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시, 늦가을 도시 건축물과 경관의 아름다움을 즐겨요!
진안군, 7080 감성 더한 가을 마이산 ‘7080 감성축제
물억새 은빛 물결 향연, 김해 화포천으로 떠나볼까!
서초구, 전통말과 AI 로봇말의 만남! 양재 말죽거리 축제 개
평창군, 산지에서 바로 담그는 김장! 고랭지김장축제11. 5~
가을 정취 담은 국화의 향연, 서산국화축제 7일 개막
고흥군, 역대급 흥행예감, 고흥유자축제 11월 6일 개막
제5회 고흥유자축제 야간경관 사전 개방
동해시, 무릉별유천지 30퍼센트 할인 이벤트 추진
부천 루미나래 정식 개장…‘빛이 그리는 무릉도원의 밤’
‘홍성 8경’ 중 제1경에 해당하는 용봉산은 예부터 산세가 수려하고 곳곳에 기암괴석이 산재해 있어 ‘충청의 소금강’, ‘제2의 금강산’ 등의 별칭을 얻어왔다. 높이 381m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정상까지 오르는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기묘한 풍경을 볼 수 있는 것이 용봉산의 특징. 용의 몸집에 봉황의 머리를 얹은 형국이라 하여 ‘용봉산’이라는 이름을 얻게 된 이 산에는 용과 봉황마저도 쉬었다 갈 만한 용봉산자연휴양림이 자리 잡고 있다.
충남의 금강산, 용봉산

충남 홍성군 북부에 위치한 용봉산은 수려한 절경 때문에 예부터 '충남의 금강산'이라 불렸다.
충남 홍성군과 예산군에 걸쳐 있는 용봉산은 예부터 홍성군의 진산으로 여겨져 왔다. 산 전체가 바위로 이루어져 있어 산세가 수려하며, 산의 좌우 중턱에는 백제시대 때 지어진 고찰인 용봉사와 고려시대 때 만들어진 홍성신경리마애석불, 미륵석불 등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해발 381m로 설악산, 지리산 등 여느 나라의 명산들에 비하면 규모가 작고 험준하지 않은 편이지만, 병풍바위, 장군바위 등 기암괴석이 많아 충청 지역의 금강산으로 통한다. 정상에 오르면 일대의 가야산, 덕숭산 등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으며, 산세가 험하지 않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과거 다산 정약용이 금정찰방으로 내려와 용봉산의 아름다움에 감탄한 나머지 ‘용봉사에 들러(過龍鳳寺)’라는 시를 남긴 것으로 유명하다.
남녀노소 누구나 쉬었다 갈 수 있는 곳

1

2
1
2
용봉산자연휴양림 내 위치한 산림전시관 전경(좌)과 내부 모습(우).용봉산 기슭에 자리한 용봉산자연휴양림은 지난 1993년 1월 1일 처음 개장했다. 1일 최대 수용인원은 약 2천 명, 최적 인원은 1천 명이다. 홍성군청 산림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용봉자연휴양림이라고도 한다. 용봉산자연휴양림에서 가장 먼저 방문객들을 맞이하는 것은 산림전시관이다. 산림전시관에서는 홍성의 역사와 용봉산에 대해 소개하고, 용봉산의 자연생태를 그대로 재현한 모형 등을 전시하고 있다. 산림전시관을 지나면 매표소를 만난다. 매표소 뒤쪽으로는 용봉산자연휴양림을 알리는 거대한 표지석이, 그 뒤로는 다시 콘도형 산림휴양관이 자리 잡고 있다.

3

4
3
4
용봉산자연휴양림 내 설치된 포토존(좌)과 산 아래 자리 잡은 숲속의 집 풍경(우).산림휴양관을 지나면 단독형 숙박 시설인 숲속의 집 다섯 채가 늘어서 있다. 숲속의 집은 투석봉, 노적봉, 악기봉, 용바위, 병풍바위 등 용봉산의 주요 봉우리와 바위의 이름을 따와 지었다. 자연휴양림의 뒤로는 용봉산이 병풍처럼 펼쳐진다. 바위로 이루어진 용봉산의 모습이 마치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아름답다. 깎아지른 듯한 기암괴석에 지레 겁먹기 쉽지만, 사실 용봉산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오를 수 있는 산이다. 이 때문에 휴양림을 찾는 사람들 대부분이 용봉산 산행을 함께 즐긴다.
용봉산을 둘러볼 심산이라면 빼놓지 말고 보아야 할 것들이 있다. 바로 용봉 8경이 그것. 홍성에 ‘홍성 8경’이 있다면, 용봉산에는 ‘용봉 8경’이 있다. 제1경은 천년고찰 용봉사로, 백제 때 창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곳에는 금동목질불 4좌를 비롯한 보물 제1262호 영산회괘불탱이 보관돼 있다. 제2경부터 제5경까지는 모두 용봉산에 자리한 기암괴석들이다. 장군바위와 사자바위, 병풍바위, 거북바위 등 모양에 따라 각기 다른 명칭이 붙여진 것이 특징이다. 제6경은 민머리에 가늘고 긴 눈이 특징인 미륵불, 제7경은 보물 제355호이기도 한 마애석불이다. 제8경은 옆으로 크는 소나무로, 바위 절벽 틈에서 누워 자라는 모습이 눈에 띈다. 비경과 다양한 종류의 수목이 조화를 이루는 용봉산자연휴양림. 올여름 이색적인 휴식 공간을 찾고 있다면, 이름만큼 수려한 풍경을 간직한 용봉산자연휴양림을 찾아보자.

글 트래블투데이 홍성규 취재기자
발행2018년 06월 29 일자
해당 콘텐츠에 대한 기여도
기사+사진
기사
사진
오류수정
테마리스트 페이지 버튼 테마별 기사리스트 페이지로 이동
진안군, 7080 감성 더한

테마리스트 해당기사와 같은 테마기사 리스트
테마리스트 바로가기 버튼 테마별 리스트 정보제공
핫마크 콘텐츠에 대한 중요도 정보

콘텐츠호감도
콘텐츠들에 대한
트래블피플의 반응도
사용방법 안내버튼 설명 페이지 활성화



함께하는 트래블피플
트래블파트너, 슈퍼라이터,
파워리포터, 한줄리포터로 구성된 트래블피플
스크랩
마이페이지
스크랩 내역에 저장
해당기사에 대한 참여
추가정보나 사진제공,
오탈자 등 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