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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도시 대전을 찾아서,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전이라  호남선 완행열차를 타고 가다가 대전역 승강장에서 잠시 내려서 후루룩 먹던 가락국수, 유성온천과 정부청사가 있는 행정 도시의 모습을 떠올리지만, 대전에는 승강장에서 먹던 가락국수의 추억과 함께 과거 번성했던 원도심의 흔적인 근대문화유산이 곳곳에 남아있다. 그 중심에는 (옛) 충남도청사 본관이자 등록문화재 18호로 지정된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이 있다. 대전의 옛 모습이 궁금한 트래블피플이라면 서울에서 두 시간, 큰맘 먹지 않아도 가뿐히 떠날 수 있는 대전으로 가보자. 

                    
                

근대도시 대전, 그리고 대전 원도심

1905년 경부선 철도부설과 함께 대전은 근대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이곳에 정착한 일본인 이주자들에 의해 대전역을 중심으로 상권이 형성되었고, 1914년 호남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내륙 철도의 중심지로 부상했다. 1932년 10월, 충남도청이 대전으로 이전하면서 행정중심지로서의 모습이 갖춰졌고 대전의 관공서와 병원, 은행 등이 생기며 빠른 속도로 발전하였다. 2012년 충남도청사가 내포신도시로 이전하면서 과거 대전의 중심지였던 원도심의 발전속도는 뒤처졌지만, 대전을 발전하는데 큰 주축이 되었던 근대건축물은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충남도청사에서 근현대사전시관으로

과거 충남도청사였던 대전근현대사전시관 

대전역부터 목척교를 잇는 중앙로가 끝나는 지점, 고풍스럽게 생긴 건물이 하나 있다. 1932년 일제강점기에 지어진 이 건물은 80년간 충남도청사로 사용되다가 최근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으로 개관하였다. 당시 최고의 자재와 건축기술로 지어졌다고 하는데, 건물 외관을 자세히 보면 2층과 3층의 벽돌색이 다르다. 3층은 1960년대에 증축했기 때문이라고. 이로 인해 1층과 2층만 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한 건물에서 2층과 3층의 운명(?)이 달라지다니 얄궂기도 하다. 1층은 근현대사 전시관으로 대전의 과거와 현재를 이어주는 역사적인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으며, 특별전시와 상설전시가 이루어지면서 시민들의 복합문화공간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도지사 집무실을 직접 볼 수 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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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도시로 발전하게 된 대전의 역사를 알 수 있는 '1층 근현대사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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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무실을 거쳐 간 31명의 도지사분의 흔적이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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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 집무실의 회의테이블 

우리나라에서 도지사 집무실을 대중에게 개방한 곳이 또 있을까? 일반 시민이라면 도지사가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지만, 쉽게 들어가 볼 수 없는 곳이기도 하다. 대전 근현대사전시관이 특별한 이유는 바로 2층에 있는 도지사 집무실 때문이다. 2013년부터 개방 중인 (구) 충남도지사 집무실에는 80년간 충남도청사 시절에 거쳐 간 총 31명 도지사의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그분들이 사용하던 명함, 직인, 명패, 전쟁 중 받지 못했던 월급을 2년 뒤 소급해서 준 봉급명세서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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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집무실 테라스에 서면 목척교와 대전역까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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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층 집무실에 있는 검은색 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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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포신도시로 이전하기 전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업무를 보았던 안희정 도지사의 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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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사실에서는 종종 특별전시를 한다.

도지사실 안에 있는 테라스로 나가면 중앙로 일대와 목척교와 대전역까지 보인다. 업무를 보다가 머리를 식힐 겸 테라스로 나갔을 도지사의 모습이 그려진다. 집무실 안, 시선을 끄는 건 다부져 보이는 검은색 금고. 이 금고는 일본에서 특수 제작된 것으로 문 한쪽이 8kg, 총 무게는 1톤이다. 공주에서 도청사 이전과 함께 넘어올 때 금고가 너무 무거워서 트럭 2대로 이동했다고 한다. 한 트럭은 금고, 한 트럭은 금고를 수행하는 사람들이 타고 있었고 금고가 무사히 대전에 도착한 후 도지사는 금고를 수행한 기사에게 20원의 상여금(쌀 두 가마니)을 내렸다고 한다. 또한,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업무를 보았던 안희정 도지사의 흔적들도 고스란히 보존해놓았다.
 
대전 원도심의 시작인 근현대사전시관을 둘러봤다면, 이제 대전에 남아있는 근대문화유산을 찾으러 떠날 차례다. 스쳐 지나갔던 건물의 숨겨진 이력을 알고 깜짝 놀랄 것이 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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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선주

발행2018년 09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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