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용부와 함께하는 명인명무 여행

‘가만히 서 있어도 춤이 된다는 전설의 카리스마’, ‘밀양북춤의 1인자’, ‘인간문화재(1979) 명무 故 하보경 옹의 손자. 중요무형문화재 68호 ‘밀양백중놀이’의 대가이자 예능 보유자인 ‘하용부’를 지칭하는 말이다. 5세 때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전통춤을 추기 시작해 인생의 대부분인 50년을 훌쩍 넘는 세월을 ‘춤꾼’으로 살아온 그는 이 시대의 춤꾼이자 우리의 춤과 문화를 세계에 전파하는 ‘전통문화 전도사’이기도 하다.
 

하용부는 할아버지로부터 배운 춤에 만족하지 않고 자신만의 춤과 몸짓을 만들었다. 그만의 춤 ‘영무(靈舞)’는 즉흥적인 감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형식은 있지만 감정의 변화에 따라 몸짓이 달라지는’ 즉흥적이고 독창적인 춤이다. 이외에도 그는 연극을 통해 밀양의 예술문화를 발전시키는 동력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이윤택, 손숙과 함께 밀양에 1999년 ‘연극예술촌’을 만들고 지역에 연극공연 문화를 뿌리내리게 하는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명사와의 만남

명사와 나누는 티타임, 토크콘서트 형식으로 명사와 나누는 담소 밀양연극촌에서 명사와의 만남을 통해 그가 ‘밀양백중놀이’의 명인이 되기까지의 과정, 춤과 연극에 평생을 바친 그의 삶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즉흥춤 ‘영무(靈舞)’ 미니공연 즉흥춤은 하용부 명사가 관객 등 보는 이들에게 즉흥적으로 표현하는 감정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춤으로 형식은 있지만 감정의 변화에 따라 몸짓이 달라지는 독창적인 춤이다.
 

명사와 함께 ‘밀양백중놀이’의 춤사위를 잠깐 배워보는 시간으로 춤을 통해 전통의 호흡과 몸짓, 흥과 신명을 경험해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아리랑 중 가장 경쾌한 노래가 밀양아리랑이다. “날좀보소 날좀보소”로 시작하는 밀양아리랑을 배워보고, 밀양아리랑 전수자들의 공연도 감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