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 격동 속 도시의 거리, 인천개항장문화지구,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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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전 격동 속 도시의 거리, 인천개항장문화지구


인천하면 대부분의 사람은 차이나타운을 많이 떠올린다. 그러나 차이나타운의 유명세에 가려져 많은 사람이 모르는 장소가 있다. 바로 인천개항장문화지구이다. 이곳에는 19세기 말 인천이 개항했을 무렵의 근대역사 문화재들이 보존되어 있다. 또한 당시의 모습을 복원시켜 방문하는 이들에게 크고 작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제부터 [트래블투데이]와 함께 인천개항장문화지구에 담긴 깊은 의미를 한번 살펴보자. 

                    
                

인천개항장문화지구가 들려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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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개항장문화지구의 거리는 우리나라 개항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놓았다.

인천의 개항과 동시에 제물포항은 외국 문물을 가장 먼저 받아들였고 서구 문물이 들어온 중심 항구가 되었다. 이에 따라 인천은 여러 나라의 문화가 공존하는 국제도시로 번성하기에 이르렀다. 외국 상인들이 점점 인천으로 모여들어 자리를 잡기 시작하면서 외국인들이 자유롭게 거주할 수 있는 치외법권 지역, 즉 조계지가 생겨났다. 차이나타운을 조금 벗어나면 삼국지 벽화 거리의 끝자락에 조계지계단이 있다. 조계지계단을 기준으로 우측은 일본 조계, 좌측은 청국 조계로 문화가 발달했다. 현재 그 기준을 적용해 조계지계단의 우측은 개항장문화지구로 좌측은 차이나타운으로 구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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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항장박물관은 인천개항장문화지구를 둘러볼 때 필수코스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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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상설전시실 안에는 근대기 유물과 영상자료 등이 전시되어 있다.

한국전쟁 당시 많은 근대건물들이 소실되었으나, 아직 남아있는 건물들을 통해 그 당시 열강들의 근대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현재 일본우선주식회사, 일본제85은행인천지점, 답동성당, 홍예문, 일본제1은행인천지점, 제물포구락부 등 소수의 건물이 남아 우리에게 당시 근대문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개항장 근대건축물을 탐방하고자 한다면 자유공원 근처의 제물포구락부에서 홍예문을 거쳐 내동교회와 답동성당, 중동우체국, 중구청을 지나 일본제58은행을 둘러보자. 이어 개항장근대건축전시관과 개항장박물관 및 기회전시실, 일본우선주식회사와 인천아트플랫폼, 근대문학관의 순으로 탐방해보는 것도 좋다. 금강산도 식후경. 고즈넉한 느낌의 근대건축물을 둘러보는 사이에 신포시장에 들러 출출한 배도 채워보자.

 

곳곳에 즐길거리가 가득한 인천개항장문화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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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기에 실제 사용되었던 건물을 개조하여 카페 및 전시실로 활용하고 있다.

인천개항장문화지구는 역사적 지식을 방문객에게 전달할 뿐 아니라, 그 특색을 살린 즐길거리도 갖고 있다. 근대기에 얼음 창고로 쓰였던 뒷골목의 빙고와 인천구대화조사무소를 카페로 재탄생시켜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일본식 목조연립주택 나가야가옥도 보수 및 복원하여 카페와 전시실로 활용하고 있다. 이렇게 개항 당시 건축물들을 보수하여 카페로 운영하고 있는 곳이 많다. 근대역사의 중심지였던 개항장을 당시 모습으로 복원하여 방문객들이 인천 개항 당시를 직접 느껴볼 수 있도록 조성한 것이다. 격동의 시대를 보낸 근대건물에서 차 한 잔의 여유를 만끽하는 것만으로도 색다름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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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의 복식을 한 동상이 서 있는 개항장박물관 기획전시실의 외부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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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대문학작품에 대한 자료가 전시된 한국근대문학관의 내부이다.

인천개항장문화지구에는 각종 갤러리와 박물관들도 자리 잡고 있다. 개항 당시 인천으로 처음 도입되고, 인천에서 발생한 근대문화와 관련된 유물이 전시된 인천개항박물관을 비롯하여 개항 이후 건립되었던 일본, 청나라, 서구 근대건축물들의 모형 및 건축자재가 전시된 근대건축전시관이 그것이다. 또한 개항장 창고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한국 근대문학 작품의 원본과 복각본 등이 전시된 한국근대문학관도 빼놓을 수 없다. 이러한 여러 소규모 박물관들은 당시 인천의 모습을 보여주는 동시에, 인천개항장문화지구를 찾은 관람객들의 소소한 재미를 담당하고 있다. 인천에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인천개항장문화지구에 꼭 한 번 들러 근대 개항의 역사는 물론 이러한 재미들도 놓치지 않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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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투데이 지역 주재기자 김보람

발행2018년 04월 14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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