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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 주차장에 서 있는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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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 커피전문점과 공장안내 표지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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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 4시 이후 1톤의 원두 하역

테라로사 커피공장 2층에서 만나는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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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조실 입구

무엇보다 커피향으로 가득 메운 2층은 바로 1층 제조실이 멀리 아래로 내려다보이나 아쉽게도 일반인은 출입금지이다. 제조실에서 열풍식 로스터(공기를 뜨겁게 달구어 열을 전달하는 대류열 방식)를 통해 로스팅되는 커피량은 1회에 80Kg이며, 이 공장에서 로스팅되는 하루 생산량은 1톤에 해당한다고 한다. 1인분 커피에 사용되는 커피 양이 15~20g이라는데 한 번에 볶아지는 양이 80Kg이면 어마어마한 양에 해당된다. 오후 4시가 되면 대형마트와 전국 각지로 배송될 커피들의 하역작업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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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 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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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시실

제조실을 중심으로 건너편엔 커피에 대한 정보, 문화 등에 대한 테라로사 도서관이 보이며, 오른쪽으론 서구의 고전적인 커피 기구들, 각종 생활용품 및 인테리어 용품들로 가득한 전시실이 자리 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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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 아카데미

제조실 입구 왼편으로 테라로사 커피아카데미 간판이 보이고 지금은 강릉 시내로 자리를 옮겼지만 커피머신기와 각종 기구를 이용해 교육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매우 깔끔하게 정리되어 당장이라도 에스프레소 머신기로 커피 추출 연습해보고 싶은 충동이 들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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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라로사 커피숍 입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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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모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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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실 속 커피나무

공장 옆 담쟁이넝쿨로 운치를 더한 테라로사 커피숍에 이르기까지, 초입부터 커피 모종이 옹기종기 자리 잡고 있으며 왼편으로 위치한 온실엔 커피나무들이 환하게 보여 포토존으로도 손색없는 장소이다. 문이 열리면 입구부터 갓 구운 빵과 커피 향의 조화는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아늑한 공간이 되기도 하다. 이곳에서 구운 빵 맛의 입소문이 전국적으로 빵 애호가들에게 소문이나 구운 지 2시간이면 빵이 동날 정도이며, 또한 브라질산 원두 등 단맛의 고급 커피는 오후에 가면 구매하기가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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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안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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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안 계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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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안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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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장 안 커피머신 인테리어

우선 이곳에 방문하면 커피를 마시기보다 다양한 볼거리들로 바로 앉질 못하고 촬영에 여념이 없게 만든다. 골동품처럼 즐비한 세계적인 커피머신기들의 전시를 통하여 커피숍 분위기를 한껏 더 끌어올리는 인테리어를 통하여 커피의 매력에 한동안 빠지게 만드는 곳이다. 마지막으로 로스팅 기계가 전시되어 있어 제조실을 구경하지 못한 아쉬움을 달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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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피 로스터

현재 전 세계적으로 커피를 생산하는 국가는 70여 개국이고, 테라로사가 추구하는 ‘좋은 커피’, 좋은 커피를 구하기 위한 커피 전쟁은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이 가장 치열하다 한다. 바로 커피 원재료 자체가 커피 풍미의 60~70퍼센트를 좌우하기 때문이다. 단맛을 내는 커피를 마시고 나면 입안이 ‘달달하다’라는 여운을 오랫동안 주는데 커피의 ‘질감’을 달달하게 하는 커피가 바로 ‘고품질의 커피’라고 한다. 그런 고품질의 커피는 잘 자란 커피나무에서 잘 익은 커피체리만이 그 맛을 형성하기 때문에 좋은 커피를 구하기 위한 전쟁은 계속될 듯하다.

커피를 단순히 마시던 시대는 지났다. 커피는 어떠한 땅에 어떤 씨앗을 싹을 틔워 어떻게 자라 누구의 손길을 거쳐 어떻게 볶느냐에 1차원적 향이 느껴지고, 볶음 커피를 향으로 먼저 느끼고 눈으로 전해져 입으로 전달될 때 비로소 2차원적 원숙한 커피를 마시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