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물이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향가유원지,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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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순창군 지역호감도

강물이 산자락을 휘감아 도는 향가유원지


순창군 풍산면 대가리에 위치한 향가유원지는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유원지다. 이곳에 사는 사람들은 향가리를 향가 또는 행가리라고 부르는데, 섬진강의 강물을 향기로운 물이라 하고, 근처에 있는 옥출산을 아름다운 산(가산)이라고 하여 각각 한 글자씩 따다가 향가라는 이름을 붙인 것이다. 향가유원지는 경치가 아름다워서 옛날 시인묵객들이 여유롭게 뱃놀이를 즐겼던 곳이다. 야트막한 산이 둘러싸고 있고 맑은 섬진강 물이 흐르는, 시인묵객들이 노닐던 향가유원지를 거닐어보았다.

                    
                

향가터널, 쌀을 수탈하기 위한 터널에서 자전거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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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4m 길이를 지닌 향가터널 입구의 모습이다

향가터널은 일제강점기 말 순창, 남원, 담양 지역의 쌀을 수탈하기 위한 철도를 만들던 흔적이다. 지금은 자전거길로 변신했지만 일제강점기 순창군민들의 노동력 착취와 애환이 서려 있는 역사의 현장이다. 2013년도에 국토교통부에서 터널(384m)과 10개의 폐교각을 활용하여 '섬진강 자전거 길'로 조성했다. 터널 입구는 빛이 예쁘게 들어와서 사진이 잘 나올듯하다. 향가터널의 슬픈 역사를 생각하면 터널 안은 조금 쓸쓸한 느낌도 든다. 

 

섬진강이 우아하게 흐르는 섬진강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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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길을 걸으면 우아하게 흐르는 섬진강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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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길 너머로 보이는 섬진강이 보이는 이 구간은 전체 구간 중 경치가 가장 빼어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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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길 중간쯤 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장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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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잎이 무성하지만 아직 연꽃이 피지는 않았다.

향가터널을 지나면 섬진강자전거길이 나온다. 벤치에 앉아 자전거를 정비하는 자전거 동호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이 구간은 전체 구간 중 경치가 가장 빼어나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선호한다고 한다. 파란 하늘과 맑은 강물을 따라 나란히 달리면 기분전환이 될 것이다. 섬진강자전거길에는 기념 도장도 마련되어 있으니, 자전거 여행자나 내일로 여행자들에게 기념으로 좋을 것 같다. 차 없이 자전거가 지나다니는 길이기 때문에 더 편안하다.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푸른 산과 고요하게 흐르는 섬진강물을 보니까 마음이 차분해진다. 걷다 보면 저 멀리 방갈로 여섯 채도 보인다. 절반 정도 걸으면 아찔한 느낌과 함께 물을 내려다볼 수 있는 유리 바닥도 나온다. 

 

가족, 연인, 친구와 더욱 가까워지는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

  •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은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이 있다.

섬진강자전거길을 돌아보며 자연 구경을 마쳤다면, 이제는 그 아름다운 순창의 자연에서 더 오래 머물며 쉬어가 보자.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에는 공동취사장, 공중화장실, 공중샤워장, 운동장, 어린이 놀이시설, 삼림욕장(정자, 평상), 옥출산 산책로, 향가터널 문화공간 등이 마련되어 있다. 크게는 제1야영장과 제2야영장으로 나누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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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캠핑장에는 자동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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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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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크 뒷편엔 콘센트와 소화기가 마련되어 있다.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은 자동차를 댈 수 있는 공간과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가 마련되어 있다. 편리한 주차와 좋은 시설 때문인지 가족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보인다. 텐트를 칠 수 있는 데크 뒤편으로는 콘센트와 소화기가 마련되어 있어 편의는 물론 안전까지 돕는다. 캠핑 분위기를 한껏 살리면서도 편리함을 놓치지 않은 모습이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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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놀이시설이 마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와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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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켠에는 식사를 준비할 수 있는 취사장도 갖추어져 있다.

향가유원지 안은 해가 떨어지면 금방 어두워진다. 저녁 무렵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는 정숙해야 하는 시간으로 정해져 있다. 다른 야영객들의 즐거운 시간을 방해하지 않도록 주의하자. 가족끼리 텐트를 치고 물 좋고 공기 좋은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 안에서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다 잠이 드는 것. 즐거운 추억도 쌓으면서 서로를 더욱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도시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고요함과 여유가 있는 섬진강향가오토캠핑장으로 떠나보자.
 

터널 안은 시원해서 더위를 식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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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널 안은 시원해서 더위를 식혀주었다.
  • 1987.9.1.이라고 새겨진 글자는 누군가가 87년에 다녀가며 새긴 것일까, 87년 생이 새긴 것일까.
  • 자전거 길에는 다녀갔다는 것을 인증할 수 있는 기념도장도 마련되어있다.
  • 편백나무로 지어진 방갈로 6채.
  • 발밑으로 보이는 물의 모습이 아찔하다.
  • 깨끗한 샤워장이 마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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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이한별

발행2016년 11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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