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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상징 오륙도 돌아가는, 부산 남구


대한민국의 관문으로 부산항에 드나드는 선박은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섬,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이는 것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다.  파도의 침식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신비로운 해안 절벽과 오랜 세월 동안 사람의 간섭을 받지 않고 자란 동식물들, 아름다운 일출 경관과 짙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2007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名勝) 제24호로 지정되었다. 

                    
                

부산의 교육문화 중심지, 남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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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신선대 인근에는 컨테이너 부두가 모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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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특유 젊음의 문화를 느끼고 싶다면 부경대, 경성대로 향하면 된다. 

부산 앞바다는 동해인가, 남해인가? 다소 헷갈리는 이 질문에 대한 명쾌한 답이 있다. 국립해양조사원은 부산 앞바다의 섬 오륙도를 기준으로 북동쪽은 동해, 남서쪽은 남해로 구분하고 있다. 따라서 수영만과 해운대 해수욕장은 동해, 부산만과 부산항은 남해다. 

동해와 남해의 기준점이자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가 있는 곳이 바로 부산광역시 남구다. 이곳은 역사적으로 삼한시대에는 변한, 삼국시대에는 신라의 영역이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는 동래부에 속해 있다가 1949년 부산시로 지정됐고, 1975년 남구로 승격됐다. 

신선대, 우암, 감만 등의 컨테이너 부두가 밀집해 있는 덕분에 부산은 세계 5대 컨테이너항으로 손꼽힌다. 감만 부두는 1994년부터 3년 동안 이뤄진 부산항 개발사업으로 지어졌는데, 최첨단 장비 덕분에 연간 128만 TEU를 처리할 수 있다. 신선대 부두 또한 고속 컨테이너 크레인 등 첨단 하역 장비과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비슷한 감만과 비슷한 물량을 처리하고 있다. 

또한 오륙도, 이기대, 신선대는 부산의 명물이기도 하며,  북쪽의 황령산과 금련산에서 해안선으로 이어지는 배산임해의 지형을 따라 주거시설과 시가지가 형성돼 있으며, 최근에는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개발돼 쾌적한 신흥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부산의 상징인 오륙도는 시 지정문화재이며 이밖에도 해안의 풍광이 아름다운 이기대 도시자연공원, 신선대 유원지 등이 휴식공간으로 애용되고 있다. 또한 5개의 대학과 50개 이상의 교육 시설, 부산 박물관, 문화 회관, UN 기념공원 등이 자리한 교육·문화의 중심지다. 

부경대와 경성대 주변은 젊은이들이 밤낮없이 북적이고 있어서 남구의 대표적인 번화가로 꼽힌다. 갖은 맛집과 편의시설이 즐비해 젊음과 문화가 들끓는 용광로 같은 곳이다. 이곳을 중심으로 크고 작은 대학 5개가 있어서 대학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남구 대연사거리 주변은 전통적인 상권이 형성된 곳이다. 오래된 못골시장과 문화시설, UN기념공원 등이 어우러진 공간으로 나날이 발전하고 있다. 남구를 대표한 명소 오륙도와 이기대, 신선대 등으로 가기 위해서는 대부분 이 일대를 지나야 하기 때문에 유동 인구도 많다. 

 

거센 물결 속 바위섬, 오륙도

해안의 멋진 풍광이 마음을 사로잡는 곳, 오륙도의 모습이다.

이기대 공원의 남쪽 끝자락에는 육지로부터 일렬로 늘어선 오륙도가 있다. 이는 부산 앞바다에 있는 면적 약 2만 460㎢의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6봉, 서쪽에서 보면 5봉이기 때문에 오륙도라고 부른다. 지질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오륙도는 12만 년 전에는 육지와 이어져 있었지만, 파도의 침식에 의해서 육지와 떨어져 결국 섬이 됐다고 한다. 남구 육상 승두말과 오륙도인 방패섬, 솔섬의 지질적 구성이 동일한 것이 그 증거다.

오륙도는 용호동 앞바다의 파도를 맞으며 서 있는 6개의 바위섬을 말한다. 육지에서 가까운 것부터 남쪽으로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등으로 각각 부른다. 이들 6개의 섬은 이름에 따라 저마다 각양각색의 사연을 간직하고 있다.

먼저 육지에서 제일 가까운 섬인 방패섬은 세찬 바람과 파도를 막아준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솔섬은 섬의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생하고 있다는, 수리섬은 갈매기를 노려 독수리들이 모여들었다고 해 지어진 이름이다. 이외에도 작고 모양이 뾰족하게 생긴 섬으로 송곳섬, 가장 큰 섬으로 커다란 굴이 있어 천정에서 흐르는 물이 능히 한사람 몫의 음료수로 충분하다는 굴섬이 있다. 마지막으로 육지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등대섬은 평탄해 밭섬이라고 했으나 등대가 세워진 뒤부터 등대섬이라 불리어졌다. 오륙도에서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섬이다.

부산항으로 들어오기 위해 반드시 지나가야 하는 오륙도 인근 해역은 옛날부터 물살이 빠르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뱃사람들은 무사히 뱃길을 지나기 위해 공양미를 바다에 바쳐 해신(海神)의 마음을 달랬다는 설화가 전해 내려온다. 지금은 부산만으로 접근하는 크고 작은 배들을 맞이하는 부산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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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과 문화의 중심지로 자리잡은 남구를 향해 떠나보세요~

트래블투데이 심성자 취재기자

발행2021년 07월 2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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