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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인이 생기면 꼭 가 봐야할 길, 경리단길


해방촌길, 우사단길, 덕수궁 돌담길, 가로수길, 쌈지길, 길, 길. 이름도 유별난 서울의 길거리는 저마다의 매력을 품고 서울 사람은 물론, 전국 트래블피플의 발을 끌어당기고 있다. 유혹에 이끌려 거리에 당도하고 나면 그때부턴 빠르게 흐르는 시간을 잡을 순 없는 것. 다채로운 상점을 둘러보며 쇼핑도 하고 맛집에선 멋들어진 플레이팅의 사진을 찍어보기도 한다. 하여 이번 글에서는 매력 넘치는 서울의 길 가운데 경리단길에 대해 탐구했으니, 관심 있는 트래블피플은 주목! 

                    
                

경리단길, 어떻게 생겨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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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외국인이 주거하는 만큼 경리단길에 알제리, 필리핀, 가봉공화국 등의 각국 대사관이 모여있다.

이태원동의 회나무로는 멀쩡한 이름이 있지만 달리 불리는 이름으로 더 유명하다. 가보지 않은 사람이라도 몇 번이고 들어봤을 경리단길이 그것이다. 한국적인 느낌도 들고 무슨 의미가 있는지 궁금한데, 실은 2012년부터 옛 육군중앙경리단, 즉 현 국군재정관리단이 위치한 것에 기인하여 나왔단다. 이 건물에서 남산에 접한 소월길까지 약 1km 정도의 거리를 묶어 경리단길이라 일컫는데, 길을 따라 펍과 카페, 음식점이 늘어서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모두가 신선하고 세련된 감각의 상점들이기에 방문하는 사람들로 거리는 항상 바글거리고 있다.
 
어느 거리나 그렇듯, 경리단길도 처음부터 인기 있는 상점들이 모여 있던 건 아니었다. 세월을 한참 거슬러 해방 이후부터 이곳에 주재한 용산 미군부대로 인해 모든 게 시작되었다. 이태원을 포함한 기지 근처는 다른 곳보다 외국인들이 더 많이 모여들었고, 그들은 이곳에 하나둘씩 보금자리를 틀었다. 차츰 외국인 주거단지가 된 용산에 위치한 외국풍의 상점들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았고, 유명해진 거리는 결국 번화가와 주택가로 나뉘어 서로 얼굴을 맞대게 됐다.

 

분위기 있는 맛집을 찾아서

인터넷에 경리단길을 검색하면 나오는 키워드들의 단어는 다 달라도 목적은 하나같이 똑같다. ‘음식’. 여행의 목적을 아예 맛집으로 잡고 모험을 떠나는 트래블피플이 많아지면서 경리단길의 맛집들 또한 베스트텐 목록이 만들어지는 등 맛집 탐방객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다. 닭갈비나 찜닭, 부대찌개처럼 한 가지 음식 테마를 가지지 않는 이 거리는 이탈리아, 중국, 일본 등 나라를 가리지 않는다. 또한, 삼시 세끼가 아닌 브런치와 디저트를 전문으로 하는 등 시간도 가리지 않으며, 카페, 레스토랑, 펍 등 다루는 종류까지 다양해 선택지를 무한히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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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과 카페, 끼니를 챙기거나 간단히 요깃거리 할 수 있는 음식점들이 경리단길가에 즐비하다.

똠양꿍 같은 태국의 요리를 경험하고 싶다면 <타이누들>이나 <까올리포차나>, 데킬라 한 잔에 타코가 먹고 싶다면 멕시코음식 전문점 <돈 차를리>, 칵테일을 곁들인 남미의 닭요리가 궁금하다면 <투칸>, 인도 커리가 땡기면 <타이거 마살라>에 가면 된다. 스페인의 일상 속 가정식은 <미마드레>, 일본식 비스트로는 <마루쿠식당>, 양식 중에서도 접하기 힘든 그리스 음식은 <엘그레코스>에서 먹을 수 있고, 외국 말고 제주도가 그리워지는 날엔 제주 향토음식 먹으러 <문오리>로 가면 된다. 결국, 여기서 먹을 걱정일랑 일절 않게 되는 것이다.

 

오늘의 데이트는 경리단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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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과 멋이 있는 건물들 앞을 연인과 함께 걸어보자.

서울의 연인에 더해 전국의 연인들이 서울로 놀러 갈 때 찾는 곳이 또 경리단길이다. 데이트의 명소로 명성이 자자한 이곳에선 손을 꼭 붙잡고 걷는 남녀가 길가에 수두룩하다. 그 이유야 앞서 말했듯 분위기 있는 맛집들이 줄줄이 늘어선 때문이다. 거기다 북쪽으로 올라가면 있는 N서울타워와 남산, 반대편 남쪽에 내려가면 가 닿는 이태원으로 인해 경리단길은 언제나 인파가 맞물린다. 또한, 인근의 다른 길거리도 볼만하여 찾아오는 이가 많은데, 회나무로 13가길이란 이름의 이곳도 달리 불리는 이름으로 유명하다. 그 별칭은 바로 장진우거리다.
 
패션사진작가 장진우의 이름을 딴 이 길은 이태원자율방범대의 오른편으로 난 길을 빠져나가면서 펼쳐진다. 초입의 아기자기한 이정표를 따라 곳곳을 둘러보면 오늘의 데이트도 성공적일 것이다. 이곳 또한 주택가와 여러 카페, 술집, 식당이 있어 경리단길과 분위기가 비슷하다. 맛집을 잘 모르겠다면 추천하는 곳이 있으니 배우 이승기와 문채원이 열연한 영화 <오늘의 연애>에 나오는 ‘그랑블루’이다. 원테이블 양식레스토랑으로서 영화에서 볼 법한, 기다랗게 쭉 이어진 식탁에 의자가 일렬로 놓여있다. 이곳에서 맛있는 저녁과 함께 연인과 오붓한 영화 장면을 찍어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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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우거리와 남산, 이태원으로 연결되는 경리단길을 통해 서울의 곳곳을 거닐어 봐요! 핫플레이스의 경치를 맘껏 누려보세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8년 02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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