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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설 연휴엔 여기 어때? 고민보다 익산으로 가자!

황금돼지띠 첫 연휴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5일이나 되는 연휴가 곧 시작되는데, 아직까지 어딜 가야 할지 마음을 못 정했다면 연휴에도 활짝 문을 열고 여러분을 기다리는 익산의 즐거운 여행지를 소개한다. 

					
				
익산시는 익산관광안내소를 설 명절 당일인 5일을 제외하고 연휴기간에도 운영하며, 익산역, 미륵사지, 유적전시관, 보석박물관 등 관내 4개 관광안내소에 대해서는 관광객들에게 지붕 없는 박물관인 익산에 대해 문화관광 해설서비스를 제공해 가족과 함께 1400년 전 백제로 떠나는 즐거움 가득한 여행을 보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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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당 교도소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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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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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륵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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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리유적전시관

성당 교도소세트장은 설 명절 당일은 물론 연휴기간 내내 운영된다.

국내 유일 교도소 촬영지로 원래도 유명했던 성당 교도소세트장은 최근 개봉한 영화 마약왕, 말모이 등의 촬영장으로 SNS를 타고 그 인기가 더욱 치솟고 있다. 신기하게도 교도소 정문을 들어서는 순간, 넓은 잔디와 높은 담장, 곳곳에 붙은 교정 문구들이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에서 봤던 딱 그 장면이다. 게다가 죄수복과 교도관복을 입고 수갑까지 차면 그 동안 내가 지은 사소한 잘못들이 주마등처럼 머릿속을 스쳐갈 것이다. 명절을 맞아 착하게 살자는 다짐과 함께, 그 어디서도 해보지 못한 특별한 추억과 인생사진을 남겨보자.

가족여행 장소로 가장 무난하면서도 유익한 곳은 아무래도 박물관 및 전시관이다. 익산의 여러 박물관과 전시관에서는 화려하고도 섬세한 백제유물 전시관 관람은 물론, 가족·친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가 준비되어 있다.

왕도역사관에서는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하며 즐길 수 있도록 민속놀이 도구를 만들어 2일부터 6일까지 5일 동안 제공한다. 광장에서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고리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투호 등이 체험 가능하며, 전시관 좌우 입구에서는 꽹과리, 징, 북, 장구 등의 사물놀이와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민속놀이와는 별도로 전시관 안에서는 백제 무왕대에 익산으로 천도했다는 유일한 기록인 ‘관세음 응험기 목판찍기’ 체험과 당시 백제왕궁에서 사용했던 기와모형(수막새)을 찰흙으로 만들 수 있는 체험의 장이 상시 마련되어 있다.

한편 보석박물관도 설 명절인 오는 2월 4일부터 6일까지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을 위해 연휴기간 휴무 없이 정상 개관하기로 했다.

화석전시관 공룡테마파크에는 놀이시설이 설치되어 있으며, 함벽정과 수변정을 둘러싼 보석숲의 산책로와 칠선녀 광장에 준비된 LED 터널과 보석박물관 전면에 펼쳐지는 미디어 파사드 영상(17:50~19:30)과 언약돔, 사랑의 마차, 하트터널, 하트포토존 등 빛 축제(야간경관)를 일몰 시간부터 밤 11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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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만나는 반가운 가족, 친지들과 애정 어린 덕담을 주고받으며 훈훈하게 보내는 설 명절. 이런 기회에 같이 여행하며,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며 여유로운 여행을 즐겨보는 건 어떨까요?더욱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거에요.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발행2019년 02월 04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