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 세팅 사이트와 일반 사이트로 운영

중문진실캠핑장은 24개의 전체 데크 사이트에 캠핑장비가 풀 세팅되어 캠퍼들을 맞이하였으나 캠핑장비가 있는 캠퍼들을 위해 올해부터는 12개 사이트에는 캠핑장비가 세팅된 채로 기존처럼 운영하고, 나머지 12개 사이트와 일부 잔디 지역에 사이트를 정리해서 장비가 있는 일반 오토캠핑을 즐길 수 있는 캠퍼들을 맞이하고 있다.

데크 사이트 크기는 4×6으로 일반 거실형 텐트를 설치하기에 알맞다. 그리고 각 갑판 사이트 간의 간격이 제법 넓어 잔디에 테이블과 의자 등을 세팅해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중문관광단지 천제연폭포 주차장 옆에 자리 잡은 중문진실캠핑장은 캠핑장비가 많은 캠퍼를 위해 장비를 옮길 수 있는 손수레가 준비되어 있으며, 많은 짐을 옮길 경우에는 캠핑장 관계자에게 요청하면 사이트 옆까지 차량을 진입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편안한 휴식을 위한 편의시설을 갖춘 캠핑장

산속 깊은 캠핑장을 선호하는 캠퍼들도 있지만, 최근에는 기본적인 캠핑시설을 갖춘 데다가 가까운 거리에 마트, 식당, 관광지 등이 있는 곳에 있는 캠핑장을 많이 찾는 추세다. 이런 캠핑장을 찾는 캠퍼들에겐 중문진실캠핑장이 그런 곳이다.

온수가 나오는 샤워실, 비바람을 막아주는 취사장, 깨끗한 화장실 등이 기본적으로 갖춰져 있으며 이동로를 제외하고는 곳곳이 잔디로 이뤄져 있어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캠핑장 안쪽에는 작은 운동장 크기의 잔디밭이 있어 공놀이나 배드민턴 등을 즐길 수 있다. 잔디밭 한쪽에는 야외공연장이 자리 잡고 있어 작은 음악회나 각종 공연도 이루어진다.

 

산책길에 관광도 즐기고, 체험도 즐기고

캠핑장과 맞닿아 있는 천제연폭포. 일곱 선녀가 목욕하고 갔다는 전설이 있는 천제연폭포를 둘러보는 산책길도 좋다. 천제연폭포는 1폭포에서 3폭포까지 이어진다. 이곳에는 선임교라는 오작교 형태로 꾸민 아치형 다리와 다리 아랫부분에 칠선녀의 전설을 소재로 한 조각상이 있어 볼거리를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대략 20~30분 정도 소요된다. 캠핑장을 찾는 시기가 여름철이라면 캠핑장과 2km 남짓 떨어진 중문 색달해수욕장도 찾아볼 만 하다. 

그리고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금요일에는 중문 관광지 내에 위치한 중문골프장 해안코스를 걷는 ‘달빛걷기’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것도 추억을 남을만 하다. 달빛걷기 프로그램은 누구나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중문관광단지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된다. 중문진실캠핑장 이용요금은 일반 사이트 44,000원, 장비 세팅 사이트 55,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