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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앞바다가 선사하는 세 가지 맛


군산 앞바다에서는 여러 종류의 물고기가 잡히기 때문에 굳이 멀리 배를 이끌고 나가지 않아도 풍요로운 어업활동이 가능하다. 금강과 만경강 두 강은 바다로 흘러들어 가며 넓은 갯벌을 조성하였고 갯벌 위로 강물과 바닷물이 뒤섞이면서 풍부한 유기물을 만들고 냈다. 이렇게 유기물이 풍부한 군산 앞바다에서는 자연히 바다 생물이 다양하게 공존해 왔다. 군산의 대표 별미도 아귀찜, 꽃게장, 생선탕 등 수산물이 주종을 이룬다. 맛도 전국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혀끝까지 전해오는 알싸함, 아귀찜

  •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인 군산 아귀찜.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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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인 군산 아귀찜.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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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하면서도 얼큰한 맛이 일품인 군산 아귀찜. 각종 야채와 곁들여 먹으면 좋다.

군산 앞바다가 선사하는 첫 번째 맛은 아귀찜이다. 아귀찜으로 유명한 마산 지역의 아귀찜은 아귀를 살짝 말려서 조리하지만, 군산 아귀찜은 생 아귀를 그대로 사용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찜에는 콩나물과 미나리가 듬뿍 올라간다. 마산 아귀찜에 들어가는 미더덕은 들어가지 않는다. 경상도와 전라도의 아귀찜을 모두 맛 봤다는 미식가들은 군산 아귀찜이 더 맵다고 입을 모아 말한다. 특히 군산에서도 '원조'라 불리는 식당의 아귀찜은 혀를 내두를 정도로 얼큰하기로 명성이 자자하다. 아귀찜은 보통 손질한 아귀를 뼈째로 토막낸 뒤, 콩나물 등 각종 야채를 넣고 쪄내 만든다. 잘 익고 나면 참기름을 뿌려 마무리 한다. 지방은 적고 단백질이 많기 때문에 고소하고 쫄깃쫄깃하며, 영양가 높은 콩나물과 미나리와 어우러져 환상적인 궁합을 이룬다. 성인병을 예방하는 효능이 있고, 해장국으로 특히 사랑받는 음식이다.

 

둘이 먹다 하나 사라져도 모를 맛, 꽃게장

  • 군산에는 꽃게장, 돌게장, 간장게장 등 게를 활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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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산에는 꽃게장, 돌게장, 간장게장 등 게를 활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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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에는 꽃게장, 돌게장, 간장게장 등 게를 활용한 음식이 발달했다.

꽃게장이 군산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게 된 것은 90년대 중반의 일이다. 군산의 향토음식을 발굴하던 중 꽃게장이 눈에 띄었다. 군산 꽃게장이 빠르게 군산 대표 별미로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은 타 지역과 차별화한 맛 때문이다. 군산의 꽃게장은 짜지 않고 비린 맛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다. 감초와 고추씨, 황기 등을 적절히 배합해 만들기 때문이다. 군산 꽃게장은 껍질이 단단하면서 다리와 몸통이 붉은 고품질의 꽃게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장과 야채, 한약재 등과 함께 넣고 끓여낸 꽃게는 냉장보관하여 숙성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식당에 따라서는 서해안 젓국을 넣기도 하는데, 젓국이 들어간 게장은 감칠맛이 더 좋다. 주황색에 가까운 알이 꽉 들어찬 게딱지에 밥을 비비면 짜지 않고, 먹고 또 먹고 밥 두 공기는 거뜬하다. 꽃게장 외에도 돌게장, 간장게장 등 게를 활용한 음식들이 널리 사랑받고 있다.

 

노릇노릇 짭조름한 맛, 박대구이

  • 박대는 군산 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효자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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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대는 군산 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효자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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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는 군산 어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효자 생선이다. 

군산항 어시장을 찾는 법은 간단하다. 말리고 있는 박대를 따라, 비릿한 생선 내음을 따라 걷다보면 어시장에 다다른다. 어시장에 가까워질 수록 박대는 흔해지고, 상인과 손님들의 흥정소리는 왁자해진다. 어시장의 첫인상을 좌우하는 것은 역시 분홍 속살을 자랑하는 박대다. 박대는 군산 사람들에게 있어 매우 친숙한 생선이다. 어물전 인근에서도 박대를 말리는 작업이 한창이다. 그야말로 박대 시장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박대는 밴댕이처럼 성질이 급해 잡아 올리면 바로 죽는 생선으로 유명하다. 죽은 박대는 껍질을 벗겨 볕에 말리는 것이 일반적이다. 보통 속살을 소금물로 한 차례 씻어낸 뒤 말리는 작업에 들어간다. 박대는 사계절 맛볼 수 있지만 겨울에 말려 먹는 것이 가장 맛있다. 꾸덕꾸덕하게 말린 박대는 비린내가 없고 쫄깃쫄깃한 것이 특징이다. 노릇하게 구워 고추장에 찍어 먹기도 하고, 찌거나 졸여서도 먹는다. 군산항 어시장에서 가장 흔하고 여행객들에게 가장 많이 팔려나가는 생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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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18년 09월 2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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