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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경관 보며 DMZ를 달린다, '제15회 청춘양구 DMZ마라톤대회'

‘제15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마라톤대회’가 25일 두타연 코스에서 개최된다. 기억해야 할 것은 DMZ마라톤대회에 신청해야만 민통선을 달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는 사실! 이 특별한 기회를 잡아보고 싶다면 꼭 신청해서 건강도 챙기고 DMZ의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천혜의 자연경관을 보며 민통선을 달린다

제14회 청춘 양구 DMZ마라톤대회

제15회 국토정중앙 양구 DMZ마라톤대회가 2천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25일(토) 양구군 방산면의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두타연 코스에서 개최된다.

대회는 5㎞, 10㎞, 하프코스, 풀코스, 매니아(10㎞, 하프코스, 풀코스) 등 7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대회 개회식은 오전 8시20분에 시작되고, 레이스 출발은 오전 9시에 예정돼있다.

대회당일 고방산에서 출발지점 앞인 이목정 출입안내소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므로 차량을 이용한 참가자들은 고방산의 군부대 연병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야 하며, 오전8시까지 출발지점(이목정대대)에 도착해야 한다.

이미 인터넷을 통한 참가신청 접수가 마감됐지만 당일 출발현장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서울·경기지역과 대전권의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덕수궁~양구, 잠실~양구, 인천~양구 구간과 대전~양구 구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대회 참가자들에게는 운동화, 양구쌀(4㎏), 젤, 전자시계, 면도기 등이 기념품으로 제공된다.

5㎞와 10㎞, 하프, 풀코스 입상자에게는 상장과 트로피, 상금 등의 시상을 하고, 경품추첨을 통해 양구에서 생산된 농·특산물도 증정하며, 10㎞ 이상 종목에 참가하는 부부 참가자에게도 부상을 증정한다.

특히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봉달이’ 이봉주 씨가 5㎞ 종목에 출전해 달리고 팬 사인회도 가질 예정이며, 2016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대회에 참가하는 참가자 중에서 10명을 추첨해 순금 1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열릴 예정이다.

양구군은 참가자들을 위해 대회 출발지점에 무료로 차와 먹거리(떡국, 순대, 막걸리 등)를 먹을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하고, 이동 명품관과 관광안내소를 운영해 양구지역 농·특산물 판매와 양구관광 홍보를 전개할 계획이다.

양구군보건소와 21사단은 의료지원팀을 구성해 구급약과 의료장비를 탑재한 구급차를 배치, 운영한다.

차종식 축제이벤트담당은 “마라톤 동호인들은 이 대회를 가을에 열리는 메이저대회 준비를 위한 컨디션 점검의 기회로 여겨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또 DMZ 코스를 달릴 수 있는 흔치 않은 경험을 할 수 있어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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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5일 대회가 열리는 당일에는 두타연 관광이 어렵다는 사실 꼭 기억해주시길 바라고, 이 특별한 기회에 의미있는 경험을 해 보는 건 어떨까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18년 08월 24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