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황포돛배 민속체험마을, 국내여행, 여행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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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강에서 즐기는 신선놀음, 황포돛배 민속체험마을


역사도시, 문화도시 파주엔 특별한 체험이 있다. 우리에게 파주는 군사도시로 더 친숙하지만 실은 다양한 문화체험이 많아 문화도시로 불리고 있다. 파주에 흐르는 임진강과 함께 특별한 체험을 해볼 수 있는 곳이 있어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다른 유람선과는 모양이 사뭇 다른, 특이한 유람선을 타고 임진강을 둘러 볼 수 있으니 인기만점! 황포돛배 민속체험마을에 대해 알아보자.

                    
                

자연이 만들어낸 절경, 임진강

임진강은 겸재 정선의 여러 작품 속에 배경이된 그야말로 '그림같은' 같은 곳으로 불린다.

임진강은 함경남도 마식령산맥에서 발원해 항해북도 판문군과 경기도 파주시 사이에서 한강으로 유입되어 황해로 흐르는 강으로 우리나라에서 일곱 번째로 길며 과거에는 유통의 중심지이자 군사적 요충지였다. 이곳은 분단 이후 민간인 출입이 제한되는 곳이었지만, 화석정에서 조망하거나 황포돛배를 타고 체험할 수 있다. 총 254km로 유속이 매우 빨라 자연이 만들어낸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데, 빠른 물살이 조각한 바위가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임진강의 경치는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 ‘임진적벽도’등의 작품 속에도 재현된다. 이는 임진강의 경치가 얼마나 아름다운지 깨닫게 해준다. 파주에서는 조선시대에도 즐겼던 수려한 경치와 유유자적 뱃놀이를 즐겨 볼 수 있다.

 

현대에 즐겨보는 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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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루에 정박해있는 황포돛배의 모습.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을 구경할 수 있다.

황포돛배란 조선시대의 물자 수송을 체험할 수 있는 길이 15m, 폭 3m의 몸체에 12.3m의 돛을 단 배를 말하며, 조선시대 한강을 왕래하는 서민들의 대표 운송수단이자 유통업에도 사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조선시대 조운선을 모델로 전통방식대로 15개의 공정을 거쳐 재현했는데 현재는 이 돛배를 운영할 수 있는 전문인이 없어 동력으로 운행한다. 배 모양은 이순신 장군이 사용했던 거북선과 흡사하며, 선저가 평판으로 된 우리나라 특유의 선박이라고 할 수 있다.

황포돛배 민속체험마을에선 이러한 황포돛배를 타고 임진강을 돌며 빼어난 절경을 구경할 수 있다. 그 중 가장 뛰어난 경치를 자랑하며 장관을 이루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임진적벽’이다. 20m 높이의 붉은 수직 절벽인 임진적벽은 임진강 하류 지역 70여 리에 걸쳐 크고 작은 검붉은 돌기 형태이다. 햇살을 받으면 절벽이 붉게 보여 적벽이라 부른다고. 체험을 하는 내내, 운항하는 기장의 설명이 곁들여져 경치뿐만 아니라 정보도 함께 얻을 수 있으니 일석이조라고 할 수 있다. 해질녘의 멋진 저녁노을까지 곁들이면 이만한 낭만여행이 없을 것!

 

임진강을 둘러보며 맛보는 경치

마치 작은 거북선 같은 황포돛배는 우리나라 고유의 함선이다.

황포돛배 민속체험의 운행은 임진강 두지나루에서 출발하여 자장리까지 약 40분간 진행된다. 동절기는 6회, 하절기는 8회 운항하며 12월에서 2월은 결빙으로 인해 휴업하니 이 시기는 꼭 피해야 할 것. 뛰어난 절경과 함께하는 황포돛배 체험. 그 세부 코스를 낱낱이 파헤쳐보자.

코스는 두지나루~거북바위~임진강 적벽~괘암~고랑포 여울목~호로고루성~두지나루이며 첫 도착지인 거북바위부터 살펴보자면 거북바위는 거북이가 고개를 쏙 집어넣은 모습을 닮았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그 다음 적벽은 겸재정선의 ‘임진적벽도’의 배경으로 꽃이 피면 하얗게 수놓은 듯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고 전해진다. 적벽의 아름다움에 취하다보면 괘암을 만난다. 괘암은 조선중기 문신이자 전서체의 1인자인 미수 허목선생의 친필이 새겨져 있는 것이다. 다음 코스는 고랑포 여울목인데 이곳은 분단의 아픔이 담긴 곳으로, 한국전쟁 시 북한 인민군 탱크부대가 넘어온 곳이며 1968년 1월, 북한군 남방한계선을 넘어 침투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마지막 코스인 호로고루성은 고구려의 옛 성터로 절벽위에 위치해 있어 배를 내려다 볼 수 있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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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경치를 즐길만한 곳이 있다니, 하루 당일치기로 다녀오기 좋겠어요~ 그야말로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진 곳으로 떠나볼까요~?

트래블투데이 박선영 취재기자

발행2020년 10월 03 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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