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 양곡은행나무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김철기)는 10월 15일부터 11월 20일까지 2022양곡은행나무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노랗게 노랗게 물든 가을
문광저수지 양곡은행나무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괴산군의 대표 관광지이자 전국에서 아름다운 명품관광지로 손꼽힌다. 양곡은행나무 축제는 10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포문을 열며 △은행나무길 노래자랑 △가수 김산하 씨 공연 △추억의 사진전시회 △은행나무백일장 등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또한, △은행굽기 체험 △자전거타고 동네한바퀴 △은행알 멀리 던지기 △새끼꼬기 등 체험프로그램이 10월 16일까지 이어진다.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0월 17일부터 11월 20일까지는 마을에서 직접 생산한 농특산물 판매장도 운영된다. 문광저수지의 은행나무길은 1977년 양곡리 마을 주민이 은행나무 200그루를 기증한 것을 시작으로, 마을주민들의 노력을 더해 전국에서 찾아오는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 탄생됐다.
사계절이 제각기 아름다운 은행나무길이지만 단연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가을의 문광 은행나무길은 노란 은행잎으로 주변을 온통 황금빛으로 물들이며, 특히 저수지에 비친 은행나무의 풍경은 찾는 이들을 감탄케 한다. 또한 매년 가을이면 저수지의 물안개가 은행나무길과 어우러져 자아내는 몽환적인 풍경은, 수많은 사진작가들이 문광은행나무길을 새벽부터 찾고 있다.
우경동 문광면장은 “깊어가는 가을 문광은행나무길을 찾아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수지와 함께 어우러지는 은행나무길의 멋스러움. 노란 나뭇잎을 저수지가 비춰서 아름다움마져 배가 되는데요. 노란 기운 가득한 풍경 속에서 더욱 와닿는 가을을 흠뻑 느껴보아요~
글 트래블투데이 이수민 취재기자
발행2022년 10월 15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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