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장항도시탐험역 개관 등 역사를 간직한 관광 문화 공간조성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서천군 장항읍의 6080 맛나로 거리에서 뉴트로 콘셉트의 축제인 '2019 장항 6080 뉴트로 여행 만끽(이하 만끽 축제)'이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린다.

만끽 축제는 옛 감성을 물씬 느낄 수 있는 행사로 기성세대에게는 옛 시절의 추억을, 젊은 세대에게는 경험해보지 못한 신선한 감성을 전하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뉴트로 콘센트로 꾸며진다.

장항읍 6080 맛나로 음식 골목이 간직하고 있는 근대문화 역사자원과 음식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 등이 진행될 예정으로 역사 뒤안길로 사라진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특색을 가져 관광객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제 기간 동안에는 레트로 콘셉트를 살린 맛나로 가요제, 추억사진관을 비롯해 참여 가능한 만끽 문방구, 골목놀이터가 열려 관광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며 별밤콘서트와 만끽 쇼타임 공연으로 축제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특히나 맛나로 골목 내 근대 건물에서 진행되는 '추억사진관 및 레트로 사진찍기'는 레트로 테마에 어울리는 사진 스튜디오에서 추억의 복고 의상을 입고 스튜디오 사진을 찍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자신만의 특별한 사진을 촬영하여 SNS에 간직하려는 젊은층의 감성에 잘 맞는다. 

또한 맛나로 골목 연희식당 맞은 편 공터에서 진행되는 '별이 빛나는 밤에'는 야외에서 음식을 먹거나 밤마실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들을 위해서 DJ부스를 운영하여 사연과 신청곡을 접수하여 낭만을 더한다.

그 외에도 추억 속의 레트로, 포크송을 테마로 다채로운 악기구성과 개성 있는 팀들의 조화를 이룬 특별 프로그램을 '별밤 콘서트'라는 이름으로 진행하고, '만끽 쇼타임'은 시대별, 연령별 추억의 공감 곡들을 다양한 분야의 공연팀들이 새롭게 재해석하여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의 모든 프로그램 종료 이후에는 축제 추진위원회와 맛나로 상가의 주민들이 한데 어우러져 즐기는 애프터 파티인 '맛나로 고고장'은 관광객도 참여하여, 행사의 마무리까지 관광객과 함께 나누는 흥겨운 잔치가 펼쳐진다.

이번 만끽 축제는 장항6080뉴트로여행만끽추진위원회(회장 조성훈)가 주최 및 주관하고 서천군, 장항읍 주민자치위원회,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장항6080 맛나로 상인회, 장항역사문화연구회, 서천군청소년수련관이 후원한다.
 
조성훈 장항6080뉴트로여행만끽추진위원회장은 “최근 젊은 친구들 사이에서 열풍을 불러 일으킨 뉴트로 트렌드를 장항 6080 맛나로 골목에 접목시켜 장항의 역사, 문화, 놀이 등 옛 감성을 만끽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장항 6080 맛나로 골목이 서천을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