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문화 거리 ‘백미고을’과 알밤 육회비빔밥!

4계절 아름다운 공주 공산성을 만끽하며 산성 일대를 산책하다보면 시간이 금새 지나가 어느새 허기가 밀려오기 십상이다. 공산성의 금서루 맞은편에는 공산성 음식문화 거리 ‘백미고을’이 있다. 이곳은 여러 식당이 운집해 다양한 음식을 선보이고 있는데 특히, 알밤 육회비빔밥은 유명 음식 메뉴 중 하나이다. 부드러운 육회와 슬라이스한 알밤이 오독오독 씹히는 알밤 육회비빔밥은 밥맛이 더욱 담백하면서도 달게 느껴지게하는 별미이다. 알밤 육회비빔밥을 판매하는 이곳은 로컬에서도 방문객이 많은 식당으로, 공주시가 추천하는 공산성 맛집 중 하나이다. 고급 놋쇠 그릇에 담겨나온 알밤 육회비빔밥과 한우 선지 해장국을 곁들이면 음식먹는 맛이 배가 된다. 육회는 원기 회복에 탁월한 효과가 있고 철분이 다량 함유 되어 있어 임산부나 빈혈이 있는 사람에게 좋으며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피부미용에도 좋다. 특히 라이신 성분은 아이들 성장발육에 큰 도움이 된다.

 

계룡산 갑사와 공주의 3대 맛

천년고찰 계룡산 갑사 초입에는 먹거리 장터가 있다. 다양한 음식을 만날 수 있는 이곳은 갑사가는 길에 만날 수 있는 소문난 공주의 맛 중 하나를 찾을 수 있다. 계룡산 먹거리 장터에서 만날 수 있는 공주의 맛은 버섯과 나물 등 현지의 제철 재료가 어우러진 공주의 향토음식으로 ‘공주 3대 맛집’ 중 한 곳이 있기도 하다. 특히 버섯을 재료로 한 음식 메뉴가 식당 곳곳에서 눈에 띄는데, 그 중 소고기와 버섯으로 맛을 낸 국밥과 찌개는 삼시세끼 중 어느 때 먹어도 곡기를 다지기에 좋다. 버섯은 칼로리가 적고 비타민과 무기질이 많아 다이어트에 좋고 고지혈증 등 성인병 예방에 좋으며, 에리타데닌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배출시켜 고혈압, 동맥경화를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도토리 가루로 맛을 낸 도토리전 등 곁들일만한 음식이 다양해 한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 사람을 제외하고는 누구나 만족을 느낄만하다.

 

공주 산성시장 수구레 국밥!

공주의 산성시장에서는 둘러볼수록 무엇을 먹을까 고민이 깊어진다. 산성시장의 먹거리와 인근 문화공원에서 개장하는 ‘밤마실 야시장’의 푸드트럭 사이에서 엄청난 갈등을 겪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러 음식 중 ‘수구레국밥’은 공주 산성시장의 맛으로 유명하다. 수구레는 소의 가죽과 고기사이의 아교질을 일컬으며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해지는 맛과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소의 특수 부위중 하나로, 활기찬 시장통에서 맛보는 수구레 국밥 한 그릇은 속을 든든하게 하고  몸에 활력을 불어넣기 충분하다.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에 좋은 음식이며 다량의 엘라스틴과 콜라겐을 함유하고 있는 수구레는 피부탄력과 주름방지에 효과가 있고, 무릎관절을 개선하고, 비타민 B1 효과로 신경계 질환인 각기병을 예방하고 어린이 성장발육을 돕는다. 산성시장의 수구레국밥 맛집은 식수로 상황버섯, 엄나무, 느릅나무로 다린 물을 사용하는데, 식후 소화 개선에 좋다고 한다.

 

공주 알밤과자!

‘공주 알밤과자’는 공주 지역에서 생산되는 알밤으로 만든 수제과자이다. 밤앙금을 듬쁙 넣어 곰나루에서 출토된 곰상, 백제 고유의 연화문을 형상화해 만든다. 밤앙금이 달게 느껴지지 않고 담백한 것이 특징인 알밤과자는 식감이 좋고 소화에 부담이 없다는 평이 많으며, 공주휴게소의 인기 상품으로 휴게소를 방문하는 이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공주 면요리의 특별함. 공주 3대 짬뽕

면요리가 유명한 공주는 “공주 구경도 식후경”이란 말이 어울리는 공주의 유명 맛을 경험해볼 수 있다. 면을 재료로한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중에서도 ‘짬뽕’을 대표 메뉴로 내건 중화요리 식당이 바로 그것이다. 그 중 의당면과 그 인근에는 ‘공주 3대 짬뽕’으로 유명한 식당이 있어 공주 맛 스팟으로도 유명한데, 이 일대는 맛을 찾는 방문객으로 연일 북적인다. 참고로 유명 맛집은 사전 예약이 불가능하고 식당 운영시간이 한정되어 있으므로, 미리 확인하고 방문하는 것이 좋다.

 

계룡산 작은 마을의 소박한 맛. 순두부, 촌두부

계룡산 상신리 상신마을은 계룡산 도예촌을 향하는 입구로 식당에서 직접 만든 순두부와 촌두부를 맛볼 수 있다. 예전 시골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에서는 고향집에 온듯한 편안함을 느끼며 음식을 즐길 수 있는데, 대표 메뉴인 순두부와 촌두부는 시골의 정취만큼이나 재료 고유의 맛을 살려 담백한 맛이 일품이다. 두부의 리놀산은 고혈압, 동맥경화, 콜레스테롤 수치를 효과적으로 낮추고,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비슷해 갱년기의 여성에게 좋으며, 발암물질 생성을 억제하고 항암효과가 있어 피를 맑게 해 준다. 이곳의 두부요리는 계룡산의 좋은 정기를 받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에게 건강한 맛으로 힐링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