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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이야기가 담겨있는 김제의 사찰


김제평야는 김제라는 말을 들으면 평야가 함께 떠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나, 김제시에는 김제평야와 벽골제를 제외하고도 둘러볼 만한 곳이 많다. 그 중 하나의 테마로 김제시에 위치한 사찰을 찾아 떠나는 테마 여행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금산사와 귀신사, 영천사의 세 사찰은 김제를 여행할 때에 함께 둘러보면 좋은 아름다운 사찰들이다. 

                    
                

견훤의 비애가 들어있는 금산사

  • 봄이면 금산사 인근에는 벚나부가 향연하는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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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산사의 법당은 자연과 어울리는 색감이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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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면 금산사 인근에는 벚나무가 향연하는 멋진 풍경이 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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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사의 법당은 자연과 어울리는 색감이 아름답다.

599년 백제 법왕 때 지어졌다고 전해지는 금산사는 모악산도립공원 입구에 우뚝 서 있다. 임진왜란 때 많은 자료를 소실하였지만 지금도 국보 제62호에 지정된 미륵전을 비롯하여 지정 문화재 10여 점 등을 보존하고 있다. 여러 부속건물이 있어 호남 제일의 고찰이라 불리기도 한다. 실제로 절을 한 바퀴 돌며 모두 구경하는 데만도 오랜 시간이 걸린다. 금산사의 또 다른 매력은 산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벚나무가 연출하는 봄의 풍경이다. 봄이 되면 이 모습을 보기 위한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질 않을 정도로 명성이 자자하다. 금산사보다도 이 풍경을 보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도 있을 정도이다.

동양 최대의 실내 입불 미륵보살상을 모시고 있는 미륵전은 목조로 된 3층 법당이다. 거대한 미륵보살이 마루의 중생들을 내려다보는 듯하다. 이곳의 내부는 통층으로 되어 있는 특이한 구조를 보이는데 견훤의 아들인 신검이 권력에 눈이 멀어 자신의 아버지인 견훤을 감금한 곳이라고 전해진다. 견훤은 뒤늦게 후회하며 이곳을 탈출하고 자신의 평생 경쟁자였던 고려의 왕건에게로 간다. 


 

오묘한 분위기의 귀신사

  • 귀신사라는 이름 때문인지 사찰 주변은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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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귀신사 3층석탑은 전북 유형문화제 제 62호로 지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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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라는 이름 때문인지 사찰 주변은 오묘한 분위기를 풍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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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사3층석탑은 전북 유형문화제 제 62호로 지정되어 있다.

금산사에서 모악산의 서쪽 고개를 통해 전주 방향으로 넘어가는 곳에는 귀신사라는 절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사찰은 626년에 창건했으며 현재 조계종에 속해 있는 사찰이다. 절의 이름은 국신사, 귀신사, 구순사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어 오다가 지금의 귀신사로 정착하게 되었다고 한다. 

절 내에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2호 3층 석탑,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4호 석수,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63호 귀신사부도 등의 석조물이 있어 사찰의 신비로운 느낌을 더하고 있다. 그 중 귀신사의 창건과 함께 조성되었다고 추측하는 3층석탑은 신라시대 석탑의 빼어난 모습을 잘 보존하고 있다. 이름처럼 무서운 분위기가 나는 사찰은 아니지만 무언가 오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이상 문학상 수상작인 양귀자의 소설 ‘숨은 꽃’의 배경지이기도 하다. 귀신사라는 이름은 믿음으로 귀의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 양귀자는 소설에서 귀신사를 ‘우선 이름으로 나를 사로잡고, 영원을 돌아다니다 지친 신이 쉬러 돌아오는 자리’라고 표현했다.

 

영험한 약수에 얽힌 이야기, 영천사

  • 영천사는 봉황산 남족 기슭에 위치해 있다.

영천사는 봉황산 남족 기슭에 위치해 있다.

김제시의 남쪽에는 오탁수골이라는 골짜기가 있다. 이곳은 오래 전부터 영험한 약수라 불렸던 오탁수 계곡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태고종의 영천사가 자리 잡은 곳이다. 구전되는 이야기에 따르면 200여 년 전 봉황산 기슭에 까마귀 떼가 날아들어 바위를 부리로 쪼았다고 한다. 그러자 신기하게도 바위에서 물이 솟아올랐고 마을 사람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특히, 단오와 추석이면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많은 사람이 찾아왔으니 이곳의 정기가 그만큼 대단했던 것 같다. 이러한 영험함과 정기 때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화엄사의 경산 스님이 이 약수터 위에 영천사를 세웠다고 한다. 이후 대웅전을 개축하고 산신각, 종각, 요사 등을 신축하여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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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에는 다양한 이야기가 살아 숨쉬고 있군요!
김제로 여행을 떠났을 때, 김제의 사찰들을 순회하는 것도 재미있는 여행이 되겠는데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01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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