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명사문화여행] 김용세와 나누는 100년 술 이야기

단순히 ‘훑어보기’식 여행이 아닌, 우리나라를 ‘속속들이’ 알아가고 깨닫는 여행으로 내면의 변화가 느껴지는 여행을 떠나보세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는 국내여행의 새로운 패러다임을14개의 <지역명사문화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선사합니다. 14개의 지역과 함께하는 <지역명사문화여행>을 통해 사람이 주제가 되고 기준이 되는 여행으로 새로운 가치를 추구해 보세요. 이번 여행은 김용세와 나누는 100년 술 이야기와 함께합니다.
술빚는 장인의 100년 술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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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가업을 잇는 술 명인
김용세는 잘 나가는 집 안의 도련님이었다. 행정학으로 석사학위까지 받았지만, 아버지의 가업을 잇기 위해 술도가로 들어왔다. 아버지의 막걸리에 연꽃과 연잎을 가미한 백련 막걸리를 새로 개발했다. 그 술로 삼성 이건희 회장의 신년 하례 술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고, 세계 유명 술 품평회에 초대되어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술맛을 지키기 위해 여전히 전통방식의 술도가를 고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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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향 그윽한 100년 양조장의 옛 모습과 현재 모습
김용세 명사가 있는 ‘신평양조장’은 100년이 넘은 곳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막걸리 집이다. 인기 방송프로그램인‘1박2일’에서 뽑은 전국 5대 막걸리 집에도 포함되었고, 농림수산부에서 지정한 ‘찾아가는 양조장’에도 선정되었다. 양조장 안팎으로 어른 키 높이만 한 항아리들이 즐비하다. 발효실에는 100년을 앞둔 ‘소화 원년’이라는 제작 일시가 찍힌 항아리가 있고, 마당 뒤뜰에는 50~60년이 넘은 항아리들이 지천으로 깔렸다. 깨진 곳곳을 철심으로 꿰매고 붙인 항아리에선 3대째 내려온 막걸리 명가의 장인정신이 가득하다.
명사와의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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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사 토크콘서트 진행 모습
술빚는 장인 김용세 선생과의 만남. 백련양조문화원에서 대담의 시간을 가진다. 100년이 다 돼가는 양조장 이야기와 6,25전쟁당시 북한 사람들에게 술 기술을 배운 이야기, 특허품인 백련술을 만든 이야기 등. 술에 대한 장인의 각별한 소회와 맛있는 술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이와 더불어, 술 향기 그윽한 100년 가옥 해설 관람도 진행된다. 신평양조장에서 술보다 오래된 것이 양조장 건물이다. 한눈에 봐도 세월을 머금은 듯한 건물에 들어서면 시큼한 막걸리와 은은한 연꽃 향기가 절묘하게 코를 찌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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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술(단양주) 만들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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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 칵테일 시음
장인과 함께 술을 만들어 보는 시간. 미리 쪄둔 고두밥을 식히고, 물이 담긴 유리 항아리에 고두밥과 누룩, 효모를 함께 넣고 주물러 서 골고루 섞는다. 이후 집에 가져가서 일주일 정도 숙성한 후 걸러서 마시면 된다. 처음 3일 동안은 뚜껑을 열어두고, 수시로 섞어 주는 게 좋다.
신평양조장에서 운영하는 막걸리 카페 '셰막'의 칵테일을 시음하는 시간. 셰막에서 판매 중인 막걸리 칵테일 시음 뿐 아니라, 즉석에서 다양한 맛으로 배합하는 방법을 배워보고, 직접 자신만의 칵테일을 만들어 보기도 한다.

트래블아이 한마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야심차게 추진하는 <지역명사문화여행>. 우리가 알만한 여행지가 새롭게 느껴지는 값진 경험이 아닐까요? <지역명사문화여행>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대한민국 속속들이 - 알만한 이벤트 페이지(http://insight.travelkorea.or.kr)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 한국관광공사 관광콘텐츠팀
발행2018년 01월 29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