 1004 장미공원은 기차마을의 비약적인 발전을 이끌었다. 약 40,000㎡로 조성된 기차마을 장미공원에는 1004종의 장미 수백만송이가 식재됐다. 국내 단일 장미원으로써는 최다품종이었다. 장미원 개장 후 곡성군은 세계장미축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었다.
 
이제 섬진강기차마을은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대외에 곡성군을 알리는 랜드마크가 됐다. 공무원을 제외하고 기차마을에서 일하는 상시 근로자가 총 43명이다. 또 일부 시설물을 수탁받아 운영하고 있는 코레일 관광개발에서도 주민 25명이 근무하고 있다. 축제기간 등 성수기철에는 70명이 넘는 인원을 추가로 고용한다.
 
작년 한 해 기차마을에는 60만 명 이상의 유료입장객이 방문했다. 입장료 수입만해도 30억 원에 달하며, 증기기관차 등 각종 시설 운영수입까지 고려하면 40억 원 이상의 수입이 발생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곡성군은 기차마을 내 휴게음식점, 매점 등 16개 시설을 개인에게 사용 수익 허가를 내주고 있다. 사용료 수익만 연간 4억 8천여만원(2018년 기준)에 달하며, 민간 차원의 고용창출과 관광객들의 소비지출로 인한 경제적 효과는 이를 훨씬 넘어설 것으로 보인된다.
 
섬진강 기차마을의 효과는 기차마을을 벗어나 지역 전반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 특히 곡성군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기차마을 입장료를 기존 3,000원에서 5,000원으로 올리는 대신 인상분 2,000원을 지역 화폐인 곡성 심청상품권으로 되돌려주기 시작했다. 그 결과 2017년 한 해 동안 약 10억 9천만 원 판매에 그쳤던 상품권이 2018년에는 26억 7천만 원치가 팔려나갔다. 심청상품권 판매액이 전년 대비 145%나 늘어난 것이다.
 
과거에는 기차마을을 구경하고 순천이나 여수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관광객들이 많았다. 하지만 이제는 지급받은 2,000원꿘 심청상품권을 소비하기 위해 기차마을과 곡성읍내를 찾는 관광객들이 늘어났다. 곡성군은 섬진강 기차마을 입장료와 연계한 심청상품권 판매로 지역 상권에 70억 원 상당의 간접적 효과가 발생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15년 전 곡성군은 ‘기차마을’이라는 화두를 던졌고 일부 사람들의 반대에도 보기 좋게 성공시켰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지 않으면 기차마을의 영광이 계속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이에 따라 곡성군은 새로운 섬진강 이코노미 실현을 준비하고 있다. 기차마을과 섬진강을 축으로 국도 17호선을 따라 로드투어형 관광기반을 조성하는 것이다. 현재 솔바람 치유의 숲, 6070 낭만곡성 영화로 청춘어람, 곡성스테이션 1928, 섬진강 주변 전선 지중화 사업, 압록 상상스쿨 등이 진행 중이거나 준비 중에 있다.
 
곡성군 관계자는 “섬진강 기차마을은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의 보고이자 곡성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전국에 알리는 역할을 해왔다.”라면서 “지난 15년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의 100년을 위한 섬진강 이코노미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4853 서울 서울시, 연말소원 'AR 한양도성'서 빌어볼까? 사랑고백은 서울로7017 2019/11/04
서울시, 연말소원 'AR 한양도성'서 빌어볼까? 사랑고백은 서울로7017
- 서울관광재단, 한양도성 낙산공원‧서울로7017 일대서 연말까지 체험관광 프로그램
- 체험형관광 선호‧영상미디어 수요 증가 트렌드 반영해 AR기술‧최신장비 활용
- ‘한양도성 AR소원성벽 쌓기’ 조선시대 순성놀이 현대판 재해석…앱으로 소원영상 성벽에 전송
- 서울로7017 ‘360˚ Real Love Story’ 360˚회전 카메라 촬영, 5m 초대형 소망트리

□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다. 11월1일(금)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새롭게 생기는 AR존에서 새해소원을 빌어보는 것은 어떨까? ‘아이투어서울(iTourSeoul)’ 앱을 켜 소원 영상을 촬영한 후 전송하면 가상의 성벽에 내 소원영상이 뜬다. 조선시대 한양도성을 한 바퀴 돈 후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 이색적인 사랑고백을 계획하고 있다면 ‘서울로7017’을 추천한다. 목련무대에 설치된 360˚ 회전하는 특수촬영 장비에 내 휴대폰을 장착하고 찍으면 세상에 하나뿐인 고백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5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새해소망을 적으며 소원도 빌어보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이재성)이 연말을 맞아 체험형 관광에 대한 높은 선호도, 영상 콘텐츠 중심의 미디어 수요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한 새로운 연말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이와 같이 선보인다고 밝혔다.
 
□ 프로그램은 ▴서울로7017에서 진행되는 「360˚ Real Love Story」 캠페인 ▴한양도성 낙산공원 일대에서 열리는 「한양도성 AR 소원성벽 쌓기」 캠페인이다.
 
□ 시는 서울을 찾은 국내‧외 관광객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한양도성과 서울로7017을 체험하면서 서울의 최첨단 기술을 엿보고 관광도 즐기며 연말 소원도 빌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로7017 : 360˚회전 셀프 촬영, 초대형 소원트리, 평화열차 포토존, 퀴즈 즐길거리 풍성>
 
□ 서울로7017을 찾는 내외국인 방문객을 위해 준비된 「360˚ Real Love Story(부제: 서울로에서 360˚ 영상으로 사랑을 전하세요)」 캠페인은 10월 31일(목)~12월 9일(월) 12시에서 19시까지 진행된다. 가족·친구·연인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총 4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 세 가지 메인 프로그램은 ▴360˚ 사랑의 영상 찍기 ▴2020 소망트리 메시지 남기기 ▴평화열차 포토존에서 인생샷 찍기다. 서울로7017에 대한 퀴즈를 맞히는 ▴캡슐볼 퀴즈미션 수행하기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자들에게는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 360˚ 사랑의 영상 찍기 : 포토월이 설치된 목련 무대에서는 360˚로 회전하는 특수 장비에 자신의 휴대폰을 장착하고 360˚로 자신의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영상을 찍어볼 수 있다.
○ 2020 소망트리 메시지 남기기 : 목련마당 인근에 5m 규모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가 설치된다. 방문객들이 새해 소망을 적어 달아볼 수 있도록 2020개의 메시지 택이 제공된다.(메시지 택은 일일 선착순 40개 한정 배포)
○ 평화열차 포토존 : 서울로 전시관 부근에 위치한 평화열차 포토존에서는 열차 모양의 메시지 택에 평화 기원 메시지를 남기고 평화열차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메시지 택은 일일 선착순 30개 한정 배포)
○ 캡슐볼 퀴즈미션 : 캡슐볼에 담긴 퀴즈를 풀어가며 서울로7017에 담긴 의미와 구석구석 매력을 알아볼 수 있는 코너다.(캡슐볼 퀴즈 일일 선착순 100개 한정)
 
□ 온오프라인으로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세 가지 메인 프로그램 중 한 가지의 참여 인증사진과 퀴즈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에게는 현장에서 바로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된다. ‘VisitSeoul’, ‘서울관광재단’ 페이스북 계정에서는 참여형 온라인 이벤트가 진행된다. 10월 29일부터 11월 16일까지는 소망트리에 달고 싶은 메시지를 댓글로 작성하는 ‘소망트리 댓글 이벤트’가, 11월 20일부터 12월 9일까지는 ‘360도 영상 이벤트’가 진행된다.
 
<도성 돌고 소원 빌던 조선시대 순성놀이 현대판 재해석 한양도성 AR 소원성벽 쌓기>
 
□ 조선 시대 수도방위를 위해 축조된 한양도성은 현존하는 세계의 도성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된 곳이다. 서울관광재단은 옛 선조들이 즐기던 순성놀이를 지금 세대에 맞게 되살려 보고자, 각자의 소원 영상을 촬영한 후 AR 기술로 구현된 가상의 성벽에 소원영상을 담을 수 있는 체험형 캠페인을 준비했다. 11월 1일(금)부터 연말까지 상시 참여가 가능하다.
 
□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한양도성 낙산공원에 준비된 AR존에서 ‘아이투어서울(iTourSeoul)’ 앱 가동 → AR 카메라 구동 → 15초 동안 소원 영상 촬영 → 소원 영상을 가상의 성벽에 등록하면 된다. 이 영상은 개인의 SNS 계정에 올리거나 친구에게 공유하는 것도 가능하다.
 
□ ‘VisitSeoul’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웨이보 계정을 통한 캠페인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양도성에서 소원 영상을 찍고 #VisitSeoul #SeoulCityWall #SeoulARWishWall 해시태그를 달아 자신의 계정에 공유하면,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받을 수 있다.
 
□ 한편, 캠페인의 홍보영상에는 마마무 솔라와 문별이 출연해 화제다. 유튜브 채널 ‘Visitseoul TV’와 ‘solarsido’에서 솔라, 문별 그리고 외국인 친구가 직접 캠페인을 체험하는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서울의 유서깊은 문화유산인 한양도성과 도시재생의 상징인 서울로7017을 찾은 내외국인 방문객들이 더 즐겁게 그 장소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도록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캠페인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스마트하게 즐길 수 있는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명소들을 더욱 활성화 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4854 경북 포항시 2019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개최! 2019/11/04
2019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개최!
- 1일부터 사흘간 청송 용전천 일원에서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열려 -


경상북도는 1일부터 사흘간 청송군 용전천 일원에서 도내의 전통 민속주와 다양한 와인을 눈으로 보고 입으로 맛보며 체험할 수 있는 ‘2019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의 만남 행사는 경북의 와인과 전통주의 우수성과 다양성을 적극 홍보하여 대중적 소비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개최하게 되었으며, 2010년도를 시작으로 금년도에 10회째를 맞는 행사이다.
 
금년도 축제에서는 경북 도내 23개 시․군에서 생산되는 우리의 전통술을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23주(酒) 시음․홍보관, 주막촌, 풍류관, 판매관 등 전통주와 관련된 다채로운 체험을 현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송군의 사과축제(10.30~11.3)와 같은 기간(장소)에 개최하게 되어 두 개의 축제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아름다운 주왕산의 단풍과 청송사과축제를 이번 행사와 연계하여 추진함으로서 경북 전통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우헌 경상북도 경제부지사는“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리 경북 술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단풍철을 맞아 국제슬로시티 청송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2019 소믈리에와 경북 전통주와의 만남 행사에 찾아와 경북 전통주를 맛보고 즐겨 주실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전통주의 저변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전시, 판매, 판촉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며, 소규모 영세업체 등 전통주 업체의 시설현대화를 역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4855 강원 춘천시 내가 만든 김치가 최고! 남이섬 김장축제 2019/11/04
내가 만든 김치가 최고! 남이섬 김장축제
 

-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일요일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진행
 
 
가을걷이를 끝낸 남이섬에서는 이맘때 꼭 열리는 행사가 있다. 이웃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남이섬을 찾는 세계인들의 연례행사로 자리매김한 ‘남이섬 김장하는 날’. 2005년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벌써 15번째를 맞이하였다.
 
우리나라 전통 김장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고 한국 김치의 우수성을 국내외 홍보하기 위한 이 행사는 11월 3일부터 17일까지 매주 일요일마다 섬 중앙 유니세프 에코스테이지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되며, 외국인 내국인 할 것 없이 남이섬을 방문한 관광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김치 담그기 체험’. ‘김장김치 시식’ 두 가지 메인 행사가 진행되고, 체험비는 무료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배추김치 3kg 2만5천원, 총각김치 1kg 1만5천원, 고들빼기 1kg 1만7천원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여행자들의 편의를 위한 포장 및 택배(착불)도 가능하다. 이 밖에도 먹거리 장터에는 김치전, 수육보쌈, 어묵우동, 남이섬 잣막걸리 등이 준비되어 있다.
 
한편, 다양한 이색 체험이 열리는 남이섬으로 가는 방법은 승용차 이용 시 내비게이션 주소 검색에서 경기도 가평군 가평읍 북한강변로 1024를 검색하거나 명칭 검색에서 남이섬 매표소/남이섬 선착장을 찍으면 된다. 대중교통 이용 시 남이섬에서 가장 가까운 전철역(기차)과 버스터미널은 가평역(경춘선)과 가평 시외버스터미널이며 둘 다 2km 거리에 있다.

‘남이섬 김장하는 날’ 관련하여 궁금한 점은 호텔정관루 예약실 전화(031-580-8000)로 문의하면 된다.
 
4856 충북 청주시 11월의 비엔날레는 더욱 즐거워진다! 2019/11/04
11월의 비엔날레는 더욱 즐거워진다!
 
 - 2일, 청소년을 위한 맑은고을 우리문화한마당
- 3일, 유튜브 구독자 51만 거느린 ‘채채TV’
11월 11일 젓가락의 날엔 선착순 1111명에게 수저세트 증정
- 11월 3일까지만 진행하기로 했던 푸드트럭, 폐막일까지 함께 
 
41일간의 대장정 중 중반을 넘어서도록 식을 줄 모르는 인기를 자랑하는 청주공예비엔날레가 11월에는 더욱 즐거워진다.
 
청주시와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한범덕 청주시장, 이하 조직위)는 비엔날레에 보여준 관람객의 사랑에 감사하는 의미로 이번 주말부터 풍성한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포문을 여는 건, 2일(토) 문화제조창 4층 공예페어 휴게존에서 진행하는 ‘제13회 청소년을 위한 맑은 고을 우리문화마당’으로, 공연 및 관람객을 위한 무료 차문화체험장이 운영된다.
 
공예품 판매는 물론 ‘스탠드 만들기’, ‘아트플라워’ 등 매일 다양한 공예체험을 병행 중인 공예페어와 연계해 (사)한국차문화협회 충북지부, (사)충청북도전통문화협회, (사)충청북도전통문화협회 청주시지회가 함께 하는 이날 행사는 14시부터 15시 30분까지 90분간 진행되며, 손맛이 느껴지는 찻잔에 마음까지 맑아지는 따뜻한 차 한잔을 음미하며 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1석3조의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일(일)에는 유튜브 51만 구독자를 거느린 ‘채채TV’의 인플루언서 ‘채채’가 직접 비엔날레 현장을 방문해 전시를 둘러보고 관람객과 만나는 생생한 현장을 영상으로 촬영해 청주공예비엔날레 공식 SNS(유튜브,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홈페이지)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51만 구독자를 거느린 채채의 비엔날레 방문 소식은 이미 SNS상에서도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어, 당일 관람객이 집중되어 촬영에 지장을 주지나 않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져있다는 후문이다.
 
그런가 하면 7일(목) 문화제조창 4층 공예페어에서는 10시~12시, 14~16시 두 차례에 걸쳐 ‘나도 창작아티스트’를 진행한다. 예랑가죽공방에서 마련한 이번 행사는 일상에서 구할 수 있을 재료로 패턴을 만들어 작업하는 가죽공예를 체험할 수 있으며 현장에서 접수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또한, 11월 11일 젓가락의 날에는 비엔날레를 찾는 관람객 1111명에게 선착순으로 수저 세트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기다리고 있다. 월요일이지만 평일엔 오히려 단체관람객이 집중되어 있어 수저 세트의 주인공이 되려면 서둘러 입장하길 권한다는 조직위의 귀띔이다.
 
당초 11월 3일까지 운영하기로 했던 문화제조창 야외광장의 ‘주말푸드트럭’도 관람객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7일(일), 폐막일까지 연장 운영한다.
 
조직위는 가을이 깊어가면서 야외광장의 이용객이 점점 늘고 있는 만큼 매일 무료로 에어 베드를 대여하는 서비스를 진행해, 관람객의 편의를 도울 예정이다.

이렇듯 11월을 맞아 더욱 풍성한 이벤트와 행사로 관람객의 즐거움을 배가시켜줄 2019 청주공예비엔날레는 오는 17일(일)까지 문화제조창 C와 청주시 일원에서 만날 수 있다. 
 
4857 대구 칠성종합시장, 지역 랜드마크로 옛 명성을 되찾는다! 2019/10/31
칠성종합시장, 지역 랜드마크로 옛 명성을 되찾는다!
▸ 신천의 아름다운 풍경을 품은 명품 야시장 운영
▸ 전국 1호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사업 추진
▸ 2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 등 인프라 확충


대구시는 지역 서민 경제의 터전인 칠성종합시장에 야시장 운영,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추진해 상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대구 시민과 상인들의 땀과 애환이 서린 우리 지역의 소중한 역사·문화유산인 칠성종합시장은 대형 유통업체 입점 및 시설 노후화 등이 상권 쇠퇴로 이어져 그간 침체의 시기를 겪어 왔다.
 
이에, 대구시는 칠성종합시장 일대의 상권을 회복시켜 서문시장과 함께 대구의 양대 시장으로서의 옛 명성을 되찾고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이자 서민경제 혁신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전국적인 야간 관광명소인 서문시장 야시장과 함께 대구의 또 하나의 명소가 될 ‘칠성시장 야시장’이 11월 1일 개장한다.
 
2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신천둔치 공영주차장 일부 구간에 조성해, 신천의 자연과 특색 있는 문화콘텐츠가 결합된 명품야시장으로 만든다.
경관 사인폴, 레이저 조명, 이동식 무대, 초롱등, 공룡에어 인형 등을 설치해 신천 강변과 어우러진 특색 있는 야간 경관을 연출하고, 60개의 이동식 전동 매대에서 전통음식과 퓨전음식, 향토 수제맥주 및 칵테일 등 야시장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음식료품을 판매한다.
 
주말에는 플리마켓이 운영되고 신천의 밤을 아름답게 수놓을 별빛 소원등 띄우기, 거리 노래방, 문화공연, 포토 존 등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도 있다.
 
’19년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명품테마로드 조성사업’과 연계해 대구시민 뿐만 아니라 국내외의 관광객이 즐겨 찾는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또한, 2018년 전국 1호로 선정돼 5년간 8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도 활발히 추진 중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23년에는 칠성종합시장 일대의 상권과 거리환경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자영업 성장․혁신 종합 대책의 핵심 과제로 낙후된 구도심의 상권을 활성화해 상권의 자생적인 경쟁력을 회복시키고자, 상권 단위 종합지원, 상권특색을 살린 콘텐츠 중심 지원 방식으로 해당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근본적으로 지원한다.
 
금년 3월 문재인 대통령의 칠성시장 방문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았던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칠성종합시장 내 8개 전통시장 구역과 완구골목, 장어골목 등 3개 주변 골목 상권을 대상으로 상권 활력회복을 위한 사업들이 진행된다.
 
우선 상권 이미지 통일을 위한 디자인 개발, 미디어 보드 및 경관시설 설치, 안내판 개선 등을 통해 주변 환경을 개선하고 상권의 정체성을 확보해 칠성시장의 브랜드 파워를 높인다.
또한 먹거리 활성화를 위한 그로서란트*, 문화관광형 상권인 백년상권거리 및 8090거리, 복합문화공간, 빈점포를 활용한 청년 창업 공간 등 상권 고유의 역사성과 스토리를 반영한 문화 콘텐츠를 개발해 관광객이 즐겨 찾는 상권을 조성한다.
* 식사와 장보기가 동시에 가능한 신개념 다이닝 트렌드로 식료품점을 뜻하는 그로서리(grocery)와 레스토랑(restaurant)을 합침.
 
스마트결제 시스템 및 배송시스템 도입, 경영 혁신 교육, 상품개발, 축제 지원 등 홍보·마케팅 역량을 강화해 적극적인 고객 증대를 도모한다.
 
한편 ‘상권르네상스 프로젝트’ 추진과 병행해 칠성시장로 일대에 96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0면 규모의 대규모 지하주차장을 건립하고 화장실 개보수 등 시설현대화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지역 선도 시장의 위상에 걸 맞는 인프라를 확충한다.
 
대구시, 북구청 등 관계기관은 합동으로 ‘칠성종합시장 환경개선팀’을 꾸려 주차문제 해결, 가로 정비 등 인근 상권의 거리 환경도 개선한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글로벌 명품시장으로 육성된 서문시장에 이어 칠성종합시장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주변 상권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대구를 대표하는 관광 명소로 육성하겠다”라며 “칠성종합시장을 우리 지역의 소상공인 혁신의 기반이자 서문시장과 함께 서민경제 활성화의 중추 기지로 적극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4858 경남 하동군 항암 배추로 김장하세요…하동 김치축제 개최 2019/10/31
항암 배추로 김장하세요…하동 김치축제 개최
하동군, 30일 삼화에코하우스…4종 김치세트 판매·김치 체험·먹거리 풍성
 
청정 지리산 자락에서 재배된 신선한 항암배추와 고추 등의 양념으로 김장 체험하고 가져가는 제4회 알프스하동 김치축제가 11월 30일 오전 10시 30분 적량면 삼화에코하우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은 김치축제는 체험객 누구나 ㎏당 6000원의 체험비를 내면 김장을 담가 가져갈 수 있으며, 사전 예약 접수자에게는 5%의 할인 혜택도 준다.
 
특히 이번 축제에서는 배추김치, 백김치, 총각김치, 고들빼기로 구성된 알프스하동 4종 김치세트를 개발해 행사기간 중 25% 할인한 1만 5000원에 홍보 판매한다.
 
또한 축제장에서는 갓 담근 김치와 시래깃국으로 점심을 먹을 수 있고, 어묵·군고구마·군밤 같은 간식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이색김치 전시회, 야외 체험놀이, 가수왕선발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가족과 더불어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다.
 
이번 축제 주재료인 배추는 지리산 구재봉 기슭의 중서마을에서 직접 재배한 항암배추로, 항암성분의 일종인 베타카로틴과 글루코나스투틴이 일반배추보다 각각 34.5배, 33배 많이 함유돼 있다.
 
또한 항암배추는 맛이 아삭아삭하고 고소하며 김치로 담갔을 때 저장성이 뛰어나 소비자들로부터 인기가 높다.
 
축제 참가를 희망하는 사람은 구재봉자두중서농촌체험휴양마을 홈페이지(http://구재봉자두중서마을.com)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55-882-6209)로 문의하면 된다.
 
그리고 축제장 인근에는 힐링 관광명소인 구재봉자연휴양림이 위치해 숲속에서 숙박을 하면서 에코어드벤처·스카이짚·모노레일 같은 다양한 레포츠 시설을 즐길 수 있다.
 
축제장 바로 옆 지리산아트팜에서는 영국 출신 대지예술가 크리스 드루리의 ‘지리산 티 라인’, 프랑스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에릭 사마크의 ‘소리 나는 돌’, 미국 출신 자연주의 현대미술가 제임스 설리번의 신체생태미술 작품, 호주 출신 업사이클링 설치미술가 케비나 조 스미스의 ‘방패’도 만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행사장에 절인 항암배추와 양념이 준비돼 있기 때문에 집에서 힘겹게 하는 김장을 30분이면 가족과 함께 편하게 할 수 있다”며 “올해 새로 개발한 4종의 김치세트도 특별한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859 대구 사람을 잇다(多) 문화를 잇다(多),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 개막 2019/10/31
사람을 잇다(多) 문화를 잇다(多), 컬러풀대구 다문화축제 개막
▸ 11.2.(토) 10시~17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 화합의 장 일대에서 열려
▸ 다양성이 존중되는 포용적 사회문화 조성을 위해 다양한 체험부스 운영


대구시민과 다문화가족, 외국인주민이 함께 소통과 화합의 장을 연다.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꾸준한 증가로 다문화사회에 접어든 우리 지역사회가 다양성이 존중되고 포용적 사회문화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사람을 잇다(多) 문화를 잇다(多)’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11월2일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개최된다.
 
대구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협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시,
유관기관, 시민 등 1,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구 신동초와 신동중에
재학 중인 다문화청소년들의 글로벌국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축제의 포문을
연다.
 
이어 다문화가족의 안정적 정착과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 참석내빈과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하는 인식개선 퍼포먼스, 다문화가족 장기자랑대회, 다문화 퍼레이드, 화합의 장, 체험부스 운영 등으로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교육청에서 준비한 세계문화와 전통의상 체험 부스, 경찰청에서 준비한 음주운전예방 및 안전예방, 대구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준비한 체류자격 상담 부스, 시에서 준비한 작은 결혼식 홍보 부스 등이 있다.
 
또한, 지역 이주민 단체 등에서 준비한 전통음식 시식체험 부스뿐만 아니라 청소년 재능성장 및 심리상담 등 다양한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다문화가족 장기자랑 대회는 사전 접수된 6팀이 참여해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장이 펼쳐지며, 이주민들로 구성된 예술단의 축하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이날의 대미는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해 다문화가족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종사자들로 구성된 거리 퍼레이드이다.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을 돌아오는 짧은 거리이지만, 각국의 전통의상을 착용하고, 다문화 수용성 향상을 위한 대시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은 “타지에서 새로운 도전을 하는 모든 분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을 보내고, 우리의 이웃이자, 훌륭한 파트너로서 존중하고 소통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함을 강조”하며 “이번 축제가 지역사회 동반자로 거듭나는 다문화가족을 위해 힘을 모으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4860 경남 창원시 명품 숲세권으로 전성기 노리는 자은동 2019/10/31
명품 숲세권으로 전성기 노리는 자은동
진해구 자은동 – 시루봉, 드림로드 천자봉 해오름길 인기
자은3지구, 제2안민터널 ... 진해구 인구증가에 기여
 
진해구를 둘러싸고 있는 산 능선을 쭉 둘러보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봉우리가 있다. 꼭대기에 네모난 바위가 있는 곳인데, 사람들은 시루를 얹어놓은 모양새라 해 이를 ‘시루봉’이라 부른다.
 
요즘 시루봉은 등산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자은초등학교에서 출발해 되돌아오는 코스는 왕복 4시간 정도 소요된다. 창원시는 등산객들의 주차 편의와 어린이 교통사고 위험, 주택가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올 초 자은초등학교 옆에 시루봉 등산길 공영주차장도 준공했다.
 
등산이 버거운 사람들에겐 드림로드 트래킹을 추천한다. 드림로드는 안민로에서 시루봉과 천자봉 밑 만장대를 거쳐 웅천, 웅동을 잇는 길로, 원래 산림 관리를 위해 만들어진 임도였다. 2000년에 창원시가 임정(林政)종합평가에서 최우수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되면서 시상금, 도 특별지원금을 받아 트래킹, 라이딩이 가능하도록 길을 개선했다. 이후 2008년 당시 진해시민 공모를 통해 드림로드라는 명칭도 생겼다.
 
드림로드는 총연장 24.41km로 장복 하늘마루 산길, 천자봉 해오름길, 백일 아침고요 산길, 소사 생태길 등 네 구간으로 나뉜다. 자은동 구간은 천자봉 해오름길에 속하는데, 전체적으로 평탄하다. 냉천을 거슬러 올라 자은3지구 뒤쪽으로 가면 편백숲과 황톳길을 걸을 수 있는데, 황톳길은 맨발로 걷길 추천한다. 발바닥에 느껴지는 차가운 흙의 촉감과 발가락에 와 닿는 바람이 생경하다.
 
황톳길이 끝나는 지점에 천자봉 편백숲 쉼터도 조성돼있다. 곳곳에 시가 적혀 있어 산림욕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입소문 났다. 이곳 편백숲에서는 녹차나무도 만날 수 있다. 자은동 으뜸마을만들기 추진위원회에서 조성한 것으로, 편백의 피톤치드에 향긋한 녹차가 싱그러움을 더한다.
 
이렇게 자연을 품고 있는 자은동은 요즘 진해의 주거단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은3지구 신도시가 조성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숲세권’을 누리고 있는 것이다. 한때 110만 명에 육박하던 창원의 인구가 105만 명 이하로 줄었지만, 진해구는 오히려 인구가 증가했는데 그 요인 중 하나가 바로 자은3지구다. 인구가 늘면서 2016년에 냉천초등학교, 2017년에 냉천중학교가 개교하기도 했다.
 
자은동과 성산구 천선동을 잇는 제2안민터널이 개통되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은동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2016년 4월 착공된 제2안민터널은 당초 2023년 3월 개통 예정이었으나 1년 앞당긴 2022년 상반기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제2안민터널이 기존 안민터널의 교통체증을 덜어줄 뿐 아니라 지역경제 회복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은(自隱)동이라는 이름은 옛날, 마을 앞에 있던 숲에 가려져 마을이 스스로 숨은 것처럼 보인다는 의미였다. 마을을 가리던 숲이 사라지고, 시루봉과 드림로드가 조성되면서 숨겨져 있던 매력이 드러났다. 거기에 자은3지구 개발로 인구가 늘어나면서 자은동은 최근 전성기를 노리고 있다. 도시의 부흥과 쇄락의 관점에서 볼 때 자은동의 상승세는 이제 막 시작된 것이라 할 수 있다. 자은동의 내일이 궁금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