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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모래 반짝, 상주 은모래 비치


상주 은모래비치는 유난히 고운 백사장으로 유명하다. 백사장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하얗게 빛나는 모래와 점점 멀어지면서 나타나는 코발트 블루의 색감, 그리고 주변을 감싸고 있는 초록빛 숲이 어우러져있는 곳이다. 더욱이 남해 바다와 섬의 절경을 배를 타고 유유히 즐길 수 있어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해수욕과 해안 절경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남해군 상주 은모래 비치의 매력을 알아본다.

                    
                
  • 남미조항과 북미조항으로 나뉜 미조항은 푸른 바다와 산, 전통적, 현대적 어업이 섞여있어 가까이 갈 수록 볼거리가 많다.

미조항의 해안 절경

남해 바다의 아름다움을 떠올릴 때 남해 최남단에 위치한 미조항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다. 미조항에서 출발하는 유람선, 시원한 경치를 보며 먹는 멸치회, 남해군 주변의 작은 섬 16개들이 만들어내는 특유의 풍경 등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7-8월이 되면 멸치털이가 절정에 이른다니 실로 즐거움이 미조항 주변에 곳곳이 간직되어 있는 것이다.
 
이 미조항의 이름은 미륵을 도운 마을이라는 데서 왔다고 한다. 남해 금산에서 수행을 하던 미륵이 돌연 깨달음을 얻고 성불할 때, 미조마을의 해변가가 움직여 미륵이 걸을 길을 만들어줬다는 데에서 유래한 것. 하여 미륵을 도와준 해변가의 툭 튀어나온 부분은 도툼바리라는 이름이 붙었고 미륵은 자신을 도와준 마을에 풍부한 어장을 만들어주는 것으로 보답했다는 것이다. 그런 전설을 품고 있어서일까, 미조항은 지금도 고기배와 낚시꾼들에게 더없이 사랑받는 곳이다. 낚시의 난이도는 높은 편이나 뱅에돔, 감성돔같은 고급 어종이 잡히기 때문이다. 고기배의 경우에는 갈치, 물메기, 숭어, 장어와 같은 다양한 어종이 잡히니 더욱 그렇다. 19번 국도를 따라 초전 삼거리를 지나면 최영장군의 사당인 무민사를 지나게 되는데 이때쯤이면 미조에 도착한 것. 건너편 마을에는 미조 상록수림이 있는데 현재 천연기념물 제 29호로 지정되어 있다. 바닷바람을 막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현재도 물고기들을 끌어들이는 어부림과 방풍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하게 하고 있다.
 
한편 2개의 유인도와 16개의 무인도를 상세히 살펴볼 수 있는 유람선을 기대했던 사람이라면 한 가지 아쉬운 소식을 전해야겠다. 미조항의 유람선이 현재 안전도를 높이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출항이 모두 취소되었다는 것이다. 향후 안전기준을 통과한 뒤에는 새롭게 운항될 예정이라 하나 여름의 쨍쨍한 햇빛을 맞는 남해 바다의 풍경을 보려고 했던 사람이라면 다른 유람선을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

 

은모래 해변과 사랑의 유람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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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주 은모래비치는 하얀 백사장과 해변가 앞에 서 있는 돌섬과 나무섬이 어우러진 경치를 지니고 있다.

미조항에서 8km 가량 떨어진 곳에는 남해군의 또 다른 명물인 상주 은모래비치가 있다. 이 사이에도 여러 아름다운 해수욕장이 있지만 백사장의 길이가 총 2km에 달하는 상주 은모래비치는 물이 잔잔하고 돌섬과 나무섬이 만들어내는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한편 미조항 유람선의 아쉬움을 덜 수 있는 유람선도 운영 중이니 일석이조. 부채꼴 모양의 백사장이 은빛으로 반짝이는 모습을 보면 은모래라는 다소 거창한 이름도 수긍이 간다. 햇빛에 잘 마른 백사장의 모래는 가늘고 고와 툭하면 신발 속으로 묻어나기 마련. 별달리 조개껍질이나 암석이 많은 곳도 아니니만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감미로운 은모래 해변을 만끽하길 권한다. 더욱이 백사장으로 내려가는 계단가에는 소나무숲에서 만들어진 그늘이 시원하게 드리워져 잠시나마 햇살을 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 이성계가 백일기도를 드려 조선건국을 이루었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금산이 우뚝 솟아 있는 것이 당당한 풍광을 자아냈다. 예전에는 여름 한철에만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면 최근에는 조금 다르다. 겨울철에는 전지훈련을 가는 운동선수들의 훈련이 자주 이루어지고 봄, 가을에도 그 경치를 즐기며 캠핑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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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른색 바다에 둥실 띄워지는 붉은색 유람선 한 척. 이 배는 한시간 반이 넘게 남해의 섬과 기암을 두루 돌아본다.

한편 상주 은모래 비치에서 출발하는 ‘사랑의 유람선’은 은모래비치의 맨 왼쪽에 있는 선착장에서 출발한다. 은모래 비치에에서 해양경찰서 상주 출장소 방향으로 가면 보이는 곳에서 출발하며 비수기 기준으로는 매일 오후 2시, 성수기 기준으로는 하루 4~5회, 출항 시각은 물때와 기상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울퉁불퉁한 리아스식 해안을 이루는 남해안의 절경을 자세히 볼 수 있으며 항해시간은 1시간 40분 가량 걸린다. 한려수도 남해 상주지구부터 비룡계곡, 노도, 쌍용굴 등 바다의 경치를 한층 흥미롭게 만들어주는 섬들의 전설을 들을 수 있다. 단체 기준 25인 이상이면 100인승의 배가 출항하고 75명 이상이면 400인승의 유람선이 출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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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전설들이 살아 숨쉬는 미조항, 애정이 샘솟는 은비치 유람선,
두가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남해로 지금 출발~! 

트래블투데이 김혜진 취재기자

발행2017년 08월 19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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