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배길로 만난 제주 - 면암유배길, 추사유배길, 성안유배길,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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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배길로 만난 제주 - 면암유배길, 추사유배길, 성안유배길


요즘 제주는 꿈의 섬이다. 청정한 자연과 더불어 대도시와는 다른 한가로움이 있는 곳. 현대인이 삶 속에 그리는 사소한 이상이 그것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일 것이다. 허나 이런 제주도 도성에서 멀기만 한, 그저 국토 남단에 동떨어진 땅으로만 여겨질 때가 있었다. 조선 시대 추사 김정희, 면암 최익현, 우암 송시열을 비롯한 200여 명 이상의 인사들이 거쳐 간 주된 유배지였던 것. 지금도 그 유배생활을 짐작해볼 만한 흔적들이 곳곳에 남아있다. [트래블투데이]는 유배길을 따라가며 아름다운 휴양지, 그 이상의 제주를 만나본다.

                    
                

조선 시대 유배지 1위의 섬, 제주도 

유배는 고려·조선 시대에 죄인을 먼 시골이나 섬으로 보내 일정 기간 동안 제한된 곳에서만 살게 하던 형벌로, 죄의 경중에 따라 거리를 결정했고 조선 시대의 유배형은 주로 종신토록 행해지는 것이었다. 흔히들 유배가 양반관료에게만 내려지는 것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일반 서민들에게도 유효한 형벌이었고 실제로 각계각층의 유배인이 귀양살이를 했다. 우리나라는 가장 먼 땅으로 보낼 수 있는 거리가 2,000여 리였던 까닭에 제주도가 가장 먼 유배지에 속했는데,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유배를 가장 많이 보낸 장소도 제주도이다. 이는 관아로 죄인을 통제하기에 유용하고 경제적 여건이 그들을 책임질 수 있을 정도에 이르렀기 때문이었으나, 이후 유배인의 집중이 심해지면서 도적이 많아지고 제주 주민들이 경제적으로 곤궁해지는 위기에 처하기도 했다고 전해진다.
 
지금의 제주는 올레길, 지질탐방, 토속먹거리 등 개성 있는 관광자원으로 철마다 여행 욕구를 일으키는 명실공히 국내 정상의 여행지 중 하나인 까닭에 제주의 유배길 이야기는 다소 낯설게 느껴질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어느 곳이든 오늘의 이 땅이 있기까지는 세월 따라 다채로운 이야기가 서려 있게 마련. 제주의 유배길 이야기는 제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흥미롭다. 게다가 유배지 1위였던 그 역사까지도 제주를 찾는 이들에게 새로운 이야기를 들려줄 소재로 탈바꿈했다니, 일단 반갑게 들어볼 만하다.
 
현재 제주의 유배길로 알려진 곳은 세 군데로, 추사 김정희의 유배지를 중심으로 한 ‘추사유배길’, 면암 최익현의 유배 시절을 알 수 있는 ‘면암유배길’, 옛 제주성을 중심으로 많은 유배인이 거쳐 간 ‘성안유배길’이 그것이다.

 

최익현의 유배길 : 조선 마지막 선비의 유배생활

조선 말기의 대표적 유학자인 면암 최익현의 유배길은 그의 호를 따 면암 유배길이라 불린다. 약 2년간 제주에서 유배했던 면암의 생활 속에서 그가 남긴 사색과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길로 2012년 개장했다. 제주시 오라동 일대, 연미마을회관에서 시작해 방선문계곡으로 이어지는 5.5km가량의 코스. 출발점에서 10분 정도를 걸으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문연사로, 면암과 교류하던 유학자 이기온이 칠봉서당을 세워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다. 후에 불에 타, 문연서당이 들어섰고 최익현과 이기온을 추모하는 의미의 문연사가 오늘에까지 이어진다. 지금은 도시개발로 인해, 옛터에서 조설대 주변으로 옮겨졌다. 조설대는 한일합방 후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의미로 그 한자(朝雪臺)를 새긴 언덕인데, 면암의 애국심과 희생정신이 느껴지는 장소다. 한일합방 이후 제주에서 조직된 비밀결사 조직, ‘집의계’의 일원이 그의 후학이었다고 한다.
 

  • 면암유배길 중 조설대는 면암의 후학들이 조선의 수치를 설욕하겠다는 결의을 다진 곳이다.

조설대에서 다시 20분쯤 걸으면 말발굽형 화산인 민오름을 만나는데, 예전엔 나무가 자라지 않아 그리 불렀지만, 지금은 상수리나무, 밤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우거져 울창하고 한적하다. 걸음이 절로 느려지는 면암 유배길 곳곳에는 최익현의 편지가 비석에 새겨져 있는데 그는 유독 편지 쓰는 것을 좋아했다고 알려진다. 주된 내용은 집안의 안부와 걱정으로, 조선의 마지막 선비에게서 수 천 리 밖에서 가족을 걱정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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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암 최익현의 편지는 유배지에서 집안에 대한 걱정을 담은 아버지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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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선문계곡의 기암괴석.

길 후반, 정실마을에는 제주 유배 중 남긴 면암의 걸작, <유한라산기>에 관한 비석이 있다. 천혜의 자연, 한라산 등반기를 중심으로 제주 유배생활의 고독과 애환이 그려진 몇 구절을 읊다 보면 유배길이 전하는 이야기가 한층 더 실감 나게 와 닿는다. 그리고 면암 유배길의 종착점인 방선문계곡에서는 선명한 면암의 마애명을 마주하게 된다. 마애명이란 자연 상태인 바위, 벼랑의 편평한 면에 글자를 새기는 것을 말하는데 유배인이나 선비들이 주로 새겼기 때문에 제주에서는 심심찮게 유배인의 마애명을 찾아볼 수 있다. 방선문계곡에는 면암의 것뿐만 아니라, 50여 개의 마애명이 있다. 신선이 방문하는 문이라 방선문(訪仙門)이라 불리는 이곳은, 그 신령스러운 계곡의 풍경이 최익현이 제주 유배생활을 하는 동안에도 이곳을 사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충분히 짐작하게 한다. 

 

김정희의 유배길: 추사에게 길을 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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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사유배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추사의 전각. 사진은 3코스 사색의 길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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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수풀이 어우러진 유배길에서 추사의 걸음도 그 위를 오갔을지 상상해본다.

서예와 시, 회화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에 뛰어난 업적을 남긴 조선 시대의 독창적인 예술가 추사 김정희의 삶은 크게 55세부터 9년간 지속된 제주 유배생활을 전후로 나뉜다. 예술가로서 최고의 경지에 올랐지만, 안동김씨의 세도정치에 의해 헌종 5년(1840년)에 제주로 유배된 것. 제주유배문화에 대해 연구하고 지금의 제주유배길 조성에 앞장선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센터 양진건 교수의 저서에 따르면 추사는 유배 기간 동안 갇혀 있었지만 갇혀 있지 않았다. 오히려 그 시간 동안 스스로의 도약을 이뤄냈다고 평가받는다. 따라서 김정희를 대표하는 추사체를 비롯한 시, 산문에 이르는 그의 업적 역시 제주 유배생활을 통해 완성된 것으로 알려진다.

추사유배길은 이처럼 위대한 예술가의 삶에 전환점이 된 9년간의 유배생활이란 과연 어떤 것이었는지를 되짚어 보는 발걸음이다. 서귀포시 대정리 김정희 유배지를 중심으로 한 이 길은 현재로썬 제주유배길 세 곳 중 가장 활발하게 관광 자원화가 이루어진 곳이다.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센터에서 문화재청 생생문화재 사업의 일환으로 월 2~3회 가량 전문해설가가 함께하는 유배길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배 중 추사의 삶을 그린 1코스

추사유배길은 다시 세 코스로 나뉜다. 추사의 인생을 압축해 각각 집념의 길, 인연의 길, 사색의 길로 나뉘어진다. 1코스인 집념의 길은 그가 머물렀던 유배지를 중심으로 관련 장소들을 둘러보는 코스로, 유배생활 중에도 끊임없이 글씨를 쓰고 어마어마한 양의 독서를 했던 추사의 외로움과 집념을 느낄 수 있다. 그의 수많은 글씨와 <세한도>를 감상할 수 있는 ‘제주 추사관’이 길의 시작점. 그의 가장 뛰어난 걸작으로 평가받는 <세한도>는 제주 유배 생활 4년 차에 완성된 것이다. 또 평생에 걸쳐 쓰인 그의 단정한 글씨체가 유배길을 여는 마음을 가다듬어 준다. 길은 추사가 머물렀던 집으로 이어진다. 초기에는 포교 송계순의 집, 후에는 만석꾼 강도순의 집이 그 장소인데, 강도순은 그에게 글과 글씨를 배웠다고 한다. 현재는 제주 4·3사건 때 불에 탄 것을 복원한 형태이며, 곳곳에는 추사가 좋아했다는 수선화, 차나무, 탱자나무도 보인다.
 

  • 추사유배길 1코스 종착점인 대정향교의 전경. 잘생긴 소나무가 돋보인다.

마을을 나오면 바굼지(바구니의 제주 방언)오름이라 불리는 ‘단산’도 보게 되는데, 보통의 오름과 달리 바위로 이루어져 괴이한 형상이 추사체에 영향을 주었을 것이라는 설도 있다. 단산을 넘는 중에 산방산과 제주의 넓은 벌판을 볼 수 있어 가슴이 트인다. 추사가 보았을 풍경이라 생각하면 한 번 더 바라보고 싶기도 하다. 산 아래에는 그가 현판을 썼다는 대정향교가 잘 보존돼있다. 세한도의 모델이 됐다는 말도 있는 소나무를 감상하는 재미도 있다. 1코스는 두 시간 정도면 가볍게 완주할 수 있지만, 추사의 유배 생활에 이입해 걷다 보면 절로 진지해진다. 한적한 자연이 함께하기 때문에 마음도 더욱 깊어지는 길이다.

 

-추사의 인간적인 면을 엿보는 2코스 

  • 추사유배길 2코스 인연의 길 첫 도착점인 '수월이 못'에 새겨진 추사의 한시가 운치를 만든다.

다른 문인들이 그러했듯, 추사 역시 편지, 한시, 차(茶)를 통해 주변인과 교류했다. 2코스 인연의 길은 추사의 인연들을 더듬어 보는 길로 다시 제주 추사관에서 시작해 북쪽으로 이어진다. 길 위에는 각 장소마다 추사와 관련된 이야기가 있어 상상력을 자극한다. 첫 도착점인 ‘수월이 못’은 제주 관기인 수월의 이름을 딴 연못으로, 주변에 추사의 시 여러 편을 전시해 그의 풍부한 감정을 느낄 수 있다. 그다음엔 추사가 향기로움과 덕을 극찬했던 제주의 감귤에 대한 글귀도 만날 수 있다. 틈틈이 건물 벽, 돌 위에 등장하는 추사의 낙관과 분홍색 리본도 길을 잃지 않게 도와준다. 길은 제주의 도요지를 거쳐 곶자왈에 닿는데, 이는 용암지대에 만들어진 천연림으로 특이한 풍경을 자랑한다. 추사는 이를 보고 '밀림의 그늘 속에 하늘빛이 실낱처럼 보였다.'고 남겼다. 길의 마지막은 추사와 말, 그리고 차에 대한 이야기다. 그는 제주에서 말이 방아를 끄는 특이한 풍경을 보고 ‘말방아’라는 시를 짓기도 했다. 전반적으로 추사의 예술가적 천진함과 인간적인 면을 볼 수 있는 길이다. 1코스보다는 길이가 길지만, 대체로 평평해 부담 없이 이야기를 더듬어 가다 보면 종착점인 ‘오설록 티 뮤지엄’에 닿는다. 추사가 마셨을 법한 소박한 차 한 잔으로 마무리해도 좋다.

 

-추사의 발자취를 따르는 절경의 3코스

  •  추사유배길 3코스 사색의 길에서 멀리 보이는 단산과 눈부신 유채꽃밭의 절경.

사색의 길은 1코스의 끝인 대정향교에서 시작해 산방산과 안덕계곡 등 수려한 풍경으로 이름난 곳들을 거치는 길이며 유배생활 속에서 겪었을 다양한 이야기를 따라간다. 약 10km의 짧지 않은 길이로 4시간 정도 소요되지만, 바다, 오름, 계곡의 다양한 제주 경치를 두루 볼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대정향교에서 산방산에 이르는 동안은 봄이면 노란 유채꽃 물결이 가득해 시작이 좋다. 첫 이야기는 '추사와 건강'이다. 그는 유배 중 여러 병을 앓기는 했으나, 당시의 장수 반열에 오르는 71세까지 살아 그 비결을 제주로 꼽기도 한다. 지금은 입산이 금지돼있지만, 용하다고 알려져 온 산방산의 약수와 기운이 작용한 덕이 아닌가 짐작해 볼 수도 있겠다. 이어서 '추사와 사랑'과 더불어 500여 개에 이르는 추사의 호(號)에 관한 이야기를 만나면서 다다르는 곳은 종착점인 안덕계곡이다. 제주의 숨은 비경이라 일컬어지는 곳으로, 유배길을 완주함과 동시에 마침내 추사의 삶 속으로 들어온 듯 실감 나는 마무리를 선사한다. 사색의 길은 안덕계곡 입구에서 끝이 나지만, 꼭 계곡 안으로 들어가 강렬하고 신비로운 풍경을 직접 보길 권한다.

 

성안 유배길: 조선의 저명한 인사들이 거쳐 간 옛 제주성

성안유배길은 옛 제주성 자리를 중심으로 남아있는 유배지 터를 잇는 길이다. 이 일대는 과거 제주 역사와 문화의 중심지였던 만큼, 관아가 있어 유배인들도 많이 머물렀다. 성안유배길을 거친 이들은 무려 200여 명에 이르러 일일이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 그중 알만한 이들을 꼽자면, 가장 먼저 떠올릴 사람은 바로 광해군이다. 제주 유배인 중 유일하게 왕이었던 인물로, 인조반정으로 왕위에서 쫓겨난 후 유배됐다. 조선 후기 정치·사상계를 호령했던 우암 송시열도 세자 책봉에 반대하는 상소로 1689년 제주에 유배되었다가 서울로 압송 중에 정읍에서 사약을 받았다. 이 밖에도 인목대비 폐위를 반대하다 유배된 이익, 조선말기 을미사변에 연루된 김윤식을 더불어, 규암 송인수, 동계 정온, 충암 김정 등 조선의 고위 대신이자 학자들이 이곳을 거쳤다.
 

  • 성안유배길의 출발점인 제주목관아지는 제주4·3사건의 배경이 된 곳이기도 하다.

현재 성안유배길은 제주로 유배당한 죄인이 가장 먼저 향했던 제주목관아지와 제주성의 중심부 자리인 동문시장 주변으로 각 유배인들의 유배지 터가 비석으로 남아있다. 그 흔적은 미미하지만, 제주 원도심에 위치해 있으므로 의미를 따라가면서 보물찾기 하듯 비석을 찾아내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제주목관아지와 오현단, 동문시장, 제주북초등학교처럼 비교적 찾기 쉬운 장소를 중심으로 제주의 시가지를 구경하며 걸어보자. 앞서 말했다시피, 이곳을 거쳐 간 유배인이 상당수인 데다, 각각의 규모가 큰 것은 아니니 그 모든 비석을 꼭 찾겠다는 부담을 내려놓으면 한결 여유로운 길이 될 것이다.

유배길로 만나는 제주는 조금 서글프고 고독하지만, 깨달음이 있는 길로, 그 아름다운 풍경 역시 말이 필요 없다. 또 김정희와 최익현의 공식적인 업적은 전부터 들어왔다고 해도, 유배길 위에 남아있는 그들의 삶은 분명 전자와는 구분되는 까닭에 더욱 의미가 남다르다. 조금 더 평범하고 가공되지 않은, 그 옛날의 어느 훌륭한 장인이거나, 누군가의 증조부처럼 가까운 느낌으로 공감하기 쉽게 다가온다. 제주유배길은 그동안 익히 알고 있어서 오히려 낯설었던 인물의 삶 속으로 들어가 볼 수 있는 동시에 제주가 지닌 새로운 이야기에 눈 뜰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셈이다. 그러니 기꺼이 자발적 유배를 떠나볼 만하지 않을까? 타지에서 홀로 삶을 곱씹었던 위인들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복잡한 삶에 잠시 여유를 불어넣어 보자. 이렇게 산 좋고 물 맑은 곳이라면 언제든 마다않고 유배길에 오르겠다는 우스갯소리도 던지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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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편집국

발행2017년 08월 0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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