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고찰 백양사는 자연과 닮아있다,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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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년 고찰 백양사는 자연과 닮아있다


전남 장성군 백암산에는 천 년이 넘는 세월을 보내온 고찰 백양사가 자리 잡고 있다. 백양사 창건 초기에도 많은 중생들이 운집했던 백양사지만, 지금은 자연 관광의 명소로 많은 이들에게 알려져 있다. 사계절마다 다채로운 빛깔과 아름다움을 뽐내기에 언제라도 보기 좋고, 찾기 좋다. 수백, 수천 년 전부터 자리 잡고 있었던 그 자연들은 백양사를 오롯이 품었고, 백양사는 그 속에서 1300년의 시간을 보냈으니 역사 또한 유구하다. 자연 그리고 역사 속에서 제 자리를 지키고 있는 천 년 고찰 백양사의  아름다움 속으로 빠져 들어가 보자. 

                    
                

자연과 어우러진 천 년의 고찰

  • 시기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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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문객을 맞이하는 백양사 사천왕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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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를 가리지 않고 많은 사람들이 방문하는 백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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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문객을 맞이하는 백양사 사천왕문

백양사는 613년 문무왕 때 승려 여환이 창건하였고 고려시대를 거쳐 1574년 선조 때 백양사로 이름이 붙여졌다. 사찰의 이름이 백양사로 붙여진 유래가 재미있다. 조선 선조 때 환양조사가 불경을 읽을 때마다 흰 양이 모여 설법을 들었다 하여 백양사로 붙여졌다는 것이다. 환생을 중요시해 살생을 하지 않는 불교에서 불경을 욀 때마다 흰 양들이 모여들었으니 당시로선 흰 양은 아마도 특별한 이미지로 다가왔겠다.
 
이곳의 주요 건물은 지방유형문화재 제32호로 지정되어 있는 극락전과 지방유형문화재 제43호인 대웅전, 지방유형문화재 제44호인 사천왕문 등이 있다. 그 밖에도 다양한 문화재가 산재한 백양사지만, 이곳이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는 이유는 주변을 둘러싼 자연환경의 덕이 더 커 보인다.

 

백양사를 품은 자연의 따스함

  • 봄의 향기를 담고 있는 백양사 고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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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을의 그윽함이 담긴 백암산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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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향기를 담고 있는 백양사 고불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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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그윽함이 담긴 백암산 단풍

백양사의 고불매는 천연기념물 제486호로 지정된 매화나무이다. 국내 매화나무 중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것은 4그루 밖에 없으니 백양사의 고불매의 가치를 대략적으로 생각해볼 수 있다. 현재 그의 나이는 대략 350세로 추정하고 있으니 아름다운 백양사가 한층 더 고혹적으로 느껴진다. 대략 1700년경부터 백양사의 스님들이 옛 백양사의 뜰에 매화나무를 심어 가꿔왔는데 1863년 지금의 자리로 백양사를 옮겨 오면서 홍매화와 백매화를 이곳으로 옮겨 왔으나 백매화는 죽고 지금의 홍매화만 살아남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매년 봄이면 흐드러지게 피어나는 백양사 고불매는 봄이 왔음을 알리는 전령사의 역할을 한다.
 
가을의 백양사는 붉게 물든 얼굴이 매력적인 공간이다. 백양사를 둘러싼 백암산의 단풍은 다른 지역의 단풍잎보다 조금 작다. 그래서 백암산의 단풍을 당단풍, 혹은 아기단풍이라고 부르는 것이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고 무시할 수 없다. 오히려 이색적인 풍경에 마음을 빼앗기는 사람들이 가득하다. 매력적인 아기단풍을 만나기 위해 매년 수많은 사람들의 백암산, 그리고 백양사를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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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으로 가득한 백양사의 여름

여름의 백양사 주변은 초록으로 가득하다. 5000그루의 비자나무숲과 천연기념물 갈참나무길, 3000그루의 거목 길. 싱그러움으로 가득한 백양사의 초록길은 삼림욕을 위한 최적의 공간으로 손꼽힌다. 특히 새싹이 막 돋은 아기 손을 닮은 단풍나무 군집을 만나면 마치 자연 속으로 들어온 관광객을 환영하는 손길 같아 미소가 절로 돋는다. 
 

  • 초록의 나무, 깨끗한 못, 그리고 쌍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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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양사 주변을 둘러싼 기암괴석의 장엄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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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의 나무, 깨끗한 못, 그리고 쌍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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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주변을 둘러싼 기암괴석의 장엄함

백양사 주변의 자연환경은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유명하다. 그리고 이러한 자연과 가장 잘 어울리는 건물은 백양사의 2층 누각인 쌍계루다. 쌍계루는 뒤쪽에 기암괴석, 앞쪽에 못, 그리고 주변을 둘러싼 초록 숲과 어우러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백양사의 건물들은 쌍계루처럼 없던 고민까지 해결할 것만 같은 환경 속에 있다 보니 템플 스테이의 명소로 유명하다. 속세의 시끄러움을 떠나, 혹은 곧 시작될 새 일을 앞두고 주말에 참여하는 백양사의 템플스테이 마음을 다스리기에 그만인 곳이다.
 
어떤 시기에 방문해도 두 팔 벌려 맞이하는 백양사의 자연. 이것이 많은 사람들이 백양사를 찾는 이유 중 하나로 작용한다. 편안하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총 32개의 백양사 전각을 돌다보면 몸도 마음도 정화되는 곳, 석가모니의 진신 사리를 모신 탑을 돌며 욕심을 버리는 훈련도 해보는 곳, 이곳이 바로 백양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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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기에 상관없이 아름다운 곳, 백양사와 백암산 자연의 포근한 품속으로 떠나볼까요~ 아마 왜 이제서야 이곳을 찾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를 거예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1년 04월 12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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