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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름다운 가옥에 머물러 무엇을 알아가고 있을까. 시선이 향하는 먼 곳, 그곳에 내가 모르는 무언가가 자리하고 있을지.
외로워서 화가 난 걸까 아니면 누군가가 약속을 지키지 않은 걸까. 어느 쪽이든 다음에 떨어질 낙엽을 기다리자.
담 너머로 뻗은 가지를 보다가 나도 모르게 뒤꿈치를 들고 뿌리를 찾는다.
새 꿈을 꾸는 이들의 이야기가 지지 않는 바닷가의 달로 섰다. 돌덩이마다 담겨 있는 수많은 소망들에 미소가 절로 떠오른다.
소백산 산기슭을 차지하고서 그 자체가 산의 일부인 듯 기세가 예사롭지 않다. 벌어진 입술 사이에서 까닭 모를 소리가 희미하게 새어나온다.
감싸 안으려 벌린 두 팔 사이의 간격을 좁힐 수 없는 것은 말로 설명할 수 없는 여린 마음 때문이 아닐까.
언제부터 이렇게 고운 가을 물이 들었을까. 아직도 햇살에 바싹 말라가고 있는, 가을 물이 든 자리.
장독 밑에 핀 이름 모를 꽃이 오늘따라 유독 궁금했는데 멀거니 서서 보고 있으니 이름을 몰라도 웃을 수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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