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산에 깃든 두 사찰, 삼막사와 안양사,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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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산에 깃든 두 사찰, 삼막사와 안양사


서울 관악구와 경기 안양시에 걸쳐 있는 산, 삼성산. 이 산에는 각각 신라시대와 고려시대에 창건된 두 사찰인 삼막사와 안양사가 있다. 삼성산과 안양시, 그리고 이 두 사찰은 서로 뗄 수 없는 관계에 있는데, 각각의 이름에 대한 유래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있기 때문. 들여다보면 들여다볼수록 재미있는 삼성산과 삼막사, 안양사에 대한 이야기를 <트래블투데이>가 지금 풀어놓는다.

                    
                

세 고승, 삼성산에 뿌리를 내리다

  • 삼성산 자락에는 세 명의 고승이 수행하던 곳인 삼막사가 있다.

우선은 삼막사에 대한 이야기다. 머나먼 옛날, 신라 문무왕 때에 이름난 고승인 원효와 의상, 윤필이 지금의 안양에 위치한 산을 찾았다. 세 고승의 눈에 이 산은 수도하기에 퍽 적합한 산이었던 모양. 이 세 고승이 산자락에 단출한 암자를 지었으니, 이름도 없던 이 사찰은 신라 말에 이르러 관음사란 이름이 붙는다. 다시 시간은 흘러흘러 고려시대에 이른다. 태조 왕건이 관음사를 중수하였으니, 세 사람이 머무는 막(幕)이라는 뜻에서 삼막(三幕)이라는 이름이 새로 붙게 되었다. 삼막사에 머물렀던 세 고승은 ‘삼성(三聖)’이라 불리게 되며, 삼막사가 있는 산의 이름 또한 삼성산이 되었다는 것. 

삼막사에는 조선 후기 건축양식인 망해루와 경기도 유형문화재 자료 제60호 명부전이 있으며, 고려 시대에 세워진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112호 삼막사 삼층석탑과 조선 숙종 때 건립된 사적비, 조선 후기의 삼막사 마애삼존불과 삼귀자, 감로정 등이 있다. 또 한 가지 재미있는 볼거리는 바로 삼막사 남녀근석. 안양 8경 중 제 2경이기도 한 이 남녀근석은 삼막사가 창건되기 전부터 토속신앙의 대상이 되었다. 남녀의 성기 모양을 닮았으니, 이 바위를 만지면 아이의 잉태와 일가의 번영, 무병장수 등에 효험이 있다는 설이 있는 것. 삼막사 삼성각 앞에 위치한 남녀근석은 경기도 민속자료 제 3호이기도 하니, 삼성산 일대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라 할 수 있겠다. 

 

태조 왕건의 손길이 닿은 또 하나의 사찰, 안양사

  • 안양사는 안양시 지명의 유래가 된 사찰이다.

앞서 삼막사를 중건한 것이 고려의 태조 왕건이었다는 이야기를 전하였는데, 지금 소개할 안양사 또한 태조 왕건이 창건한 사찰이다. 신라시대의 세 고승은 수도를 위해 삼성산을 찾았으나, 왕건이 삼성산을 찾은 것은 지금의 시흥과 과천 지역을 정벌하기 위해서였다. 군사를 이끌고 삼성산 일대를 지나던 왕건은 삼성산의 꼭대기에 오색구름이 걸린 모습을 보게 된다. 구름 아래에는 능정이라는 노승이 있었고, 왕건은 능정과의 만남을 상서로이 여겨 안양사를 창건한다. 여기서 안양(安養)이란 불교에서 말하는 ‘안양정토’의 준말로, 이 안양정토란 마음을 편히 하고 몸을 쉬게 하여 괴로움이 모두 사라진 이상향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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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양사에서는 고려시대의 귀부와 부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름의 유래가 이리 아름다운 것이었으니, 삼막산 아래 펼쳐진 고장의 이름 또한 이 사찰의 이름을 사용하게 되었다. 지금의 안양시의 이름의 유래가 바로 이 안양사에 있는 것. 안양사를 찾는다면 비석을 이고 있던 돌 거북, 안양사 귀부와 고려시대의 부도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안양사 귀부는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 93호로 지정되어 있기도 한데, 본래는 삼성산 깊숙한 거북골에 있었던 것을 옮겨 온 것이라 전해진다. 

이야기 가득한 삼성산을 산책하는 도중이라면 거북이 이고 있었을 비신의 내용을 상상해 보는 것도 삼성산 탐방을 더욱 재미있게 만들어 주지 않을까. 삼성산 일대에는 염불암과 망원암 등의 사찰이 있기도 하니 이곳을 함께 찾아보는 것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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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 가득한 그 산, 삼성산! 삼성산에는 총 네 개의 등산로가 있는데요, 어떤 등산로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만나볼 수 있는 볼거리들이 달라지니 등산로 선택을 미리 해 두시는 것도 좋겠네요~

트래블투데이 이승혜 취재기자

발행2015년 06월 28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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