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1월말까지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 일루미네이션, 빛터널, 야간경관조명 운영

서울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20일 양재동 말죽거리 일대를 일루미네이션 장식으로 환하게 밝히며, 상점가 곳곳 찾아가는 마술쇼, 통기타 공연 등 깜짝 이벤트가 펼쳐지는 ‘2019 말죽거리 빛나라 축제’를 연다.

올해 처음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연말연시를 맞아 말죽거리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마련됐다. 말죽거리 소상공인연합회가 후원하고, 지역주민과 상인, 서초구가 함께 힘을 모았다.

구는 복고(retro)를 새롭게(new) 즐긴다는 뜻의 뉴트로(New-tro) 콘셉트로 폭넓은 연령층이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중장년층에는 추억과 향수를, 젊은 세대에는 새로움과 재미를 안긴다.

먼저 말죽거리 북문(양재동 19-17) 인근 20m구간에는 일루미네이션, 빛터널, 야간 경관조명 등을 설치했다. 경관조명은 따뜻한 시각적 메시지를 빛으로 표출하는 것으로 빛터널 내부에 설치하여 경관조명 하나하나가 포토존이 된다.  

또 마술사와 통기타 연주자가 말죽거리 일대 맛집 등 소상공인 점포 28곳으로 깜짝 방문한다.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마술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즉석에서 신청곡을 불러주는 등 송년모임을 하는 직장인, 동창회, 가족 등에게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준다.
 
또한 레크리에이션 MC가 소상공인 점포를 방문하여 ‘말죽거리 유튜브 채널’ 을 소개하는 행운의 돌림판 돌리기 이벤트도 열린다. 행운의 돌림판을 돌려 미션을 달성하면 말죽거리 캐릭터 굿즈를 제공한다. 

한편 마술쇼와 통기타 연주, 행운의 돌림판 이벤트는 20일과 24일 양일간 오후6시부터 진행되며, 아기자기한 빛조명은 내년 1월 31일까지 운영돼 따뜻한 겨울분위기를 더할 계획이다.

조은희 서초구청장은 “말죽거리 일대 상권이 옛 명성을 되찾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 이라며 “이번 축제를 통해 연말연시 소중한 사람들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