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남부시장은 1990년대까지가 전성기였다. 이 시기에는 충주 남부 지역인 지현동, 호암동, 용산동, 성남동 등지에서 손님이 몰려오곤 했었다. 그러다 2001년 대형 할인점이 인근에 들어서면서 규모가 다소 줄어들었다. 하지만 남부시장 상가건물을 리모델링하고 그 앞에 시민휴식공원을 마련하는 등의 자구책을 통해 새로운 번영을 준비하고 있다. 일반음식점이 많은 편이므로, 충주를 관광하려면 이곳에서 배를 채운 후 움직이는 게 상책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