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고성군, ‘DMZ 평화둘레길’ 가장 먼저 연다.

정부가 비무장지대(DMZ)를 걸을수 있는 이른바 ‘DMZ 평화둘레길(가칭)’ 3개 지역을 조성해 개방한다는 것과 관련해 그중 DMZ 철책선 이남의 강원 고성지역을 우선 시범운영키로 했다.
'DMZ 평화둘레길' 시범운영

통일전망대
고성 지역 ‘DMZ 평화둘레길’은 통일전망대에서 시작해 해안 철책을 따라 금강통문까지 도보 2.7㎞ 구간 이동 후 금강산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이동하는 A코스와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전망대까지 차량으로 왕복운행하는 B코스가 있다.
도보코스(A) 1일 2회 각 20명, 차량코스(B) 1일 2회 각 80명 등 하루 총 200명이 방문할 수 있으며, 4월 27일부터 주 6회 시범 운영한다.
이번 개방은 GOP 철책선 이남으로 코스가 되어 있어서 우선 참가자들의 안전을 고려해 안전대응 모의훈련과 프로그램 모의운영을 사전에 가졌으며, 유엔군사령부에서는 지난 23일 ‘고성DMZ 평화둘레길’의 민간인 통행을 승인했다.
고성 DMZ둘레길 방문 신청은 행안부 DMZ통합정보시스템 '디엠지기', 한국관광공사 걷기여행 홈페이지 '두루누비'에서 접수하며 추첨으로 참가자를 결정한다.
고성군은 “고성 DMZ 평화둘레길이 개방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 기대한다”며 “금강산관광 중단과 최근 산불피해로 어려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트래블아이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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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19년 05월 01 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