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진천중앙시장은 굴곡 많은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80년대 이후 인근 중소도시에 고객을 빼앗기고,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변하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진천중앙시장은 시장 시설을 현대식으로 정비하고 굵직한 이벤트를 2005년부터 해마다 개최하면서 부활에 성공했다. 이는 진천의 중앙에 자리 잡은 절묘한 위치, 그리고 고객과의 소통을 위한 시장의 노력 덕분이라 할 것이다. 현재 진천 중앙시장은 어려운 노점상을 위해 무료로 가판대를 만들어 입점하게 해 활기찬 장터를 유지하는 한편, 진천군과 연계해 문화전시공간 확보와 홍보이벤트 전개 등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