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년 건립된 오류시장은 점포가 300여 개에 이르는 오류동의 대표시장이었다. 1970년과 1980년대 지역상권의 핵심 역할을 했지만, 재개발을 둘러싼 다툼을 이유로 1990년대 들어 완전히 쇠퇴하고 말았다. 지금은 대부분의 점포가 문을 닫은 상태이며, 30여 개의 점포가 남아 시장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떡집, 건어물, 참기름, 농수산물 가게와 음식점이 운영되고 있으며, 오류시장 안에 있는 ‘오류골 주먹고기’는 아직도 오류동의 대표 맛집으로 손꼽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