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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가는 것’과 ‘로맨틱하다’의 상관관계는 어느 정도일까. 인생에서 로맨틱하다고 느끼는 모든 순간이 느릿한 속도를 지닌 것은 아니지만, 빨리빨리를 외치는 분위기에서 로맨틱한 분위기를 추구하기도 어렵다 싶다. 로맨틱하다는 것은 합리성을 어느 정도 희생해서라도 정서적인 면에서의 충족을 맛보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여행은 로맨틱하지만 동시에 로맨틱하기 힘든 이중성을 지니고 있다.

자유롭게 여행을 훌쩍 떠나는 것이 낭만적으로 보일 수는 있어도 그 여행길이 완벽하게 로맨틱하기란 쉽지 않다. 패키지로 떠난 여행이라면 지나치게 빡빡한 일정이나 마음에 차지 않는 여행환경에 처할 수 있다. 그렇다고 배낭여행이 로맨틱한 여행을 보장하는 것도 아니다. 스스로 알아봤던 자료와는 다른 상황에 부딪혔을 때, 유명한 곳이라 찾아갔는데 전혀 자신의 취향이 아니었을 때의 당혹감이란. 더욱이 난감한 상황에 부딪혔을 때 그 상황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일은 여행을 거북이의 등딱지마냥 무겁게 만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행이 로맨틱하게 느껴지는 것은 평소와는 다른 상황에서 감동했을 때. 그 여운이 한참 느릿하게 마음 속에 남기 때문일 것이다. 물론 여행의 물리적인 속도와 느릿한 여운이 항상 함께 간다고는 말할 수 없다. 그러나 여행을 달성해야 하는 퀘스트나 숙제로 생각해 빨리 해치우려고 하는 것보다는 살짝 여유롭게 다닐 때 로맨틱한 순간을 만나기도 쉬울 것이다. 죽을 만큼 뛰다가 사뿐하니 예쁜 고양이 한 마리도 못 볼 여행이라면 일상과 다를 것이 또 무엇이겠는가. 사소한 것에 감탄할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로맨틱인지 뭔지를 느낄 감성도 슬슬 활동하지 않을까.
 
다만, 여행 템포가 맞지 않는 동행과 함께 다니게 되었다면, 잠시 서로의 한계를 인정해주자. 맞지 않는 톱니바퀴를 억지로 굴리려는 것보다는 각자에게 자유를 주는 것이 훨씬 풍성한 여행을 만드는 길이니 말이다. 물론 여행지에서 함께 하는 사람과 모든 순간을 같이 겪고 나누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다. 느릿느릿한 성격과 빠릿빠릿한 성격이 만나서 시너지를 이루는 경우도 잇다. 그러나 그 차이가 크다면, 잠시 홀몸으로 여정을 다닌 뒤 새롭게 느꼈던 감동을 다시 만나 전해주는 것도 좋지 않을까. 그러나 여행지에 대한 취향이 다른 사람이라면 절충해보는 것을 권한다. 자신도 몰랐던 여행의 로망을 그 곳에서 발견할지도 모르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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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박옥란 편집국장
발행2017년 11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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