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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81 전남 나주시 9월 가을밤의 낭만, 천년고도 ‘나주’에서 2020/08/19
9월 가을밤의 낭만, 천년고도 ‘나주’에서
나주시, 9월 17일부터 3일 간 ‘나주문화재 야행’(夜行) 축제 개최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8가지 여행’ 주제로
나주읍성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 주관 

 
“깊어가는 가을 밤, 나주 읍성권에서 전라도 천 년 역사의 숨결을 느껴보세요!”
 
천년고도 목사고을 나주에서 9월 가을밤의 낭만이 가득한 밤거리 축제 행사가 열린다.
 
전라남도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9월 17일부터 19일까지 ‘나주문화재 야행’ 축제를 나주 원도심 읍성권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단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대응 추이에 따라 축제 일정을 탄력적으로 조정해가기로 했다.
 
18일 나주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지난 해 문화재청에서 주관한 ‘문화재 야행’ 공모 사업 선정에 힘입어 나주 읍성권 문화자산을 활용한 주민 주도의 특색있는 야간형 문화향유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나주시, 문화재청이 주최하고 나주읍성권도시재생주민협의체가 주관하며 나주교육지원청, 동신대학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후원한다.
 
‘달 밝은 밤, 살며시 떠나는 8가지 여행’이라는 주제로 금성관을 비롯한 읍성권 내 문화재를 야간 개방해 8개 테마의 축제 프로그램을 선보일 계획이다.
 
8개 테마는 △야경(夜景, 밤에 비춰보는 문화재) △야사(夜史,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설(夜說, 공연 이야기) △야시(夜市, 진상품 장사 이야기) △야로(夜路, 밤에 걷는 거리) △야화(夜畵, 밤에 보는 그림) △야식(夜食, 음식 이야기) △야숙(夜宿, 문화재에서 하룻밤)으로 공연, 전시, 체험, 숙식, 먹거리, 여행 등 축제 콘텐츠를 총망라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축제 첫 날에는 시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의미에서 멀리 궁궐에 있는 왕에게 제를 올렸던 ‘망궐례’(望闕禮) 재현 행사가 열린다. 천연염색패션쇼, 나주시립국악단 공연 등이 축제 개막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금성관(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2037호)과 나주향교(전라남도유형문화제 제128호), 정수루, 나주목사내아 등 문화재 야간 개방을 통한 ‘스탬프랠리’, ‘돌담길걷기’ 등 문화재 밤거리 투어는 3일 동안 진행된다.
 
조선시대 포졸과 의녀를 재현한 거리순찰·의술 퍼포먼스, 주막·저잣거리 장터, 나주향토전통음식 체험관 운영 등을 통한 다양한 볼거리와 맛깔나는 향토 먹거리도 제공한다.
 
읍성권 한옥마을·나주목사내아 숙식체험은 역사문화도시 나주를 찾은 관광객에게 색다른 하룻밤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부러진 골목길 오래된 집집마다 사연이 깃든 고샅길 돌담길에는 고즈넉한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야간 조명과 포토존을 설치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주민 주도로 만드는 문화재야행 축제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시민의 문화 향유 욕구를 해소하고 전라도를 대표하는 역사문화도시 나주의 색다른 매력을 관광객에게 선보이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수해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위로와 활력을 드리고 원도심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3582 경남 함양군 함양 대봉캠핑랜드 ‘최고 가성비 시설’ 극찬 2020/08/19
함양 대봉캠핑랜드 ‘최고 가성비 시설’ 극찬
7월 15일 개장이후 저렴한 가격과 깨끗한 시설로 숙박객들 호평 잇따라
 
함양군 대표 숲속 힐링 쉼터인 함양대봉산휴양밸리 내 대봉캠핑랜드(병곡면 원산리 산1-1)가 전국에서 손꼽히는 최고 가성비 시설로 극찬을 받고 있어 화제다.
 
대봉캠핑랜드는 지난 7월 15일 개장 이후 연일 예약 만실 기록을 이어가고 있으며 많은 숙박객들이 이용 후기를 남기고 있는데 “조용하고 공기 좋은 곳”, “가족 여행지로 강력 추천”, “새로 오픈한 곳인데 가격이 저렴해요. 추천” 등 대부분 호평 일색이다.
 
그 중 ‘kojh8*’라는 아이디로 후기를 남긴 이용객은 “가격도 착해, 풍경도 착해, 시설도 착해, 모든 것이 완벽한 곳. 고민하지 말고 쉬어 가유”라는 글을 남겼으며, 특히 ‘최강의 가성비’란 표현으로 대봉캠핑랜드의 전반적 느낌을 압축해 설명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대봉캠핑랜드는 8월 18일 현재 1,000실에 육박하는 숙박 이용 실적을 남기는 등 많은 숙박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는데, 이렇게 대박 흥행을 올린 배경에는 지리산 영봉들이 훤히 보이는 대봉산 조망권과 깨끗한 숙박시설, 그리고 성수기 기준 10만원도 안되는 저렴한 가격 때문이라는 분석이 있다.
 
대봉산휴양밸리 전체 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소창호 휴양밸리과장은 “많은 분들이 대봉캠핑랜드를 응원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하다”며“현재 코로나19가 다시 확산 추세여서 걱정이다. 대봉캠핑랜드 내 자체 발열 체크 등 세심한 방문객 관리를 하고 있으며 관련 홍보물 정비와 수시로 바이러스 보건교육도 시행하고 있다. 우리 함양은 코로나 청정 지역인 만큼 확진자가 발생치 않도록 앞으로도 더욱 감염병 관리를 강화해 나갈 생각이다.”고 전했다.
 
한편, 대봉캠핑랜드는 천사의 날개란 순우리말 뜻을 가진 사나래관(단체숙소) 20실과 불로초·대나무·솔향기 둥지라는 이름의 숲속의 집 15실 등 총 35실로 이루어진 힐링 숙박 지구로 현재 100% 인터넷 사전예매제로 운영되고 있다. 온라인 예매 사이트 인터파크에서 ‘대봉캠핑랜드’를 검색 후 사전예매하면 된다.
3583 경남 거제시 앵무새 먹이주고, 닥터피쉬 체험까지.. 오감만족 테마파크“거제 버드앤피쉬” 인기 2020/08/19
앵무새 먹이주고, 닥터피쉬 체험까지..
오감만족 테마파크“거제 버드앤피쉬” 인기

- 30여 종 1,000여 마리 새가 한 곳에, 신개념 조류 테마파크
- 열대어와 민물고기, 토끼와 햄스터까지 직접 교감하는 “오감만족 학습장”
- 농가 소득증대사업으로 2018년 6월 개장, 최근 외지 방문객 늘어
 
경남 거제의 실내 테마파크 ‘버드앤피쉬(Bird&Fish)’가 여름 휴가시즌을 맞아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해외여행이 어려워지면서 여름휴가 장소로 거제 등 국내 관광지가 급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동물체험이 가능한 ‘버드앤피쉬’가 거제 여행의 주요 코스로 사랑받고 있는 상황.
 
또한 날씨와 계절에 구애받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실내 시설로, 많은 비가 내리거나 폭염의 무더위 속에서도 걱정 없이 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관광객을 사로잡은 인기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거제시 동부면 산촌리에 위치한 거제 버드앤피쉬는 2018년 6월 개장했다. 약 1,500평(4,958㎡)의 유리온실에 앵무새 등 30여종의 조류 1,000여 마리, 90여 종의 식물, 햄스터, 토끼 등 애완용 동물들과 열대어 및 토속 민물고기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직접 만지고 먹이도 줄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학습장이다.
 
특히, 손바닥과 어깨에 앵무새를 올려놓고 먹이를 주는 활동과 손끝을 간지럽히는 닥터피쉬 체험은 아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한다.
 
한 방문객은 “모처럼 만의 휴가에 비가 와서 속상하고 난감했는데 오히려 여기 와서 새와 햄스터도 만져보고, 동물들 먹이도 주면서 아이들과 너무나 신나게 놀았다”고 만족스러워 했다.
 
거제 버드앤피쉬는 지역 주민들로 구성된 동부면 영농조합법인에서 운영한다. 체험장은 2017년 구천권역 단위종합정비사업 중 농가소득 증대 사업의 일환으로 국비와 지방비, 자부담을 합산, 총 15억 원의 사업비로 조성됐다.
 
다양한 동식물을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울타리 없는 교감형 테마 파크로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고 있어 주말 평균 700명 내외, 주중에도 평균 100여 명의 관람객들이 찾고 있다.
 
개장 초기에는 거제시민이 대다수였지만 점차 부산, 창원, 진주 등 주변 도시의 관람객이 늘고 있으며, 최근 휴가철을 맞아 거제를 찾은 수도권 지역 관광객도 다수다. 평일은 어린이집과 유치원 단체 관람객이, 주말에는 유아와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이 주로 방문하고 있다.
 
유수상 영농조합법인 대표는 “주민 농가소득 증대사업으로 출발한 버드앤피쉬 체험학습장이 거제시민을 비롯해 휴가철 거제를 찾는 가족 여행객들의 관광 코스로 자리잡고 있다”면서 “숲소리공원, 정글돔 등 인근 가족 형 관광지와 연계, 다양한 컨텐츠 확충으로 거제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내실있게 가꿔 나가겠다󰡓고 말했다.
3584 충남 부여군 달빛을 벗 삼아 거니는 백제의 밤, 백제문화단지 2020/08/19
달빛을 벗 삼아 거니는 백제의 밤, 백제문화단지
 
부여군 규암면에 위치한 백제문화단지는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자 1994년부터 2010년까지 총 17년간에 걸쳐 조성된 역사 테마 파크이다.
 
백제문화단지에는 백제 왕궁인 사비궁을 비롯하여 대표적 사찰인 능사, 계층별 당시 주거 문화를 보여주는 생활문화 마을,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체험할 수 있는 백제역사문화관 등 1400년 문화대국이었던 백제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야간에는 설치된 경관조명으로 인하여 22시까지 백제문화단지 곳곳의 야경과 백제 고도의 달빛을 벗 삼아 산책하는 시간을 가져볼 수 있다.
 
인근에는 롯데아울렛을 통해 각종 의류 브랜드 쇼핑도 즐길 수 있고, 롯데부여리조트 투숙객에 한하여 함께 단돈 100원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한 읍내택시를 통해 부여 시내로 나와 부소산, 궁남지, 정림사지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 주 소 : 부여군 규암면 백제문로 455
- 입 장 료 : 대인:3,000원 소인:1,000원 (백제역사문화관 야간 관람불가)
※ 부여군민 무료(8월 10일~8월 16일) 신분증 지참(신분증 제시 후 무료관람권으로 교환) 20세 이하 자녀의 경우, 부모님 신분증 확인으로 대체
- 관람시간 : 2시간 소요
- 개장시간 : 18:00~22:00
- 야간기간 : 8월 18일~11월 15일(매주 금.토.일)
- 주요볼거리 : 야간 고궁 관람, 달빛 버스킹 공연, 사비로 열차, 야간 포토존
 
3585 충남 예산군 예산군, 인근 시·군 관광지 연계한 '광역투어버스 사업' 개시! 2020/08/19
예산군, 인근 시·군 관광지 연계한 '광역투어버스 사업' 개시!
-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 발맞춘 여행상품 운영 -
 
예산군은 코로나19 이후를 의미하는 '포스트 코로나' 트렌드에 발맞춰 인근 시·군과 연계한 광역투어버스 사업을 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광역투어버스 사업은 인근 시·군 관광지 연계를 통해 관외관광객에게 풍성한 관광자원 제공 목적으로 수행되는 사업이며 충청남도 공모사업이다.
 
군 광역투어버스는 서산시와 연계해 '당일코스'와 '1박2일 코스'로 나눠 운행된다.
 
당일코스는 △해미읍성 △수덕사 △내포보부상촌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관람)의 순서로 운행되며, 1박2일 코스는 1일차 △추사고택 △수덕사 △해미읍성 △내포보부상촌 △예당호 출렁다리(야간음악분수 관람) 및 2일차 △국립예산치유의숲 △예산황새공원 등의 순서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광역투어버스 사업은 포스트 코로나에 맞춰 가족단위 및 소규모 인원을 대상으로 운영하며, 45인승 대형버스에는 22명 내외 인원이 탑승하고 15인 미만의 소규모 인원은 별도 승합차를 운영해 이뤄진다.
 
또한, 코로나19에 대비하기 위해 각 차량에 방역담당자를 임명해 탑승자 전원에 대한 열 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하고 확인할 방침이다.
 
예산군 광역투어버스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세종 등 전국에서 모객이 이뤄지며 관외관광객들은 여행사인 '풍경있는 여행(02-2699-9720)'을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또한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그동안 중단됐던 관내 투어버스도 방역에 철저를 기해 재개할 방침이며, 관내 투어버스는 당일코스인 △충의사 △수덕사 △내포보부상촌 △예당호 출렁다리(음악분수 관람)의 순서로 진행되고 관외 관광객들은 군청 홈페이지 및 전화(041-339-7323)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여행상품의 사업성과가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관광객들의 안전한 여행을 위해 우선적으로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앞으로 투어코스도 다양화 해 관광객들이 보다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586 경북 문경시 문경의 핫플레이스!!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명 돌파!! 2020/08/19
문경의 핫플레이스!!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명 돌파!!
최단기간 입장객 3만명 찾는 문경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발돋움


문경시(시장 고윤환)는 올해 4월 22일 개장한 문경새재 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이 개장 118일째인 지난 16일(일)에 3만 명을 돌파해 8월 17일(월)까지 누적 입장객 30,943명, 입장료 수입 57,842천원, 문경사랑상품권 배부 8,723매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 명 돌파는 문경시 유료관광지 중에서도 최단기간인 3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로 문경의 진정한 핫플레이스로 부각됐음을 인증해 주는 기록이다.
 
입장객 1만 명과 2만 명이 돌파한 때와 달리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문경생태미로공원 입장객 3만 명 돌파 기념품 행사는 진행하지 않았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타 지역 미로공원 조성에 사용되는 에메랄드그린이 아닌 순수 토종수목인 측백나무를 이용해 1.9km의 도자기미로, 연인미로, 생태미로와 문경에서 채취한 자연석을 이용한 돌미로 등 4개의 미로로 이루어져 있으며,
 
최근에는 각 미로별 편의시설 및 포토존을 추가 설치해 미로 속을 걷는 재미 이외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문경생태미로공원은 개장 후 4개월간 직원 3명 인건비 및 운영비 등으로 2,100만원을 지출해 입장료 수입 대비 3,684만원의 수익이 발생했으며, 연말까지 1억 원의 운영 순수익이 예상된다.
 
또한 문경시와 문경새재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다양한 전통시장문화 및 상업문화를 알리기 위해 타 지역 입장객에게 문경시 문경사랑상품권(1,000원)을 배부해 문경지역 내 경제 활동도 촉진하고 있다.
 
문경새재관리사무소 박홍균소장은 “문경생태미로공원이 개장 후 3개월에 조금 못 미치는 기간 동안 입장객이 3만 명을 돌파한 것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인 악재 속에서 이루어낸 성과로 그 가치가 더욱 크다.”며, “지속적인 시설 보완과 다양한 체험시설 확충을 통해 문경의 핫플레이스로써 문경시 최고의 관광자원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3587 경북 포항시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여름피서지 핫 플레이스 등극! 2020/08/19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여름피서지 핫 플레이스 등극!
- 형산강 야외물놀이장 본격 개장, 도심 속 무더위 피서지로 인기
 
포항시가 남구 연일읍 중단리 형산강 둔치일원에 8,000㎡의 규모로 조성한 야외물놀이장이 8월 7일 본격개장하면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8일 유례없는 긴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하여 일시적으로 둔치가 범람하였으나, 신속한 청소작업과 수돗물 담수작업 시행으로 3일 만에 다시 운영을 재개한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은 계속되는 무더위에 시민들에게 도심 속 여름 피서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형산강 야외물놀이장은 자체 여과ㆍ소독 시스템이 구축되어 있으며, 담수된 수돗물은 1일 3회 이상 여과ㆍ소독을 실시하고 하루 4회 이상 수질검사가 이루어져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포항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포항시에 주소를 두고 있는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예약 신청을 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오전, 오후 각 250명씩 하루 50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열감지기를 설치해 모든 이용객을 대상으로 발열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포항시 이원탁 푸른도시사업단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여 안전요원배치, 방역체계, 생활 속 거리두기 실천과 시민들의 건강을 위한 수질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3588 경남 창원시 창원시 창동예술촌, 30일까지‘여행을 여행하다展’ 전시회 개최 2020/08/19
창원시 창동예술촌, 30일까지‘여행을 여행하다展’ 전시회 개최
하계 특별기획 감성여행사진전... 힐링의 시간 가지세요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지난 7일부터 30일까지 창동예술촌 아트센터에서 하계 특별 기획전으로 감성여행사진전 “여행을 여행하다展” 전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특별사진전은 올해 여름 코로나로 인해 여행조차 마음껏 가지 못하는 초유의 상황이 되자 시에서는 이점에 착안하여 언제나 마음만 먹으면 떠날 수 있었던 ‘여행’ 에 대해 잠시 생각해보고 경험해보는 의도로 기획된 감성여행 사진전이다.
 
전시에 출품된 사진들은 세계 여러나라 풍광들의 이미지 사진들과 휴양지 풍경 사진, 그리고 지역 사진작가들의 작품 등으로 여행감성을 자극하는 컨셉으로 구성되었다.

전시장 한쪽 벽면을 가득 채운 약 200여점의 세계 풍광 사진들은 무료사용 가능한 웹이미지 사이트를 활용하여 인화로 옮긴 사진들이다.
 
다른 한쪽 벽면은 네팔, 미얀마 등 해외 지역들을 직접 여행하며 자신만의 개성있는 촬영기법으로 담은 사진작가 라상호(사.창동예술촌 대표), 손묵광(다큐멘타리 사진가), 그리고 우리 지역의 체육인 이승삼(대한씨름협회 사무처장)씨 등 3인의 사진 10여점으로 구성하였다.
 
전시실은 이러한 사진 뿐 아니라 영상물과 포토존, 여행에 관한 다양한 책을 볼 수 있는 휴식 공간 등 다양한 구성으로 전시장에서 여행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토요일과 공휴일을 포함하여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이정근 창원시 환경도시국장은 “코로나로 인해 여름휴가를 마음껏 떠나지 못하는 많은 시민들을 위해 감성여행 사진전을 마련했다”며 “창동예술촌으로 많이 오셔서 골목골목 아기자기한 옛 정취도 느끼시고 간접적으로나마 여행을 경험해보는 힐링의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원시는 원도심 재생을 위해 빈 점포를 활용한 창동예술촌을 조성하고 지역 작가들의 예술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획전 및 시민 참여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속적인 문화예술의 저변 확대와 지역상권 활성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3589 경남 김해시 “슬로시티 김해와 딱! 이 길 어때요” 2020/08/19
“슬로시티 김해와 딱! 이 길 어때요”
김해 1.5㎞ 저수지 둘레길 2選
진영 우동누리길 고즈넉한 운치 자랑
맛과 멋이 있는 진례 백숙촌 평지못
 
김해에는 장장 26㎞에 달하는 화포천 아우름길을 비롯해 비교적 거리가 있는 둘레길이 다양하게 개발돼 있지만 때로는 가볍게 걷고 싶을 때도 있는 법이다.
 
평지에 적당한 거리까지, 걷는데 큰 부담 없고 시 외곽에 있어 호젓한 우동누리길과 평지못 둘레길을 소개한다. 슬로시티 김해와 딱 어울리는 두 길 모두 저수지 둘레길이다.
 
우동누리길…이웃한 창원 오가는 호젓한 산책로
 
진영읍 우동리 우곡저수지 둘레에 조성된 우동누리길은 김해와 이웃한 창원을 넘나들며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남북으로 긴 형태의 이 저수지는 중앙을 기점으로 서쪽은 창원시 의창구 동읍, 동쪽은 김해시 진영읍 우동리에 속한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면 걸어서 창원을 한 번 갔다가 다시 김해로 돌아오는 셈이어서 양 시의 경계를 오가는 재미가 있다.
 
창원 정병산(566.3m)에서 흘러내린 맑은 계곡물이 저수지를 이뤄 물이 맑고 시가지와는 좀 떨어진 외진 곳이라 시골 저수지가 주는 고즈넉한 운치가 아주 그만이다.
 
우곡지 둘레길 전체 거리는 1.5㎞쯤 된다. 창원시 행정구역에 조성된 기존 데크로드(682m)와 김해시가 지난 5월 단장을 완료한 800m 김해 구간이 연결되면서 근사한 수변 산책로가 완성됐다.
 
김해시는 정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6억원을 확보, 지난해 4월부터 기존 포장길에 목교(55m)와 정자(3개), 돌계단(1개), 벤치(8개), 야외운동기구(6개), 안전펜스(416m), 인명구조함(5개)을 설치했다.
 
목교를 건너 정자를 지나면 키 큰 나무 그늘 아래 놓인 벤치들이 절로 사색과 독서 욕구를 자극한다.
 
저수지 남쪽으로 난 외길로 2㎞ 가량 가면 길이 끝나는 지점에 832년 신라시대 창건된 사찰로 알려진 우곡사가 나온다.
 
창건 때 심었다는 거대한 은행나무와 가뭄에도 마르지 않을 뿐 아니라 피부병에 좋다고 알려진 약수로 유명하다.
 
진영까지 왔으면 진영의 특미를 맛보고 가는 것이 도리다. 진영은 우리나라 단감 시배지로 유명하지만 진영갈비 또한 향토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진영갈비는 김해 9가지 대표 먹거리인 9미(味) 중 세 번째 음식으로 진영읍 곳곳에 진영갈비 전문점이 있다.
 
김해는 예로부터 경남·부산권 축산 주산지여서 싸고 질 좋은 고기를 쉽게 구할 수 있었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30년 이상 업력의 김해시 한우물가게 중 한 곳인 중식당 구강춘도 있다. 1963년부터 화교들이 3대째 경영하는 곳으로 중국식 닭요리인 연팔기와 짜장면이 주 메뉴이다.
 
평지못 둘레길…평지마을 백숙촌서 여름 보양식까지
 
우동누리길 못 지 않은 저수지 둘레길이 또 하나 있다. 백숙촌으로 유명한 진례면 평지마을 아래 평지못(진례저수지) 둘레길이다.
 
이곳 역시 시가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비 6억원을 확보, 저수지 둘레에 꽃·나무 5000그루를 심고 데크로드와 벤치 9개, 정자 2개, 공공화장실 1개를 설치한 다음 지난해 초 개방했다.
 
한 바퀴가 1.5㎞ 정도로 부담이 없다. 시는 벚나무길(496m), 야생화꽃길(252m), 자연숲길(555m), 메타세콰이아길(237m), 장승소공원으로 구분해 조성했다.
 
남서쪽으로 비음산과 남산봉, 대암산(675.7m), 용지봉(744.7m)에 둘러싸인 산 아래 저수지여서 물이 맑다. 산 쪽으로 300여m 가량 떨어진 평지마을 백숙촌은 10여개 백숙식당이 옹기종기 모여 있다. 평지마을 닭백숙은 김해 9미 중 아홉 번째 진미이다.
 
산책과 여름 보양식 대명사인 닭·오리백숙 식도락을 겸해 나섰다면 백숙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올 동안 걸어도 좋고 음식을 먹고 나서 가볍게 걸어도 나쁘지 않다.
 
저수지 산책로라고 저수지만 바라봐선 좋은 풍광을 놓친다. 저수지 둑길에서 저수지를 등지고 서면 초록빛 언덕 아래로 시원스런 경치가 펼쳐진다.
 
마을 쪽으로 더 올라가면 장유 용지봉까지 이어진 등산로가 나온다. 저수지 소공원 쪽에 설치된 용지봉 누리길 안내판을 보면 체력별로 걸어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다.
 
 
 
3590 경북 경주시 산, 바다, 야경, 역사유적, 힐링까지 이것이 바로 경주 여행 클라스 2020/08/13
산, 바다, 야경, 역사유적, 힐링까지 이것이 바로 경주 여행 클라스
코로나19 시대의 가장 확실한 힐링 백신, 경주 여행
국내에서 즐기는 가장 글로벌한 언택트 여행지, 힐링 경주
코로나19 시대 여행의 정석, 언택트 여행지로 각광받는 경주


 
기록적인 폭우를 동반한 지루한 장마가 끝나는가 싶더니 곧바로 폭염이다. 늦은 여름 휴가 계획을 세워보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마땅한 곳을 찾기가 쉽지 않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하면서 안전하고 여유로운 휴가를 즐길 수 있는 곳은 어디일까? 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산, 바다, 숲, 이색체험 등 코로나19로 지친 심신의 힐링까지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여행지라면 금상첨화다.
 
인파로 북적대는 떠들썩한 곳이 아닌 호젓하게 자연 속을 걸으며 가족과 함께 저절로 힐링이 가능한 곳, 시원한 바닷바람 맞으며 청정 동해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드라이브와 세계적인 클라스를 자랑하는 역사 유적지 속에서 스토리텔링 체험이 가능한 곳, 밤에는 환상적인 야경으로 시선을 사로잡는 곳. 이곳이 바로 ‘경주’다. 아이들을 위한 역사공부 체험학습은 덤이다.
 
대한민국 사람 중에 경주에 안 와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온 사람은 없다고 했던가. 가장 익숙한 곳이 가장 안전한 곳이라는 코로나19 시대 여행지로 제일 적합한 곳, 경주. 다시 경주 여행이 대세다.
 
▲ 청정 동해의 보석, 경주 바다 드라이빙 투어!
 
45㎞의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청정 동해 바다를 품고 있는 경주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 먹거리까지 어디에 내 놓아도 부족함이 없다.
31번 국도를 따라 달리면 오류고아라해변, 전촌솔밭해변, 나정고운모래해변, 감포 깍지길, 봉길대왕암해변, 주상절리 파도소리길, 관성솔밭해변까지 멋지고 시원한 바닷가 드라이브 코스가 1시간 정도 이어진다.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경주 동해바다는 코로나19 시대에 가장 적합한 언택트 여름 휴가지다. 호젓한 경주 바다만의 독특한 매력을 맛 본 사람이라면 꼭 다시 찾게 되는 개성 넘치는 여름 바다로 GO! GO!
 
탁 트인 바다와 어우러진 천혜의 비경, 양남 ‘주상절리’
 
제주도에만 주상절리가 있는 것이 아니다. 천연기념물 제536호로 지정된 경주 양남 주상절리는 읍천항과 하서항 사이의 해안을 따라 형성돼 있다.
조망공원 내 우뚝 솟은 전망대에 오르면 자연이 연출한 조각품이라 일컬어지는 천혜의 비경, 주상절리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꽃 봉우리 모양, 위로 솟은 모양, 기울어진 모양 등 다양한 형태의 주상절리가 눈 앞에 가득 펼쳐진다.
그 중에서도 수평으로 넓게 퍼진 부채꼴 모양 주상절리가 압권이다. 신비로운 주상절리 너머로 떠오르는 일출은 꼭 한번 쯤은 봐야 할 특별한 경험이다.
 
해파랑길 따라 파도소리 들으며 걷는 해안 트레킹 코스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까지 770㎞에 달하는 해파랑길. 경주 구간에는 눈과 귀가 동시에 시원해지는 다양한 트레킹 코스와 해양 명소들로 넘쳐난다.
주상절리를 가까이서 감상하며 걷는 ‘주상절리 파도소리 길’은 1.7km 구간의 여유로운 트레킹 코스다. 파도소리 길을 따라 걷다보면 읍천항 벽화마을을 만난다. 운치 넘치는 어촌 갤러리에 시선을 뺏기며 조금만 더 걷다보면 탈해왕길 해수 트레킹 로드가 기다린다.
경주 동해바다의 진면목을 보고 싶다면 감포 깍지길이 단연 압권이다. 깍지길의 ‘깍지’는 사람과 바다가 깍지를 낀 길이라는 의미이다. 혼자가 아닌 함께 손을 잡고 걸어야 제 맛이다.
별을 관찰하는 마을이라는 뜻의 ‘관성솔밭해변’도 빼놓을 수 없다. 밤하늘 별자리를 따라 걷다보면 바다와 하늘이 하나가 되는 여름밤 환상여행이 가능하다.
 
‘소확행’ 여름을 즐기고 싶다면 연동어촌체험마을
 
에메랄드 빛 바다를 눈에 담는 걸로 성이 차지 않는다면 연동 어촌체험마을로 가자. 투명한 바다 속을 누비는 스노쿨링, 대나무를 이용한 전통 바다낚시 등 작지만 가장 확실한 행복을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의 여름 휴양지다.
아직까지 널리 알려지지 않아 비교적 저렴한 비용에 가족과 함께 조용히 휴가를 즐길 수 있는 바다 놀이터다. 또한 푸짐한 해산물 먹거리와 전용 숙소인 연동어촌마을 펜션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여행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캠핑이 대세다. 바다와 솔숲에 숨겨진 카라반, 오류 캠핑장
 
경주 바다 해변은 솔숲 야영으로 유명하다. 특히 오류 고아라 해변은 100년 이상 된 해송숲 속에 6명이 동시 이용가능한 최신형 카라반 28대와 8면의 캠핑 사이트는 물론 어린이 놀이터, 세척실, 샤워장, 흔들의자, 주차장 등 전국 최고 수준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가족, 연인과 함께 솔숲 아래에서 바다 내음을 맡으며 프라이빗한 휴식을 즐기고 싶다면 부지런해야한다. 매월 1일에 다음 달 예약이 가능한데 주말, 성수기는 눈 깜짝할 사이에 마감되니 참고할 것.
 
▲ 경주 여행의 2부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경주의 야경속으로
 
경주여행에서 절대 놓쳐서는 안될 중요한 정보 하나. 낮 동안의 경주 여행이 만족스러웠다고 밤 여행 일정을 제외한다면 경주의 절반만 즐기고 가는 것과 다름없다. 해가 지면 천년의 시간이 스며든 경주의 문화재들이 화려한 조명 옷을 입고 관광객의 인생샷을 위해 야근에 들어간다.
 
형산강변의 금장대는 최근 경주 8색으로 조합된 화려한 새 조명으로 경주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밝히고 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비친 금장대의 모습이 운치를 더한다. 금장대에 오르면 경주 시가지의 야경도 감상할 수 있다. 대도시의 화려한 야경이 아닌 아담하고 은은한 고도 경주의 야경은 색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경주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인 동궁과 월지는 어둠이 짙어질수록 누각과 연못, 숲이 불빛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자태를 드러낸다. 세계적인 클라스를 자랑하는 야경의 고귀한 자태에 취해 감탄하다 보면 어느새 여름밤 더위는 저만치 물러간다.
 
동부사적지에는 카멜레온처럼 시시각각 색깔이 바뀌는 첨성대를 만나볼 수 있고, 계림 숲을 지나 교촌마을로 들어서면 월정교의 웅장하고 화려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설화가 담긴 월정교의 교각과 문루에 화려한 조명이 더해지면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환상적인 야경이 드러난다.
 
신라 이후 경주 천년의 상징인 경주읍성도 빼놓을 수 없다. 지난 2018년에 부활해 천년고도의 새로운 야경명소로 입소문을 타고 있다. 다른 야경명소와 달리 시가지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향일문을 중심으로 화려한 조명을 뽐내고 있다.
 
▲ 푸르름을 가득 머금은 산과 숲으로 힐링 여행
 
맑고 깨끗한 자연으로의 초대, 토함산 자연휴양림
 
바다보다 산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토함산 자연휴양림을 추천한다. 121㏊ 산림의 울창한 나무 그늘 사이로 ‘숲속의 집’, ‘국학관’, ‘화랑관’ 등 전체 9동 23실로 구성돼 있으며, 40개의 데크 야영장과 숲 체험장, 산책로가 널찍하게 흩어져 있다.
다람쥐·딱따구리 등 각종 야생동물과 식물을 직접 체험하며 슬로우 라이프를 즐기는 여름 휴양지로 제격이다. 그 밖에도 야생화 단지, 관찰 데크로드, 지압로, 조류사, 표고버섯 체험장, 전망대 등 다양한 볼거리에 물놀이장도 마련되어 있어 ‘숲에서 즐기는 물놀이’라는 이색적인 체험도 할 수 있다.
차로 5분 거리에 풍력발전소가 있어 시원한 바람과 함께 이천년 역사와 정기를 품은 토함산의 수려한 풍경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가장 오래된 소나무로 뒤덮힌 신화의 숲, 삼릉숲을 만나다
 
남산 자락 초입에 신라의 8대 아달라왕, 53대 신덕왕, 54대 경명왕 3개의 능이 있는 삼릉에는 구불구불 제 멋대로 휘어진 소나무가 빼곡하다. 흔한 소나무 숲이 아니라 왕들의 무덤을 지키는 신라 경주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소나무들이다.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감탄하며 보았던 소나무 사이로 쏟아지는 빛내림을 보려면 아침 일찍 서둘러야 한다. 유일무이한 삼릉숲에서의 멋진 사진을 얻고자 한다면 이른 새벽에 도착해 역광 상태에서 촬영해 보자. 순광일 때보다 은은하고 환상적인 사진을 얻을 수 있다.
 
피톤치드 가득한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
 
건천읍 송선리에 가면 피톤치드를 몸 속에 듬뿍 담아올 수 있는 힐링 숲길이 있다. 바로 단석산 자락에 자리한 ‘건천 편백나무 숲내음길’이다.
시원스레 뻗은 편백나무가 빽빽이 들어서 여행객들의 발걸음을 재촉한다. 500미터 가량의 산책로에 나무 데크가 설치되어 있어 산책하기 좋고 정자도 2곳 마련되어 잠시 앉아 쉬기도 좋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 않아 코로나19 시대에 조용하게 힐링하기 좋다.
 
2020년 세계유산축전-경북
 
‘인류의 문화가치 경북에서 꽃피다’라는 주제로 세계유산축전이 이번달 29일까지 안동과 영주, 경주에서 펼쳐진다. 경주에서는 봉황대에 설치된 야외전시장에서 석굴암 본존불을 재현한 애니메이션 등을 활용한 미디어아트 ‘천년유산전’이 전시되고, 봉황대 야외전시장에서는 매주 금·토에 ‘新신라오기 퍼포먼스’, ‘세계유산 버스킹’, ‘유상곡수연 재현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대에서도 매주 금·토 ‘신라의 우주를 보다’, ‘세계유산 달빛기행’ 등 프로그램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