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몰이 아름다운 창벽

충청남도 공주시. 일몰의 모습이 유난히 아름답게 보여 사진을 찍으러 많이 모이는 곳이 있다. 바로 금강과 맞닿은 그곳에 아름다운 절벽이 있는데, 그곳이 바로 일몰이 가장 아름답게 보이는 곳 중 한 곳이라고 소문난 ‘청벽(창벽)’이다. 그 경관이 얼마나 아름다운지 조선의 학자, 서거정은 청벽을 두고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중국에는 적벽이, 조선에는 창벽이 있다.’.
 
창벽(蒼壁), ‘푸른 벽’이라는 이름처럼 파란 금강과 푸른 산으로 이뤄진 경관을 볼 수 있는 곳이 바로 창벽이다. 보기만 해도 시원한 푸른 경관, 창벽에서 더위를 날릴 수 있는 완벽한 방법을 찾아보자.

 

여름의 꽃, 수상 레저

레포츠. 여가라는 의미를 가진 영어단어 레저(Leisure)와 운동을 뜻하는 스포츠(sports)가 합쳐진 약어로 요즘엔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즐기는 문화 중 한 가지이기도 하다. 특히 앞에 Extreme까지 붙어 스릴도 만끽할 수 있는 문화인 ‘익스트림 레포츠’의 인기는 날로 늘어가고 있다.
 

그렇다면 여름에 즐기는 익스트림 레포츠는 무엇일까? 그렇다. 바로 수상레저일 것. 그래서일까, 중부권에서 최대 규모로 꼽히는 ‘청벽 수상 레저’의 인기 역시 하늘을 찌를 기세로 높아져만 간다.
 
하지만 익스트림이라는 단어가 붙은 만큼 위험도는 높고, 그렇다보니 안전에 항상 유의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여 각종 전문 면허 소지자만을 고용하는 원칙을 철저하게 지키는 청벽 수상 레저는 만족스러울 것. 게다가 청벽 수상 레저는 세종시, 공주시의 소방서와 MOU(Memorandum of Understanding, 양해각서)를 맺고 인명구조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청벽수상레저에서 즐겨보기

시원스레 깎인 절벽을 병풍삼고, 더위를 삼켜줄 금강의 물줄기에서 짜릿함을 느끼는 순간, 여름의 더위는 더 이상 느낄 수 없게 될 것이다. 이곳, ‘청평 수상 레저’에서 즐길 수 있는 레포츠는 무엇이 있을까?
 

먼저, 여럿이서 함께 타는 보트를 모터보트에 연결하여 빠르게 달리는 ‘플라이 피쉬’. 빠른 속도에 붕 뜨는 보트가 마치 날아다니는 물고기와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이와 비슷한 것으로는 일렬로 쭉 타는 ‘바나나 보트’도 있으니 일행과 다 함께 즐기고 웃으며 추억을 만들 기회가 될 것.
 
혼자서 즐기는 것으로는 ‘웨이크 보드’나 ‘수상 스키’가 있다. 수상 레저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겁먹을 필요는 없다.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가들이 해주는 현장교육을 받는다면 금세 익숙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시원하고 신나게 즐기는 것도 좋지만, 안전에 유의하여 주의사항과 안내를 빠짐없이 숙지한 후 사고 없이 휴가를 마치는 것 또한 중요하다. 트래블피플 모두 ‘청벽 수상레저’에서 안전하고 짜릿한 휴가를 보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